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21일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제17회 의료기기 상생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산업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인하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세션 ▲ 병원 현장 중심의 융합연구 사례(좌장 인하대학교 바이오 융복합 연구센터장 김규성 교수(이비인후과)) ▲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기기 개발 전략(좌장 인하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장 최광성 교수(피부과)) ▲ 의료기기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전략(좌장 인하대학교 의전원장 박소라 교수)으로 진행됐다.
2012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출범한 의료기기 상생 포럼은 수요자인 병원과 개발자인 기업 간의 상호 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국산제품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기업 수요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 대형병원이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상생포럼 외에도 초음파영상기기, X선 의료기기, 재활 의료기기 등 분야별로 산학 연계한 의료기기 명품화 연구회를 마련하고 격월로 포럼을 개최하며 R&D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허영 PD는 "취약한 응용개발 단계 및 제품 성능평가 단계에 있어 지원하기 위해 대구, 오송에 첨단의료산업단지를 설립했다"고 밝히며 "두 단지 내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체 맞춤형 개선 시제품 개발 및 품목허가,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첨단 의료기기개발지원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은 “이번 의료기기 융합얼라이언스 세미나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이루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소순종 총괄운영위원장은 “의료기기 상생포럼은 병원 산학연 간 협력의 장으로 융합얼라이언스 현장 기반 아이디어의 발굴 및 융합 기술 아이디어 개발 등을 위한 협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병원 기업 간 공동개발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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