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17일 상임이사회에서 연수교육기관의 오프라인 연수교육 외에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연수평점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시행·평가단 박정율 단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사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직업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을 통해 유지 관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2020년 예정되어 있던 연수교육이 연이어 취소되자, 회원들의 2020년도 연수평점 이수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한시적으로 2021년 6월 30일까지 연수교육기관의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평점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우용 위원장은 “갑작스럽게 온라인 연수교육을 시행하게 되었지만 연수교육의 질 관리는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의학정보와 지식들을 회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앞으로도 의협이 의료전문가의 자율성 확보와 대회원 서비스의 만족도 제고, 전문가 단체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연수교육기관의 온라인 연수교육 시행과 더불어 KMA 교육센터에서도 사이버 연수교육을 통한 연간 8평점 이수(사이버강좌 5평점+자율학습 3평점, 필수평점 포함)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연수교육의 대리참석과 부실 이수 방지를 위해 출결관리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온라인 연수교육을 희망하는 연수교육기관은 ‘온라인 출결관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의협은 1시간 이상 이수해야 1평점이 인정되는 점, E-test 활용을 적극 권장하는 점 등 변경된 내용에 대해 335개 해당 기관에 안내문을 통해 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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