기사입력시간 20.08.19 17:16최종 업데이트 20.08.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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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광복절 집회 10명, 사랑제일교회 623명 등 전국 코로나19 확산 우려...이번 주말이 1차 기로"

"거리두기 2단계 효과 나타나는 9월 초까지 촉각...깜깜이 감염, 타시도 확산 최대한 찾고 막아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15일 현장과 관계 없음) 

서울 중구 광화문 8월 15일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서울 2명, 경기 2명, 인천 1명, 경북 2명, 부산 2명, 충남 1명 등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어 우려된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19일 오후 12시 기준 접촉자 조사 중에 16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23명이다. 사랑제일교회 사례는 콜센터·직장·의료기관·요양시설·다른 교회까지 추가 전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광복절 집회와 사랑제일교회가 전국 확산으로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로 보고 있다. 이 두가지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것을 1차 기로라고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사랑제일교회와는 무관하게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가 10명이 일단 확인됐다. 이 숫자는 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집회에서 접촉으로 인한 추가적인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화됐다”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선제적 검사를 통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8일 경복궁 인근 집회 및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은 증상과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권 부본부장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2차 전파 장소 114개소 중에 18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1개소에서는 이미 2차 전파 이상이 발생했다. 114개소에서 11개소를 뺀 103개소에서는 아직까지는 비록 신도 중에 확진자가 종사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시설 등이지만 아직 2차 전파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2차 전파장소 114개소는 콜센터(4개), 직장(44개), 사회복지시설(10개), 의료기관(9개), 종교시설(5개), 어린이집/유치원(7개), 학교/학원(33개), 기타(2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7월 27일부터 이번 교회를 방문한 교인 및 방문자는 증상과 관계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및 격리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주말까지가 지난 8월 15일 집회까지도 포함시켜서 코로나19의 최빈도 잠복기인 5, 6, 7일 정도가 경과된다. 또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추적조사와 2차 전파에 대한 추적조사가 어느 정도는 결과를 나타내는 시기로 1차 기로에 놓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나마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이 되거나 또 사랑제일교회와 연관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광화문 집회 등 명확히 파악하고 있는 고위험행동이나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온다면 그나마 의미가 있다”라며 “그렇지만 미분류, 깜깜이, 또는 타시도나 사랑제일교회와 무관한 발생이 코로나19 증가폭을 키우면서 늘어나기 시작한다면 1차 기로 이후에 또다른 집단적인 유행으로 가는 초기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 부본부장은 "특별히 19일 오전 0시부터는 본격적인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돼 코로나19의 최장잠복기인 2주를 더하면 8월 말, 9월 초쯤에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리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 사이에 1차 기로에 해당하는 사랑제일교회의 발견을 최대한 끝내고 또 추가적인 전파를 최대한 막아야 한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추적조사와 이로 인한 2차 전파도 최대한 조기 차단해야 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오전 0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돼 전날 대비 297명이 늘었다. 현재 1746명이 격리 중이다. 신규 지역 발생 확진자는 14일부터 19일까지 계속 세자리수(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로 늘어 지난 6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1288명을 기록했다.   

이날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및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4명이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해 모임 참석자 중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강서지점·대구 수성구 일가족 관련 1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케스트로(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7명(가족 5, 지인 2)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4명이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와 관련해 접촉자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5명이다.

부산 사상구(괘감로) 영진볼트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부산 사상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8월 1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 확진(모임 2명, 가족 3명, 지인 2명)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4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카자흐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 1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러시아 1명), 유럽 2명(프랑스 1명, 스페인 1명), 아메리카 4명(미국 4명)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35개 병원에서 135명의 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135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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