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환경 조성 위해, 피부과, 보건 정책, 감염병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참여
한국위해관리협의회가 산하 소위원회로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문옥륜 서울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인규 연세대 K-NIBRT 사업단 교수,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주열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대표원장 등 총 6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된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대중화된 미용 시술로 약 30년 가까이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의 시술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고용량을 시술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내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올바른 시술문화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은 치료용으로도 사용되는 의약품인 만큼 내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 및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은 균주에 대한 관리 강화의 필요성도 지적되고 있다.
협의회는 전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를 형성해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위원회는 보툴리눔 톡신 실태조사 및 대국민 인식조사를 시작으로 국내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문옥륜 위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국내 가장 대중화된 미용시술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사용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국내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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