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3.08 16:37최종 업데이트 22.03.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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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에센시아 베스레미, 미국종합 네트워크 가이드라인 내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위해 권고

임상 프로필 및 허가 사항 근거해 위험군, 치료 이력에 상관없이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인 파마에센시아 코리아는 베스레미주(Besremi, 성분명 로페그인터페론알파-2b)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에 권장되는 옵션으로 포함돼 지난달 28일 업데이트됐다고 8일 밝혔다.

베스레미주는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1차 치료제이자 차세대 인터페론이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는 환자 치료, 연구 및 교육에 전념하는 선도적 주요 암센터들의 비영리 연합체로 매년 각 암 종별 임상전문가 그룹이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치료지침을 정립해 발표한다. 2021년 11월 미국에서 베스레미주가 FDA 승인을 받음에 따라 2022년 업데이트된 NCCN 가이드라인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지침에서 치료 이력에 상관없이 고위험 및 저위험 환자군 모두에게 베스레미주가 권고됐다.

대한혈액학회 이제환 이사장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주목되는 점은 NCCN 가이드라인 내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를 위해 이전 치료 경험에 상관없이 1차, 2차 치료 모두 베스레미주 치료를 권고하고 특히 사혈 중심의 치료에 의존하던 저위험 환자들에게 조기부터 처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약물 치료 옵션으로 새롭게 권고된 점이다"고 말했다.

파마에센시아 코리아 의학부 김기원 전무는 "국내에서도 장기 치료가 부담스러운 화학요법제인 하이드록시우레아 약물 치료옵션밖에 없었던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인 베스레미주로 질환의 발병원인을 치료해 골수섬유증 또는 백혈병으로 진행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질병을 관리해 정상인과 같은 생존기간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미국에서 승인 받은지 3개월도 안 돼 NCCN 가이드라인내 베스레미주가 업데이트된 것은 그만큼 미국 내에서 약물의 유효성이 인정됐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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