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에서 램시마가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셀트리온의 1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다.
셀트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재무제표기준 8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3% 올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9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2%, 당기순이익은 670억 원으로 468.5% 증가했다.
램시마 북미권 유통 파트너사인 화이자는 최근 매출 실적 보고서에서 "램시마가 주도한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62% 성장했다"고 밝혔다.
유럽 시장 점유율도 40%을 넘어 오리지널 제품인 레미케이드 유럽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머크 매출액은 대폭 줄었다.
머크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머크 레미케이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고, 머크는 원인으로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와의 지속적인 경쟁을 꼽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아직 미국 시장 진입 초입인 만큼 앞으로 더 큰 처방 확대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램시마가 미국에 진입한 첫 번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로 향후 약 1년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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