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 체크업, 몽골 클리닉 센터 통해 상용화 성공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의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이 국내 인슈어테크 및 헬스케어 분야 상용화에 이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에 몽골 울란바토르에 새롭게 오픈한 재활 전문 클리닉 센터 리하메드클리닉(RehaMed Clinic)은 셀바스AI의 '셀비 체크업'을 도입하며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몽골 현지 기업 검진자들에게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맞춤화 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리닉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기업 검진자들은 기본 정보, 문진 정보, 검진 결과 정보 등을 기반으로 간암, 위암, 대장암 등 6대 암, 당뇨, 심장 질환 등 10개 질환에 대한 4년 내 발병 확률과 발병 위험도 예측 등과 같은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셀바스 AI 관계자는 "국내 인슈어테크·헬스케어 분야 상용화 성공에 이어 해외 클리닉 센터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셀비 체크 2019.10.22
'시'와 '의학'이 만나 마음을 보듬다
"환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아픔을 보듬는 정신건강의학은 독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1년차 전공의이자 시인으로 활약 중인 김호준씨(사진)의 말이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지 햇수로 6년째를 맞은 김씨는 약 50편의 작품을 정식으로 출품했다. 20대 초반, 심적으로 불안한 날이 많았던 김씨는 본인의 심경을 짤막한 글들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글이 주는 힘은 실로 위대했다. 머릿속을 말끔히 정리해주고, 온전히 편안한 마음을 갖게 했다. 김씨는 "별다른 형식 없이 끄적이기만 했었는데 이것이 얼핏 시처럼 보였다"며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제목을 달아주었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시가 되어 결국 본격적으로 시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시절 문학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시 쓰는 일에 더욱 열을 올린 김 씨는 여타 시인들의 시집을 필사하고 문예창작과 교재들을 구해 탐독하면서 시 창작 기술을 스스로 터득해나갔다. 김씨는 한 언론사 2019.10.22
'2019 하반기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 성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월 17일부터 양일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 바움홀에서 협회 회원사의 자율준수관리자 및 CP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19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갈원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께서도 산업의 육성의지를 다짐한 2019년, 리베이트라는 멍에에 사로잡혀 산업의 가치가 퇴색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우리 존재에 대해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기업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개방형 혁신과 글로벌 혁신을 더욱 촉진하는 토대를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은 제약산업계에 적용되고 있는 여러 규제 정책들을 포함, 최근 도입된 리베이트 규제책과 현장 적용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자 관리방안 및 사례검토'를 발표한 안효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의약품영업대행사(CSO),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의약품위탁생산업체(CMO) 등을 원활하게 운영하 2019.10.21
창립 60주년 국제약품, 100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작
국제약품은 지난 18일 국제약품 본사 상우빌딩에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창립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이사는 창립 기념사에서 "행사에 참석해 주신 장기 근속자분들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아울러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매년 맞이하는 창립기념일이지만 올해는 창립한지 60주년을 맞이하는 더욱 뜻 깊은 해이며 긴 세월을 장수했음을 상징하는 축복받는 날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약품은 가치를 디자인해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 '도전정신과 배려'라는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2015년부터 이행해 왔지만 역사를 뒤돌아 보면 1959년 설립한 이래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대한민국의 어엿한 중견 제약회사로 성장해왔다"며 "장수 기업들의 특징을 보면 신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경영자의 명확한 비전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반면 반대의 기업은 직원들의 낮은 소속감, 불투명한 기업 경영과 낮은 기술 투자 등의 공통적인 문제점들이 2019.10.21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 ADT 운영 나섰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호흡기와 소화기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소아 ADT(Aerodigestive team) 운영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호흡기‧소화기 증상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증상 간 상호 연관성이 높다. 소아 ADT는 특정 환자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학제 팀이다.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김경원 교수를 필두로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소아소화기영양과, 소아외과, 소아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연하재활치료팀, 영양팀, 임상전담간호사가 팀을 이뤄 검사, 재활을 포함한 치료, 각 환아 상태에 맞는 식사 요법까지 아우르는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는 호흡(breathing), 영양 섭취(feeding), 삼킴(swallowing)과 이에 따라 성장(growth)이 저해되고 있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렁거림이 반복되는 환자, 호흡이 불안정한 환자, 폐렴이 반복되는 환자, 사레들 2019.10.21
고대의료원-우즈벡 보건혁신위원회, MOU 체결
고려대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 보건혁신위원회(National Chamber of Innovative Healthcare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이하 '우즈벡보건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한국형 공공 의료서비스 공동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 고려대 의과대학 3층 본부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의무부총장, 박종웅 의무기획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함병주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윤승주 의료기기상생사업단 부단장 등 고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우즈벡보건위원회 측에서는 이자모브 로브샨 샤브카토비치(Izamov Rocshan Shavkatovich) 위원장 겸 대통령 의료수석, 시디코브 아부두나몬 예르가셰비치(Sidikov Abdunomon Ergashevich) 의료부수석, 이자모브 산자르 샤브카토비치(Izamov Sanjar Shavkatovich) 총괄 국장, 송의 2019.10.21
혁신의료기기법 통과,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기술 아닌 사람 중심 가치의 사회적 합의
[메디게이트뉴스] 올해 4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내년 5월 이 법의 시행을 위한 하위법 마련에 국회와 행정부, 그리고 산업계의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혁신기업과 품목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법제화를 통한 산업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산업계는 각종 용역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독자적인 제안을 위한 업계 간담회나 조사를 마련하고 있다. 최초의 의료기기 진흥 관련 법안의 혜택을 극대화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혁신 의료기기법 등장 배경, 혁신의료기기 급성장과 4차산업혁명 의료기기 특별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았던 가장 큰 이유는 세계적인 혁신의료기기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4차산업 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의 발달이다. 미국 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올해 5월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8년 디지털헬스 관련 시장은 958억 달러였다. 하지만 2019.10.21
의료비 증가와 일차의료의 중요성
[메디게이트뉴스 정명관 칼럼니스트] 2019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은 급증하는 노인 의료비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의료비도 급격히 증가해 왔고 이는 전체 의료비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 노인 인구와 비중은 2009년 482만6000명(9.9%)에서 2018년 709만2000명(13.9%)으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2018년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454만4000원)는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 진료비(152만3000원)의 3배 수준이다. 이런 추세로 인해 노인 진료비는 2009년 12조4236억원에서 2018년 31조6527억원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10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건강보험 총진료비 대비 노인진료비 비중도 2009년 31.6%에서 2018년 40.8%로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경상의료비도 2009년 6.1% 에서 2018년 2019.10.19
검증되지 않은 기적의 구충제, 암 환자 진짜 치료시기 놓칠까봐 걱정하는 의사들
#70화. 강아지 구충제 암 치료 논란 강아지 구충제가 대한민국의 암 치료 의료계를 강타했다. 강아지 구충제로 암이 치료됐다는 외국의 환자 사례가 국내로 전해지면서, 전국의 동물병원에서 이 약이 품절됐다. 암 환자들은 절박하다. 30%가 넘는 암 환자들이 우울증, 불안증 등의 정신질환이 발생한다. 그만큼 암은 공포스러운 병이다. 하지만 암은 우리에게 더욱 깊숙이, 흔하게 다가온다. 우리나라에서 사망하는 사람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의료의 눈부신 발전으로 조기 진단율과 치료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진행된 암은 여전히 치료가 어렵다. 게다가 부작용이 있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견뎌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단돈 5000원짜리 강아지 구충제로 암을 치료할 수도 있다는 희망이 암 환자들에게 전해졌다. 여기에 의지하고 싶은 환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런데 구충제 복용을 두고 의사, 약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지어 그 약을 제조하는 제약회사까지 복용을 자 2019.10.18
PARP 저해제의 치료 영역은 얼마나 더 넓어질까
사진: Dr. Kraus 연구팀 논문의 Graphical Abstract (출처=Molecular Cell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과거 항암제 치료라 하면 주로 암세포 DNA에 직접 작용하는 세포독성 항암제만을 의미했기에 치료 영역이 상당히 넓었다. 몸의 일부에만 부분적으로 작용하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와 달리 항암제를 주사 또는 먹는 약으로 투여하면 혈액 중으로 흡수되므로 몸에 퍼져 있는 암세포에 작용하는 전신적인 치료 방법이다. 항암제 개발이 진전하면서 독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표적 치료제에 집중하게 됐다. 표적 치료제는 암이 발생하는 과정의 특정 표적 인자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제를 말한다. 세포 간의 신호전달경로, 새로운 혈관의 생성 및 세포주기조절이나 사멸과 관련한 유전자발현 등 암의 발생 및 진행과 관련된 기전에 작용하기에 치료 영역이 상대적으로 좁아졌다. 왜 PARP 저해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가 미국임상종양학회(A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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