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10.17 15:51최종 업데이트 24.10.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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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구원 이재태 원장 "의대증원 필요…尹, 많은 고민 있었을 것"

[2024 국감] 분석적 데이터는 아니고 개인적 생각…의정 갈등 해결 위해 사회적 대타협 기구 필요

사진=국회방송 중계 영상 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보건의료원 이재태 원장이 17일 의대증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한국보건의료원장으로 취임 전 경북의대 교수, 안동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으로 일했던 의사 출신이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대증원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의 질의에 “개인적으로 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학 교수로 있을 때는 잘 몰랐었는데, 지역 공공기관에 가보니 인적 자원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었다”며 “분석적 데이터는 아니고 개인적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선민 의원은 이 원장이 지난해 국감에서 “의대증원은 필요하다”면서도 “규모, 방식 등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증원 추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 원장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국가적으로 의료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여기서 의견을 말하긴 쉽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현 의정 갈등 해결 방안과 관련해선 “사회적으로 대타협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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