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3billion)이 지난해 12월 26일 '미국 임상 검사 실험실 표준인증'인 CLIA (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진단 목적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CLIA를 확보함으로써 쓰리빌리언은 앞으로 미국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WES(whole exome sequencing, 엑솜 유전체)와 WGS(whole genomesequencing, 전장 유전체)를 통한 진단용 유전자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CLIA 실험실을 통해 제공되는 진단 검사에 대해서는 미국 의료보험 수가 적용이 됨에 따라 쓰리빌리언은 본격적으로 미국 희귀질환 진단 시장에 진출해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LIA 획득 과정을 주도한 쓰리빌리언 이해인 유전체연구 총괄 이사(Chief Genomics Officer)는 "2021년 11월 미국병리학회인증인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CLIA까지 받은 것은, 환자 검체 수집, 유전체 분석 및 변이 판독 기술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쓰리빌리언의 유전체 검사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진단 검사로 사용되기에 충분한 수준의 품질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재차 인정받은 즉, 임상적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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