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445억원 규모 자금 조달..."면역항암제 사업 본격화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이 면역항암제사업 본격화 등을 목적으로 총 44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자금 조달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이번 자금 조달을 위해 전환우선주 153만7922주를 신규 발행해 335억원을 확보하고, 전환사채 110억원 발행으로 총 445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및 IBK증권과, 기존투자자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및 에셋원자산운용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전환우선주에 대해서는 1년간의 의무보유확약 기간을 부여한다. 전환우선주와 전환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 비율은 3:1 수준이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반기말 기준 47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준비하고 있는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을 본격화하는 등 연구개발 확장을 위해 자금 확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달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를 비롯, 항암 포트폴리오 구축에 필요한 인력 확보 및 비임상·임 2021.11.10
툴젠,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이전상장 추진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이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툴젠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0만원부터 12만원이다. 회사는 11월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3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2일과 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2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 희망가 기준 최대 약 1200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을 통해 공모된 자금은 CRISPR 특허경쟁력 확보 및 연구개발 관련 임상·설비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회사는 연구개발 및 임상, 첨단 설비 도입, 우수 연구진 영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CRISPR특허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빠른 속도로 치료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툴젠의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자발적으로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공모주식에 대해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함으로써, 툴젠 공모에 참여 2021.11.10
KRPIA "경평면제약제 A7 조정최저가의 80% 적용시 희귀·중증질환 환자 접근성 심각한 저해 우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김미애 의원의 경평면제약제의 비용효과성 평가수준 하향 기준에 대한 질의에 A7 조정최저가의 80%선에서 비용효과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확정된 것으로 답변한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KRPIA는 "그동안 심평원과의 논의 과정에서 A7 국가의 위험분담제 적용에 따른 불확실성은 약제별로 특징에 따라 유연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여러 차례에 걸쳐 의견을 개진했다"면서 "산출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80%라는 수치를 일괄 적용하면 희귀·중증질환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경제성평가면제 대상약제의 접근성이 심각하게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평면제제도는 A7 국가 표시가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의무적으로 연간 사용 총액을 제한하고 있고 아울러 사후관리기간 중에 해외 가격이 추가로 인하되는 경우 약가를 추가로 인하해야 하는 등 이미 촘촘한 재정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여기에 A7 국가 최저가의 80%선으로 20%의 약가를 추가 2021.11.10
셀트리온, 2021년 3분기 매출 4010억·영업이익 1640억원 달성
셀트리온이 10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401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 영업이익률 40.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수요 급증으로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의 공급량이 확대되고 트룩시마의 점유율 성장도 지속 중이나, 테바(TEVA)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CMO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점, 타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점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률은 램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급속 성장으로 인해 효율이 높은 국내 생산분 판매비중 증가, 트룩시마의 견조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40.9%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판매 호조가 매출, 영업이익률 등 재무적 영향뿐 아니라 향후IV제형에서 SC제형으로의 제품 전환에도 촉매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등 주요 2021.11.10
파로스아이바이오 'PHI-501',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NRAS 돌연변이 표적 항암제 'PHI-5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주력 파이프라인인 PHI-101 AML(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FLT3 저해제)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성과다. PHI-501은 NRAS의 신호 경로를 표적화한 치료제로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활성 억제방법을 사용한 최초의 NRAS 변이 항암치료제다. NRAS는 급성골수성 백혈병에서 세포의 분화, 증식, 생존 등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며 NRAS 돌연변이에 의해 세포 성장 신호가 지속적으로 전달돼, 세포가 계속 자라게 되면서 암이 성장하게 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현재 다국적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PHI-101 AML을 포함한 8개 신약 파이프라인과 독자 개발 및 구축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2021.11.10
중증 아토피 치료, 생물학적제제 이어 소분자제제도 가세…"치료 목표 높일 잠재력 가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애브비가 9일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첫번째 연자로 경북의대 피부과 장용현 교수는 국내 아토피피부염 발병 현황과 기존 치료의 미충족 수요, 그리고 최신 치료 지견을 JAK 억제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아토피피부염은 끊임없는 가려움·발진으로 피부 손상과 고통을 일으키며, 수면을 방해해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일상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질환이다. 국내에만 환자가 약 100만 명이 있다. 장 교수에 따르면 하루 24시간 중 18시간 이상 가려움을 느끼는 환자는 42%, 통증과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는 77%에 달한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낮아지면서 노동 생산성의 하락 및 사회적 지위의 하락을 초래, 결과적으로 환자들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는 악순환이 유발된다. 기존에 사용되던 국소·전신 스테로이드제 및 면역조절제 치료는 효과가 제한적이고, 장기간 사용 시 잠재적인 부작용 우려가 늘어난다 2021.11.10
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2021' 참가...경쟁력 알리고 고객 수주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1'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2019년 기준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기업들과 4만80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를 향한 무한 가능성(Infinite Possibilities for the Next Decade)'을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 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 행사를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년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81m²)보다 규모가 훨씬 큰 260m²크기에 단독부스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내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 2021.11.09
세닉스바이오테크, 성수동에 독자운영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세계 최초로 나노자임 신약의 임상 적용을 목표로 하는 세닉스바이오테크가 서울시 성수동에 독자운영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세닉스의 이전 기업부설연구소는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내에 있었지만 회사의 기술개발 수준에 맞춰 성수동에 150평(480.39㎡) 규모로 대대적으로 확장 이전했다. 4월 18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이후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CX-213의 미국 FDA IND 1상 승인 및 향후 IPO 심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다. 기업부설연구소는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연구소는 합성실, 분석실, 파일럿개발분석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겔 투과 크로마토그래피(Gel Permeation Chromatography, GPC),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Inductively Coupled Plasma-Mass Spectrometry, ICP-MS)기기 등 고성능 분석 장비 및 설비를 구축했다. 연구소에서는 나노자임 신약 물질 합성 및 분 2021.11.09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신약개발바이오이미징융합기술센터와 공동연구개발 MOU 체결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가 8일 분당서울대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이하 바이오이미징센터)와 약물전달시스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엑소좀 기반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일리아스와 분자영상기법을 활용한 신약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이미징센터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엑소좀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를 위해 동위원소를 활용하는 연구를 함께 추진함으로써 신약개발과정의 필수 요건인 후보물질의 생체 내 분포와 효능까지 정확히 예측하고 평가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이미징을 이용한 엑소좀 신약개발 공동연구의 새로운 과제를 발굴, 임상·비임상 시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며 엑소좀 신약 개발에 필요한 양 기관의 시설, 장비, 인력 등 자원을 공동 활용하여 보유 기술을 발전시키고 업무 교류를 폭 넓게 진행한다. 바이오이미징센터 김상은 소장은 "엑소좀 2021.11.09
딥마인드로 신약 발굴한다…구글 알파벳, AI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아이소모픽 설립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소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아이소모픽 랩스(Isomorphic Laboratories)가 자매 회사인 딥마인드(DeepMind)의 기술을 활용해 신약 발굴 및 개발에 진출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딥마인드와 아이소모픽 랩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가 최근 아이소모픽 블로그를 통해 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허사비스는 "지난해 딥마인드의 획기적인 AI 시스템 알파폴드2(AlphaFold2)가 아미노산 서열에서 원자 수준의 정확도까지 단백질 3D 구조를 직접 예측할 수 있는, 단백질 접힘에 대한 50년간 풀리지 않았던 과제의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이러한 발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알파벳 회사인 아이소모픽 랩스를 설립하게 됐다. 이 기업은 AI 우선 접근 방식을 사용해 전체 약물 발굴 프로세스를 재구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단백질 폴딩은 폴리펩타이드 사슬을 폴딩해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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