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피부과, 민감성 피부의 근본 원인 최초 규명
서울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 전체 인구 2명 중 1명이 호소하는 민감성 피부. 민감성 피부의 원인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최초로 규명되었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 연구팀(김은주 연구교수, 이동훈 교수)은 이 같은 결과를 피부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15년 5월 온라인판과 피부연구저널(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 14년 12월 호에 발표했다. 민감성 피부란 화장품 등을 포함한 외부자극과 호르몬 변화 등의 신체 내부 원인으로 홍반(붉어짐), 각질, 물집 등 다양한 피부 반응과 가려움, 따가움, 통증, 화끈거림 등 주관적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피부가 민감하다고 응답했다. 다양한 화장품 사용을 비롯하여 화학물질 노출, 대기오염, 생활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도 있으며 2015.05.21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기념우표 나왔다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 개최를 기념하는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다음달 17일부터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우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기념우표'는 대회로고와 대회 포스터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이와 관련, “대회로고는 태극 모양에서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형상을 표현했으며 붉은 색과 파란 색으로 음양을 표현하여 밸런스와 하모니를 추구함을 나타냈고 2015 Seoul의 붓글씨체는 한국의 역동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대한간호협회는 또 "전 세계 간호학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최신 지식과 동향, 그리고 선진국 간 정보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지혜의 장이 될 이번 대회에서 한국 간호 분야의 발전된 모습과 연구 성과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5 2015.05.19
명품 가방 파는 드럭스토어
일본은 드럭스토어(Drug store) 천국이다. 일본의 대도시에서는 우리나라의 약국과 같이 약만 파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화장품, 뷰티와 접목한 드럭스토어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일본 드럭스토어가 국내와 다른 점은 정말 '약'을 판다는 것이다. 국내 드럭스토어는 약사법 규제로 의약품을 팔 수 없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주로 취급한다. 사실상 헬스- 뷰티샵(Health and Beauty Shop)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이와 달리 일본의 드럭스토어는 정제, 시럽, 파스 등 대부분의 일반의약품을 취급한다. 약사와 조제실을 구비한 드럭스토어는 환자가 병원에서 받아온 처방전을 받아 전문의약품을 조제하기도 한다. 최근 일본 드럭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대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의약품과 화장품뿐 아니라 의류, 가전, 심지어 명품 코너까지 취급하는 '원 스톱 쇼핑몰'로 거듭났다. 대표적인 대형 드럭스토어가 '돈키호테(DONQUIJOTE)'다. 전국에 수십 개 체인점을 갖고 있으 2015.05.18
2015 ShockWave Seoul 개최
제2회 서울국제충격파 콘퍼런스가 5월 17일 중앙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체외충격파치료연구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연구회 회장인 정승기 원장 외에 다양한 임상 경험을 가진 연자들의 케이스 발표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핸즈업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해외 연자인 독일 Prof. Dr. Heinz Lohrer와 스위스 Dr. Pavel Novak의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체외충격파치료연구회에 따르면 그동안 체외충격파치료는 통증 외에도 에스테틱이나 화상치료 등의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으나 그 기전과 프로토콜은 명확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연구회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체외충격파 기기를 이미 사용하거나 관심 있는 선생님들의 열띤 토론을 유도하고 지식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체외충격파치료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 사전등록 : www.Shockwaveportal.co.kr 문의 : 070-8765-0112 2015.05.13
가정의의 특권과 애로점 한 가지
지난 첫 회에는 과거 이야기를 했으니 오늘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나 해볼까 한다. 우리나라도 가족주치의라는 개념이 조금씩 확산되어 가고 있지만 북미는 이미 가정의 (family doctor) 제도가 확립이 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가정의학과는 1차 진료 (primary care)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및 가족 구성원들의 건강 유지 및 질병 치료의 시작점 역할을 하고 있다. 언뜻 보면 특별한 전공없이 일반의 (General Physician)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미국의 가정의학과 전공의 과정은 3년으로서 일반 내과(General Internal Medicine)의 수련 기간과 다르지 않다. 가정의학과를 전공하고 2년 간의 전임의(Fellow) 과정도 할 수 있다. 노인의학이나 스포츠 의학 등을 세부 전문과목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사보험에 가입하거나 정부 보험 (Medicaid & Medicare)에 가입하게 되면 가정의를 반드시 지정해야만 한다. 다만 내 마음대로 정하 2015.05.13
"호두 먹으면 대장암 진행 느려진다"
호두가 대장암 세포 성장 속도를 늦춘다는 동물 실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베스 이스라엘 디컨니스 병원(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의 크리스토스 만조로스(Christos Mantzoros, MD) 교수팀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호두 섭취가 유전자 발현을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유전물질인 miRNA(마이크로 리보핵산)의 변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miRNA는 환경적 요인에 따른 유전자 변형을 연구하는 후생유전학의 핵심적 연구 주제다. 연구팀은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1일 성인 호두 섭취 권장량의 2배인 호두 2온스(56.7g)가 포함된 먹이를, 다른 한 그룹에는 호두가 포함되지 않은 유사한 먹이를 공급했다. 25일 동안 매일 2회씩 해당되는 먹이를 제공한 결과, 호두를 섭취한 실험 쥐 그룹의 주요 miRNA가 대장암 세포의 염증, 혈액 공급, 확산에 영향을 미쳐 대장암 진행을 2015.05.12
필립스, 자기공명영상(MRI) 사용한 암 치료 계획 연구 개시
㈜필립스코리아는 자기공명영상(MRI) 기반의 방사선 치료 계획 솔루션인 MR 시뮬레이션 플랫폼 ‘인제니아 MR-RT (Ingenia MR-RT)’를 국내에 도입하여 암 치료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사선 치료 계획이란 종양의 위치와 부피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방사선 조사 위치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치료 계획을 통해 주변의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 지금까지 방사선 치료 계획에는 CT 시뮬레이션을 주로 활용했으나, 연부 조직의 고해상 영상을 활용한 정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업계에서는 MRI 기반의 방사선 치료 계획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필립스는 전립샘암의 MRI 단독 시뮬레이션 기능을 탑재한 인제니아 MR-RT 시스템을 2014년 미국 방사선 종양학회 (ASTRO)에서 선보인 바 있다. 최근 MR-RT의 국내 도입을 계기로 필립스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본격적인 암 치료 계획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5.05.11
약사 맘대로 대체조제…의약분업 무색
의사들이 외래 처방한 약을 일선 약사들이 멋대로 싼약으로 대체조제한다면 의약분업을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전의총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런 불법적인 행태가 만연해 충격적이다. 감사원은 2012년 10월 '2009년 1분기부터 2011년 2분기까지' 환자에게 저가약을 조제한 후 동일 성분의 고가약으로 조제한 것처럼 요양급여비용을 부당 청구한 혐의가 있는 약국이 전체 약국의 80%에 달하는 1만 6306개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1년 당시 전국의 약국이 2만 1079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국 10개 중 7.7개가 의사의 처방과 다른 약으로 불법 대체조제를 한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 739개 약국을 현지조사하고, 2130개 현지확인, 3121개 서면확인에 들어갔고, 1만 316개에 대해서는 주의 통보를 했다. 복지부는 현지조사 대상 약국 739개 중 103개가 조사 이전에 폐업하자 636개만 실사했는데 무려 629개에서 불법 대 2015.05.11
정목 스님, 저소득층 지원금 2억원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
왼쪽부터 신희영 교수, 정목 스님, 오병희 병원장, 방문석 대외협력실장 정목 스님(정각사 주지)이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정목 스님은 1976년 출가 후 오랫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전화 상담기관인 ‘자비의전화’를 만들었고, 서울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병원과 함께 아픈 어린이와 환우들을 돕는 <작은 사랑> 모임을 18년째 이끌고 있다. ‘작은 사랑’은 지금까지 어린 환자를 위해 서울대병원에만 12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익명의 독지가가 스님에게 맡기고 간 돈이다. 지난달 말 서울 삼선동 정각사 법당에 한 독지가가 한 통의 편지를 두고 갔다. 봉투에 ‘정목 스님께 드리는 글’이라고만 쓰였을 뿐 이름도 연락처도 없었다고 한다. 봉투 안에는 편지와 1억원 짜리 수표 4장이 있었다. 편지엔 “돈은 돈일 뿐 생명력을 입히고 싶다”라며 “환자들 수술비로 써달라”고 적혀있었다. 스님은 독지가의 뜻을 받들어 2015.05.08
일제 잔재는 '한(漢)의학'이다
1931년 교토제국대학 화학과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은 이태규는 한국이 자랑하는 과학자다. 그가 과학자를 꿈꾸며 겪었던 고난은 순교자의 삶처럼 거룩하다. 조선의 수재들만 들어간다는 경성고등보통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관비유학생으로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히로시마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한 첫날, 이태규는 물리선생님이 칠판에 쓴 영어를 알아볼 수 없어서 무척 당황했다고 한다. 'introduction'이라고 필기체로 쓴 글자인데 그는 한 글자도 읽을 수 없었다. 조선에서 경성고등보통학교 4년, 사범과 1년의 중등교육을 받으면서 그날 처음으로 알파벳 필기체를 구경했던 것이다. "당시 일본 총독부에서는 식민지하의 조선 학생들에게 일부러 영어를 가르치지 않았다. 영어를 해득하게 되면 건방진 생각을 갖게 되고, 독립 및 자주 의식이 싹튼다는 이유에서였다. 총독부에서는 면서기 같은 식민지 관리로만 만족하게끔 조선인 학생들의 의식을 묶어놓고 있었다. 실업교육 위주였으니 학과의 수준도 낮을 수 밖에 없었다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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