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홍성한 이사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제약바이오업계를 선도해 정부와 국회에 수요기반의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홍 이사장은 "우리나라 연구개발 중심 바이오헬스산업의 제약,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과학기술부의 산업기술연구조합육성특별법에 따라 R&D 중간 조직으로 창립된 지 37년이 됐다"며 "핵심 가치는 혁신 제약산업계의 연구개발 총괄조정 대표단체로서 글로벌 신약개발 진흥을 통해 내수 중심 제약기업을 다국적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일환으로 국회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소통창구' 역할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홍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1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신성장 4.0 전략' 추진 계획이 공표된 만큼, 우리나라 빅3 기간산업 중 하나로 바이오헬스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신약개발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국회에 기업의 사업화 수요기반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변혁적 리더십으로 제약·바이오 업계를 선도하겠다"며 "신약 연구개발 컨트롤타워로서 정부와 업계와의 소통창구의 역할을 잘 수행해 조합원사의 글로벌 신약개발의 크고 작은 성과들이 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연구개발 환경의 외연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무엇보다도 조합원사의 신약개발 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차별화된 연구개발, 비즈니스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홍 이사장은 "간절하면 꿈이 이뤄진다는 명언이 있듯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우리가 중지를 모은다면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글로벌 신약개발의 행진이 계속 이어 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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