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을 브릿징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는 18일 헬스케어혁신파크(HIP)에서 의료기기 산업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에게 선보이는 행사(HIP Bridge Forum)를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 R&D 센터장인 이학종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아카데미와 산업계의 연결(브릿징)이라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한 첫 행사"라며 각 분야 관계자 및 참여자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활 및 척추 관련 교정을 위한 3D 기반의 장치를 판매하고 있는 메디컬사이언스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창업한 정형외과용 3D 영상 구현 플랫폼 회사, 그리고 안티에이징을 위한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을 서울대에서 이전받아 미용시술용 약물주사기기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가 발표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의료 전문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자(VC)와 분당서울대병원 소속 전문 의료진의 생생한 평가를 들 2017.08.19
"바이오 스타트업, 한국은 쉽지않다"
"산업적인 규제 때문에 바이오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게 쉽지 않다" 최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화상전문의료기관 베스티안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Young Innovators Talk')에서 쓰리빌리언의 금창원 대표가 일갈했다. 이날 행사의 타이틀은 '바이오의료 스타트업-한 방울의 힘'으로, 희귀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쓰리빌리언의 금창원 대표와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혈액을 이용해 손쉽고 빠르게 말라리아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한 노을의 이동영 대표가 연자로 나섰다. 쓰리빌리언의 금창원 대표는 이날 패널 토론을 통해 "B2C 유전자 검사 시장의 경우 한국은 지난해에서야 비로소 B2C 유전자 검사가 법적으로 가능해졌는데 이마저도 제한적이며, 페이팔(PayPal) 등의 직접결제(direct checkout)가 가능하지 않은 문제로 글로벌 경쟁이 어려워 국내에 사업 기반을 두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23앤드미(2 2017.08.19
상지재활 훈련용 디지털 페그보드 나왔다
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가 뇌졸중 환자를 위한 상지 재활 훈련기기인 페그보드를 디지털화한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출시했다. 네오펙트는 환자들이 기존의 페그보드 훈련을 지루해 한다는 의사 및 치료사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페그보드를 디지털 재활 기기로 개발했다. 페그보드는 뇌줄중 환자를 비롯한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 상지 기능이 저하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작업 치료실에서 사용하는 상지 재활 훈련도구다. 이를 이용해 환자는 눈과 손의 협응력, 소근육 훈련. 인지 능력, 공간감각, 집중력 등을 향상하기 위해 페그를 손과 손가락으로 쥐고 페그판으로 옮기는 반복적인 훈련을 한다.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재활 훈련을 훈련 목적에 따라 약 24 개의 디지털 게임 재활 훈련 컨텐츠로 만들었고, 훈련 시간과 결과를 측정해 내장 스크린에 바로 보여준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필요하지만 지루해 동기부여가 어려운 페그보드 재활 훈련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게임으로 2017.08.17
툴젠, 몬산토에 크리스퍼 특허 라이센싱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세계적인 종자기업인 몬산토(MONSANTO) 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 특허에 대한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몬산토는 툴젠의 유전자가위 특허를 옥수수, 콩, 면화 등 몬산토의 주요 작물 개발에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몬산토는 식물 분야에 대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특허의 비독점적 글로벌 통상실시권을 부여받았으며, 몬산토는 기술사용에 대해 툴젠에 선급금 및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과 관련 제품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유전자교정 기술의 핵심도구로 세포 내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생명 과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품종개발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신품종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몬산토의 탐 아담스(Tom Adams) 부사장은 "효율성이 높은 크리스퍼 기술을 활용하면 농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2017.08.17
페스트균 신속·고감도 검출 기술 개발
질병관리본부는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을 신속·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표면증강라만산란 분광법 기반의 마이크로 드롭렛 디바이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 드롭렛 디바이스 기술은 소량의 시료를 이용해 다양한 생성·혼합·반응·분리·검출 등 일련의 실험을 하나의 디바이스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랩온어칩(lab on a chip)의 기본 기술로 각광 받고 있으며,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본 병원체 검출 기술은 모든 과정이 디바이스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검사과정 중에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체 외부유출을 방지해 보다 안전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재현성 및 안정성도 확보했다. . 표면증강라만산란 분광법: 빛이 물질에서 반사될 때 생기는 라만산란 신호가 금속표면에서 100∼1000배 이상 증폭되는 현상을 이용한 검사법. . 마이크로 드롭렛 디바이스: 미세 유로(microchannels) 내에서 작은 물방울을 생성하여 2017.08.17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미접종 이유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접종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 떄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6월부터 만 12세(2003~2004년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 2003년생 1차 접종률은 58.5%에 그쳤다. 질병관리본부가 2003년생 여성청소년 미접종자(9만 8천 명) 중 1천 명을 시도별로 비례할당추출해 전화조사한 결과, 미접종자의 84%는 무료접종이 지원됨을 알면서도 접종을 하지 않았고 그 이유로 73.5%가 '예방접종 후 부작용 걱정'이라고 꼽았다. [그래프 1] HPV 백신 미접종 사유(n=888) (출처: 질병관리본부 제공) * 자녀의 접종 거부 이유: ①부작용 우려(58%) ②주사 맞는 것을 싫어함(40%) ** 예방접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 이유: ①백신의 암 예방 효과가 적다고 생각(43.6%) ②자녀가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낮 2017.08.17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프로그램 동영상 배포
식약처는 임상시험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해 2014년부터 도입된 '임상시험 및 대상자보호프로그램(HRPP) 제도'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임상시험대상자 보호 활동 등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은 임상시험실시기관 등의 관계자나 임상시험 참여자 등이 HRPP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제도를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HRPP 정의 및 제도 소개 ▲자체점검 및 헬프데스크 등 임상시험대상자 보호를 위한 주요 활동 안내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해당 동영상은 온라인의약도서관(http://drug.mfds.go.kr)에서 임상시험 정보 하위 메뉴 '교육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임상시험실시기관의 장은 자체 점검을 통해 임상시험이 실제 승인 받은 대로 진행되는지를 확인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취를 취해야 하며, 헬프테스크를 설치해 시험대상자들의 질의나 고충사항 등을 접수하고 확인해 주는 문의창구를 운영해야 한다. 2017.08.16
국내 업계, 나고야의정서 본격 대응 나선다
17일자로 우리나라가 나고야의정서의 당사국이 되는 동시에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관련 법 시행으로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은 생물자원 제공국의 법 규정에 따라 허가 신청과 이익 공유 계약을 맺고, 우리 정부에 이를 신고해야 한다. 여러 산업분야 중에서도 다양한 생물자원을 이용하는 화장품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업계가 주도적으로 TF팀을 구성해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을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업계 주도의 대응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화장품협회가 함께 화장품업계의 나고야의정서 인식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이달 31일 개최하며, 이를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 및 코스맥스가 후원한다. 나고야의정서 인식제고 세미나에서는 나고야의정서와 화장품산업의 관계를 비롯해 나고야의정서와 특허와의 관계, 가상의 사례를 통해 본 해외 생물유전자원의 위법한 취득 2017.08.16
마크로젠, 상반기 매출 479억 원
마크로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상반기 매출액이 479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손실 18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443억 원 대비 8.3% 증가해 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0억 원 대비 54% 감소했고 전년 동기에 달성한 36억 원 당기순이익도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마크로젠의 영업이익 감소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임상진단 사업 기반 확대를 위한 투자 증가와 선제적 인력 확보에 따른 인건비 증가, 아시아인 유전체 DB 구축 등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당기순손실의 원인은 지속적인 환율 약세로 인한 외화환산손실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마크로젠은 1분기 31억 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이 2분기 당기순이익 13억 원으로 흑자 전환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크로젠은 지난 1분기 일루미나의 최신 유전체분석 장비(N 2017.08.16
식약처 의약품 재평가 결과, 26개 품목 시판 금지
식약처의 2016년도 의약품 재평가 결과,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등에 사용되는 서울약품공업(주) 원기소 등 26개 품목이 유용성이 불인정돼 시판금지됐다. 우르소데옥시콜산 50mg과 비타민이 함유된 복합제(대웅제약 대웅우루사연질캡슐 등 14품목)는 기존의 효능·효과인 '만성간질환의 간기능개선, 간기능장애에 의한 전신권태, 소화불량, 식욕부진, 육체피로'에서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은 삭제된다. 패혈증 등에 사용하는 세포테탄 항생제(제일약품 야마텐탄주1그람 등 28품목)는 소아에 대한 용법·용량이 삭제되고, 골연화증에 사용하는 칼시트리올제제(한국로슈 로칼트롤연질캡슐 0.25마이크로그람 등 5품목)는 모유 중으로 이행 가능성이 있어 수유부에 투여 시 주의해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염증성 질환 등에 사용하는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함유 66품목(한미약품 뮤코라제 등)은 효능·효과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추가로 실시해야 한다. 식약처는 매년 의약품의 시판 후 안전관리를 위해 허가받은 의약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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