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구순포진 복합치료제 '헤르페진크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구순포진은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처음 감염돼 증상이 나타나거나 이후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활성화되기도 한다.
입술에 작은 물집이 모여 생기며 병변 부위에 통증, 화끈거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음식을 먹거나 세안을 하면서 입술이 트고 딱지가 엉겨 붙을 수도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준다.
헤르페진크림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아시클로버와 항염증에 효과적인 히드로코르티손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구순포진의 빠른 치료 및 병변 악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이다.
아시클로버는 단순포진바이러스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를 비롯한 신경계 바이러스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다. 히드로코르티손은 체내 부신에서 분비되는 당질 코르티코이드로 광범위한 피부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며, 염증 반응 억제와 염증 부위 부종 완화를 비롯해 가려움과 알레르기 증상 완화 등의 효과를 보인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바르면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헤르페진크림이 구순포진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헤르페진크림은 환부의 가장자리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적당량을 1일 5회, 5일 동안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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