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0.25 11:13최종 업데이트 21.10.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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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 캔서롭 자회사 英옥스퍼드 백메딕스 등기임원

"감염병 연구개발 응용 가치에 주목…차세대 백신 연구 추진"

사진 = 지난 6월30일 글로벌 백신허브지원을 위한 국회특위 구성 추진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

영국 바이오팜 옥스퍼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는 영국 OUI(Oxford University Innovation) 프레스센터를 통해 캔서롭 최대주주인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백메딕스는 이사회에서 임 대표의 역할은 암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 해결을 위한 비전 달성과 포스트 팬데믹(Post Pandemic) 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스퍼드 백메딕스 윌리엄 핀치(William Finch) 최고경영자(CEO)는 "주력 암 백신인 OVM-200을 임상 1상 단계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기에 임종윤 대표를 선임해 기쁘다. 임 대표는 면역학과 약물개발에 특별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 한국에서 다년간 생명공학 분야 사업을 영위하며 기업개발과 자원 투자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임 대표는 미국 보스턴 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한미약품에 입사해 2003년 중국 북경한미약품 대표이사로 재직 중 북경한미연구센터를 설립했다"며 "특히 2007년 홍콩에 코리컴퍼니(Coree Company)를 설립한 임종윤 대표는 '이태리 제멜리병원 & 북경협화병원과 마더앤차일드앤비욘드 연구', '포항 바이오앱과 식물백신 연구', '이노비오 & 진원생명과학과 유전자 백신 연구', '중국 사천대학교와 백신 약물전달체 연구' 등 국내외 다수의 기업 및 연구소와 차세대 기술 자원 연구개발에 협력 투자해왔다. 이번 영국 방문도 옥스퍼드 백메딕스와 함께 아직은 공개할 수 없는 파트너와 백신 공동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논의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핀치 CEO는 "2009년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선임된 임 대표는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을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아웃 하는 등 한미약품 경영을 책임지며 고성장을 이끌어냈다. 현재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이고, 2019년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임 대표의 R&D 전문성 이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ROP 기술이 암에 걸린 사람들이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백신이 클리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기술은 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고 적절한 시리즈B 투자유치와 함께 더욱 성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스퍼드 백메딕스는 영국 옥스퍼드 사이언스 파크에 있는 항암 면역 백신 개발 전문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2012년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스핀오프 후 설립됐다. 이후 2018년 캔서롭이 지분 42.8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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