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8.30 10:21최종 업데이트 23.08.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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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비브가르트 국내 도입

"아르젠엑스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 체결…희귀질환 비즈니스 강화"


한독은 아르젠엑스(argenx BV)와 전신 중증근무력증(gMG) 치료제 비브가르트의 국내 허가·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르젠엑스는 다양한 중증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면역학 기업이다. 전신 중증근무력증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FcRn(neonatal Fc receptor) 차단제를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비브가르트(VYVGART, 성분명 에프가티지모드)는 미국과, 유럽, 영국, 이스라엘, 중국에서 항-AChR 항체 양성 전신 중증근무력증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또한 일본에서는 스테로이드성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면역억제제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전신 중증근무력증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됐다. 비브가르트의 허가는 2021년 7월 란셋 뉴롤로지(The Lancet Neurology)에 게재된 글로벌 임상 3상 ADAPT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하고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중증근무력증과 같은 희귀질환은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낮추는 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독은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여 희귀질환 환자들이 질병의 부담을 덜고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치료의 미충족 수요가 있는 영역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허가부터 보험급여, 마케팅과 영업 등 상용화 전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 매우 제한적이었던 희귀암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옵션인 간내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민쥬비(인사이트), 고위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재즈 파마슈티컬) 등 최근 잇따라 혁신적인 의약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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