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제약은 5월1일 필름코팅형 당뇨병성망막병증 치료제 ‘도베우정500mg’(주성분:도베실산칼륨수화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베우정500mg’의 적응증은 ▲항진된 모세혈관 파열과 투과장애를 수반하는 혈관 손상 ▲당뇨병성 모세혈관 장애 ▲당뇨병성 망막병증 ▲정맥기능부전 ▲혈전 후 증후군 ▲말초 울혈성 부종 ▲치질 등이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당뇨병에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서 망막의 손상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질병이다.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길수록 환자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생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의 약 절반은 황반이 붓는 황반부종으로 발전하며,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환자의 시력 상실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며, 실제로 당뇨병성망막병증 환자의 약 절반은 황반이 붓는 황반부종을 경험한다.
도베실레이트는 당뇨병성망막병증과 혈관기능장애 치료 및 예방을 위해 개발된 치료제로, 현재 6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성분 특유의 쓴맛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대우제약은 도베실레이트 최초로 필름코팅을 적용해 기존 도베실레이트의 쓴맛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대우제약 관계자는 "기존 타 회사의 도베실레이트 500mg의 제형은 모두 일반 나정으로, 함량 특성상 정제 크기가 커서 목넘김이 어렵고, 특유의 쓴맛으로 복용의 어려움을 느낀다는 불만이 높았다"며 "당사는 환자들과 의료진의 요구를 적극 반영, 제제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도베실레이트 필름코팅정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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