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건강기록 맞춤 알림, 가이드라인 권장 약물 사용 늘리는데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을 통해 신중하게 맞춤화된 경고 또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권장 약물 사용을 늘리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만의과대학(NYU Grossman School of Medicine) 암리타 묵호파댜이(Amrita Mukhopadhyay) 박사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및 세계심장연합 세계심장학술대회(WCC)에서 '심부전에 대한 심혈관계 권장 사항을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한 전자 툴 구축(BETTER CARE-HF)'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특정 환자에 대한 맞춤형 전자 건강 기록(EHR) 알림을 받은 의사는 그렇지 않은 의사에 비해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심부전 치료제인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ineralocorticoid receptor antagonists, MRA)를 처방할 가능성이 2.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피로노락톤 2023.03.07
큐라클, 떼아와 CU06 기술수출 계약 변경…추가 매출 기대
큐라클이 CU06(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황반변성)의 개발 협력 파트너인 프랑스 떼아와 기술이전 계약변경(Contract Amendment)으로 기존 계약 상의 임상 2상 비용에 추가해 비임상 비용의 부담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큐라클은 2021년 10월 떼아와 선급금 600만 달러, 개발 진행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 1억5750만 달러 그리고 로열티 8%의 조건으로 CU06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단 마일스톤과는 별개로, 임상 2상 연구에 대해서는 큐라클이 직접 수행하고 관련 연구 및 용역비 등을 떼아가 큐라클에 지급하는 조건이었고 이중 일부가 매출로 계상되고 있었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계약변경은 기존의 계약에서 한정한 비임상 연구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며”CU06의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큐라클이 독자적으로 이미 수행했던 여러 비임상연구(약 28억 규모)와 현재 진행 또는 계획 중인 연구(약 52억 규모)에 대한 연구비를 추가로 확보 2023.03.06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2023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개최
머크가 2일부터 제1회 ‘2023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2023 Korea Advance Biotech Grant Program)’을 개최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이해하고, 차세대 유망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돕겠다는 머크의 관심과 노력을 반영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한국에 소재하거나 한국에서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생명공학 기업으로, 바이오 의약품(천연물 제외) 개발 중인 기업이어야 한다. 코스피 상장사 또는 교육기관 및 정부기관, 의료기관은 지원 자격에서 제외된다. ‘머크 2023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의 지원서 접수기간은 5월 26일까지로 참가를 원하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서 작성 후 지원 가능하다. 모든 제출물은 머크 그룹 산하 벤처 캐피털 회사인 M-Ventures와 머크의 바이오 프로세싱 전문가들이 심사할 2023.03.06
마크로젠, 일루미나 초정밀 유전체분석 시스템 아시아 최초 국내 도입
마크로젠이 3일 세계 최대 유전체분석 기기 제조업체 미국 일루미나의 최신 초정밀 유전체분석(시퀀싱) 시스템 ‘노바식X 플러스(NovaSeq X Plus)’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이날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지놈센터에서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 김창훈 대표, 이응룡 부사장, 일루미나 아시아태평양&일본 세일즈총괄 롭 맥브라이드(Rob McBride)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바식X 플러스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마크로젠은 국내 지놈센터를 포함해, 일본법인, 유럽법인, 소마젠(미국 관계사) 등에 총 5대의 노바식X 플러스를 도입 및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노바식X 플러스는 기존 1대당 연간 8천명 수준이었던 전장 유전체분석(whole-genome Sequencing) 처리량을 연간 2만명 이상으로 2.5배 끌어올린 최첨단 시퀀싱 시스템이다. 마크로젠은 노바식X 플러스를 통해 획기적인 캐파(CAPA) 증대를 실현시켜, 대 2023.03.06
셀트리온헬스케어, ECCO서 램시마SC 신규 임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sation, ECCO)에서 미국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의 신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하며 의료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임상은 크론병(Crohn’s Disease, CD) 환자들을 대상으로 램시마 투여 후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 시 위약(플라시보) 대비 램시마SC의 효능 및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로 온라인에서 구두 발표(digital oral presentation)로 공개됐다. 중등도~중증 CD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10주차에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을 2:1로 무작위 배정한 뒤 54주차에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차 평가지표인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는 램시마SC 62.3%, 위약 2023.03.06
릴리, AT2R 표적 통증 치료제 개발 나선다…6억3000만달러 라이선스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안지오텐신 II 2형 수용체(AT2R)를 표적하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앞서 노바티스(Novartis)도 AT2R 길항제 개발에 나섰으나 간 독성이 관찰되면서 2상 임상시험 도중 중단했기에 릴리의 도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벨기에 생명과학 회사 콘포 테라퓨틱스(Confo Therapeutics)가 릴리와 임상 단계 후보물질 CFTX-1554와 예비 화합물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FTX-1554는 현재 임상 1상 개발 중인 새로운 AT2R 억제제로, 뇌와 척수 외부의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병증성 통증과 추가 말초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비오피오이드 접근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치료법은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중독을 비롯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말초 통증 환자에게 내약성이 우수하고 삶의 질에 2023.03.04
셀트리온헬스케어, 2022년 매출액 1조9722억원으로 역대 최대 달성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일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722억원, 영업이익 2289억원, 당기순이익 14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수익성 높은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유럽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유럽 매출 본격화 및 성장시장 내 제품 판매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8% 올랐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개선된 1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시적 성격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를 제외한 실적을 비교하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4%로 크게 증가해 바이오의약품 판매를 통한 본업의 성장세는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램시마SC는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160% 이상 크게 오른 2369억원을 기록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개선을 이끄는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로 완전하게 자리매김했다. 또한, 경쟁 인플릭시맙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환자들이 램시마SC로 유지 치료(main 2023.03.03
셀트리온, 2022년 매출 2조2839억원…역대 최대 매출 달성
셀트리온이 3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2839억원, 영업이익 6471억원, 영업이익률 28.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6%가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106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으로 코로나19 및 CMO 관련 매출이 감소했음에도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램시마IV의 미국 점유율 증가와 신규 제품 출시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케미컬의약품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일부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램시마IV의 매출 비중 증가 및 진단키트 관련 일시적 비용 발생에 의한 것으로, 진단키트 관련 일시적 비용을 제외하면 연간 3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진단키트 평가손실은 지난 2023.03.03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 경영 복귀안 이사회 의결
셀트리온그룹이 3일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서정진 명예회장을 2년 임기로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추천안은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위기 극복과 미래 전략 재정비를 추진중인 현 경영진이 그룹의 창업주인 서 명예회장의 한시적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상정됐다. 서 명예회장의 각 사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은 오는 3월 28일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서 명예회장은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현직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셀트리온그룹이 서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를 추진한 배경에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당초 예상보다 더 2023.03.03
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첫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국내 승인
한국릴리는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초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허가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중증 원형 탈모증이다. 원형 탈모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모발의 일부분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해 면역 반응이 일어나 모발을 공격해 모발들이 자라지 못하고 빠짐으로써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원형탈모의 유병률은 약 1~2%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30대가 전체 환자의 40~60%를 차지한다. 원형 탈모증 환자들은 외모 변화로 인해 대인관계와 더불어 사회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느끼며 우울증, 불안 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 또한 원형 탈모는 재발 위험이 높고, 전두 탈모, 전신 탈모와 같이 그 범위가 넓거나 어린 연령에서 발병한 경우, 탈모가 진행된 지 오래된 경우 등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루미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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