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18 14:50최종 업데이트 21.03.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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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후보 "의사 회원들을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협상하겠다"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집행부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회원들 열망 반영된 것"

기호 6번 김동석 후보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원들을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며 회원 여러분께 진정성을 전하고자 온 마음을 다했다.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는 매 순간이 감동이었고 기쁨이었다. 한 분, 한 분을 찾아뵐 때마다 가슴이 설레었고 회원 여러분이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주실 때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병의원을 찾을 때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도 어렵지만 의사들의 어려움에 마음이 아팠다. 의사이기 때문에 국민께 어려움을 말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감내하고 있는 회원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의협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회원 여러분을 만나면서 의사에게 가해지는 많은 규제로 인해 힘들어한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의협이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공익적인 면도 있지만 의사의 권익 보호를 해야 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회원들의 이익에 반하는 경우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의사들을 보호하겠다. 필요하다면 당연히 투쟁을 하지만 악마와도 협상을 하겠다는 자세로 의사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젊은 의사와 원로 의사, 병원 의사와 개원 의사의 모두를 위한 정책적 배려로 의사 모두의 의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지난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높다. 이는 지난 집행부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회원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집행부의 후보보다는 투표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후보의 진면목을 보고 투표를 한다는 것이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한 분이라도 더 투표에 참여해야 우리의 뜻을 이룰 수 있다. 의사를 다시 의사답게, 의협을 다시 의협답게 만들겠다고 '의사의 귀환'을 기치로 일어선 제가 중심에 서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오직 회원 여러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할 뿐이다. 의사가 다시 사회의 존경을 받으면서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면 악마와도 협상을 하겠다. 떳떳하고 당당하게 공익과 사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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