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문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바이오프린팅 기술에 주목한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당뇨병과 비만에 대한 새로운 질병 수정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바이오프린팅 조직 치료제를 개발하는 캐나다 바이오텍과 협력하기로 했다. 노보 노디스크와 애스펙트 바이오시스템즈(Aspect Biosystems)는 췌장 조직 치료제 개발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스펙트는 체내 생물학적 기능을 대체, 복구 또는 보충하도록 설계된 바이오프린팅 조직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 회사는 애스펙트의 독점적인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노보 노디스크의 줄기세포 분화 및 세포치료제 개발·제조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이나 비만 치료제로 최대 4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애스펙트의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받는다. 애스펙트는 선급금과 연구 자금, 전환사채 형태의 투자금을 포함해 7500 2023.04.14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BBT-877'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개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2상 임상시험 첫 환자 등록에 따른 투약이 12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이뤄졌다고 13일 밝혔다. BBT-877은 특발성 폐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화 질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 신약 후보물질이다. 오토택신은 혈중에서 ‘리소포스파티딜 콜린(LPC)’을 ‘리소포스파티드산(LPA)’으로 전환하며, LPA는 세포 내 수용체와 결합해 경화증, 종양의 형성 및 전이 등 다양한 생리적 활성을 유도한다. BBT-877은 이러한 LPA의 생산을 줄여 염증 및 섬유화를 막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호주에서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소재한 약 50여 개 임상 기관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4주간 BBT-877의 단독 및 추가요법 2023.04.13
로슈, 한국 바이오테크 산업 육성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진행
로슈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혁신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X 로슈 파트너링 오픈 이노베이션’ 참가 기업을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종양학 ▲면역학 ▲신경과학 ▲안과학 ▲희귀질환 ▲감염질환 ▲연구기술 ▲디지털헬스(정밀의료) 등 8개 혁신 과학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및 역량을 보유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라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신청 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협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그룹의 심사를 거쳐 5월 첫째주에 참가 기업이 선정되며, 참가 기업에게는 로슈 본사, 해외 지사, 자회사 연구소 2023.04.13
1분기 4개 바이오텍 나스닥 상장…작년 하반기 대비 수치 개선됐으나 여전히 암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1분기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신약 개발 바이오텍은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대비 기업공개(IPO) 건수와 조달 금액 모두 큰폭으로 줄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소폭 늘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이밸류에이트는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Mineralys Therapeutics) ▲스트럭처 테라퓨틱스(Structure Therapeutics) ▲제네룩스(Genelux) ▲커드리널 테라퓨틱스(Cadrenal Therapeutics) 등 4개 바이오텍이 IPO에 성공한 것으로 1분기 집계를 마무리했다. 이밸류에이트는 "2021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코호트 평균 가격이 할인이 아닌 사전 공지된 범위보다 프리미엄으로 책정됐다. 또한 평균적으로 상장 이후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럼에도 3년 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희미해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바이오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자금이 몰리 2023.04.13
박셀바이오, 'BCMA CAR 치료제' 공동연구 개발로 다발골수종 시장 공략
박셀바이오가 중국의 세포치료개발 전문 회사 센랑(Senlang)과 BCMA CAR 치료제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발골수종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BCMA CAR치료제는 최근 부각하고 있는 다발골수종 치료제다. 자가세포치료제로 환자의 혈액에 유전자 조작을 가해 다시 투여한다. 다양한 면역세포를 이용해 개발할 수 있는데, 예를들어 BCMA CAR-T는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를 분리해 BCMA(B세포성숙항원)를 인지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한다. 박셀바이오는 센랑과 협력하여 새로운 BCMA CAR-T와 BCMA CAR-MIL 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진행성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셀바이오는 국내에서 치료제를 개발해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한다. 현재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을 외국으로 보내 치료제를 생산하고 다시 들여와 투약하기 때문에 혈액 채취에서 치료제 투약까지 약 4주가 소요되지만, 국내에서 치료제를 생 2023.04.12
한국화이자제약, 고객맞춤형 하이브리드 통합 디지털플랫폼 '화이자프로' 론칭
한국화이자제약이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 강화를 위해 보건의료 전문가를 위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 ‘화이자프로(PfizerPRO)’를 12일 론칭했다. 화이자프로는 보건의료 전문가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선호하는 채널과 포맷에 맞추어 최적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화이자 제품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를 비롯해 관련 질환정보, 해외 치료동향 등 다양한 의약학 관련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제품 관련 행사 및 컨퍼런스 정보 확인과 참여 신청도 화이자프로 내에서 바로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전문 담당자와의 화상 미팅인 ‘버추얼 커넥트(VCC, Virtual Connect)’도 해당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버추얼 커넥트는 의료진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모바일, 데스크탑, 태블릿PC 등 원하는 디바이스로, 전문담당자와 진행하는 1:1 화상 미팅이다. 화이자프로는 글로벌 차원에서 마련된 통합적인 고객 소통 채널로서 전세계 동일한 디자인과 포맷 2023.04.12
알지노믹스, 미국 FDA에 교모세포종 임상1/2a상 신청
알지노믹스(Rznomics)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교모세포종(Glioblastoma)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RZ-001의 1·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간세포암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 이은 적응증 확대 목적이다. 교모세포종은 뇌에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악성종양으로 평균 생존기간 15개월 미만, 5년 생존율이 3%가 채 되지 않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 치환효소(RNA trans-splicing ribozyme)를 기반으로 표적 RNA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원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RZ-001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벡터로 리보핵산 치환효소를 전달함으로써 암세포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텔로머라아제(hTERT) RNA를 표적, 항암작용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전이다. 알지노믹스 설명에 따르면 표적물질이 발현되는 모든 암종에 범용적으로 적용가능하며 교모세포종 2023.04.12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 차세대 ADC 기술 보유한 스위스 바이오 기업에 투자
삼성이 스위스 바이오 기업인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 AG)에 투자한다. 아라리스는 ADC(antibody-drug conjugate·항체-약물 접합체)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독점적인 ADC 링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Samsung Life Science Fund)'를 통해 아라리스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은 2021년 7월 바이오 분야의 신사업 기회를 발굴을 목표로 1500억원 규모의 이 펀드를 조성했다. 아라리스의 시리즈 A 투자 진행에 앞서, 삼성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단독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금은 아라리스의 ADC 후보물질 추가개발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ADC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효과를 지닌 약물이 '링커(linker)'라는 연결 물질로 결합된 바이오의약품이다. 항체가 특정 세포를 표적 삼아 유도탄 방식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항암 효 2023.04.12
"원형 탈모증, 재발 잦고 아토피·정신질환 동반될 수 있어 사회적 관심 절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가 허가 받은 가운데, 오랫동안 소외됐던 이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많은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고, 다른 자가면역질환 합병증을 동시에 겪을 위험이 높으며, 정식적 문제를 동반할 위험도 높다는 것이다. 한국릴리가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허가를 기념해 12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올루미언트는 3월 2일 18세 이상 성인 환자의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들을 위한 첫 허가 치료제이며, 허가의 기반이 된 BRAVE-AA 1, 2 임상연구가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3상 임상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와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가 발표를 맡아 원형 탈모증의 질환 현황과 질병 부담 및 중증 원형 탈모증의 최신 치료 지견을 2023.04.12
美정부, 코로나 점막 면역 백신·단클론항체 등 개발에 50억달러 투자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50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보건복지부(HHS)를 중심으로 최소 50억 달러를 사용해 '프로젝트 넥스트 젠(Project Next Gen)'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미국 트럼프 정부가 코로나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 '워프 스피드 오퍼레이션(Operation Warp Speed)'의 후속 조치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포함해 향후 위협이 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목표다. 넥스트 젠의 접근 방식은 민관 협력을 장려한다는 점에서 워프 스피드와 유사하다. 그러나 워프 스피드가 특정 바이러스로 인한 긴급한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면, 넥스트 젠은 규모가 더 작고 개방적인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넥스트 젠 프로젝트에서는 ▲전염 및 감염 위험을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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