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조산치료연구 성공...'Science Advances'에 게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텍사스주립대 의대(UTMB)와의 공동연구팀이 개발중인 엑소좀을 활용한 조산(pre-term birth) 치료제의 혁신적인 효과가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22일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0년 4월 패혈증에 대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던 첫 번째 개념입증연구(Proof of Concept)에 이은 두번째 생체내 개념입증연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일리아스의 EXPLOR기술을 활용해 항염증 물질인 NF-κB 억제 단백질을 탑재한 엑소좀을 생쥐 모델에 투여했다. 항염증 단백질을 실은 엑소좀은 모체의 혈류를 통해 태반장벽을 통과해 태아에 도달했고 태아의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조산을 막을 뿐만 아니라 태아의 생존율까지 개선시키는 획기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또한 이러한 효과가 모체의 혈장, 자궁, 자궁경부 및 모체-태아 경계면에서 염증세포의 활성과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사이토카인 수준의 조절을 통해서라는 점도 규명 2021.01.25
삼성바이오에피스, 통합 신사옥에서 'NEW 송도' 시대 연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통합 신사옥의 입주를 완료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 체제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대지면적 1만2900평의 부지에 최대 1300여명의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2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했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아 무재해, 무사고로 공사를 마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사옥 입주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시설 및 업무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기존에 업무 공간 제약으로 송도와 수원으로 이원화돼 있었던 사업장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조직 내 소통과 업무 효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사옥 설계 단계에서부터 임직원들의 다양한 니즈(needs)를 반영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업무 및 복지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2개층의 본관동에 연구실과 사무실, 교육장과 마음 상담센터 등을 2021.01.25
美바이든 행정부에서 FDA의 행보는…"변화가 있지만 변화가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의약품 규제 관련 변화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민주당 행정부로 바뀌면서 기조가 바뀌더라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일상적 업무에는 생각보다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약가와 규제 준수 및 집행, 코로나 관련 부정행위 대처 등에서 많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행정부가 책임성과 투명성,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그 기조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법무법인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레베카 우드(Rebecca K. Wood) 파트너가 21일 열린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센추리(BioCentury), 시들리 공동 개최 '2021 글로벌 IR @JPM' 1일차 패널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정부 취임은 FDA를 포함해 생명 과학 규제를 담당하는 모든 정부 부처에 새로운 수장이 취임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의회도 마찬 2021.01.23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공모가 상단 3만 2000원 확정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19~20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3만 2000원으로 희망가 상단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227만 3312DR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010개 기관이 참여해 819.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99.9%는 희망가 상단 3만 2000원 이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 주시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항체신약 시장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총 공모주식수는 1534만 1640DR다. 25~26일 전체 물량의 20%인 306만 8328DR을 대상으로 일반 투자자 청약을 2021.01.22
트리거,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도입한 ABL001의 중국 권리 기술이전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트리거 테라퓨틱스(TRIGR Therapeutics)에 기술이전한 ABL001(TR009/NOV1501)의 일부 권리가 중국 면역항암 전문기업 엘피사이언스(Elpiscience)에게 기술이전 됐다고 22일 밝혔다. ABL001은 이중항체로는 최초로 국내 임상에 진입한 후보물질로, VEGF와 DLL4를 이중으로 타깃함으로써 암조직 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해 암을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1b상 병용투여를 진행중이다. 트리거는 21일 전 암종에 대한 중국, 홍콩, 마카오와 대만 내 독점 개발과 판매 권리를 엘피사이언스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엘피사이언스는 텐센트(Tencent), 릴리 아시아 벤처스(Lilly Asia Ventures), 힐하우스 캐피탈 그룹(Hillhouse Capital Group)과 같은 유명기업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의 총 계약 규모는 1억 1700만 달러로, 계약금(upfront) 700만 2021.01.22
파로스아이바이오, 엔젠바이오와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 기반의 혁신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와 NGS 기반 동반진단 기술 개발 및 임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차세대 혁신 신약인 FLT3 표적항암제 PHI-101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엔젠바이오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정밀진단 제품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임상시험 등록환자의 FLT3 변이 타입을 확인하고, 향후 더욱 폭넓게 진행될 임상시험 대상 환자 선별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필요한 초기 임상 연구를 위해 정밀진단 검사 및 분석 서비스 제공 계약도 동시 체결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 한혜정 신약총괄개발 사장(CDO)은 “PHI-101은 경쟁약물 대비 FLT3의 다양한 변이를 폭넓게 저해함으로써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면서 “NGS기반 정밀진단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엔젠바이오와의 전략적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신약개발 2021.01.21
메디젠휴먼케어, 메디사피엔스와 AI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연구 협약 체결
유전체분석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젠휴먼케어는 1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AI 기반 융합솔루션 제공 전문기업 메디사피엔스와 인공지능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뱅킹 및 이를 이용한 유전질환 진단 플랫폼 사업화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질병예측 유전체검사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축적된 대용량 DB 및 다양한 유전체분석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한 메디젠휴먼케어와 바이오인포메틱스(생명정보학)를 AI와 융합하는 기술을 가진 메디사피엔스가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전질환 바이오마커를 발굴 및 검증해 유전질환 진단 및 신약 후보물질을 추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공동 연구수행에 필요한 상호 정보교류 시스템을 가동하고 다양한 임상, 문진, 유전형 데이터의 수집 및 활용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사업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유전체분석은 질병 진단 및 신약 개발, 분석 모델의 설계, 초고속 대용량의 정보 처 2021.01.21
지니너스, 암유전체 임상검사 서비스 미국병리학회 인증 획득
정밀의료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는 현재 국내외 병원에 서비스중인 캔서스캔 검사프로세스에 대한 현장 실사를 통과해 최종적으로 CAP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CAP는 미국에서 병리학자를 중심으로 1961년에 설립됐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조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임상검사실 인증 기관이다. CAP인증은 임상검사실 정도관리의 국제기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임상시험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임상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CAP 인증을 받은 임상검사실에서 분석을 진행해야 한다. CAP 인증을 위한 심사는 지난 2년간의 검사 실적, 관리, 기록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수준, 시설상태, 장비, 안전 및 운영 등 모든 부분에서 적절하게 검사실이 운영되고 있는지 미국에서 심사관이 직접 방문해 서류와 시설에 대한 실사와 인터뷰를 통해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수십 차례 비대면 회의를 거쳐 진행됐다. 지니너스는 2018년 창립 이후 3년 2021.01.21
삭센다, BMI 기준 낮은 아시아인에서도 효과…치료기간 길수록 임상적 효과 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삭센다(Saxenda, 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는 국내 출시 이후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아시아 인구에서 그 임상적 효과가 연구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아시아인에 대한 삭센다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처음으로 논문으로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서울행복내과 이창현 원장, 서울의대 최형진 교수, 서울의대 본1 박준석 학생, 서울행복내과 권지은 원장 연구팀은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삭센다의 체중 감소에 대한 임상적 효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단일 클리닉에서 삭센다로 치료받은 비만 환자(BMI>27㎏/㎡)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당화혈색소(HbA1c) 등 임상 데이터는 삭센다 치료 전에 수집됐다. 30일과 60일, 90일, 180일 이내 재처방일에 체중과 체성분 변화 2021.01.21
릴리, 이중 항체 개발 위해 네덜란드 바이오텍과 약 16억 달러 규모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네덜란드 바이오텍 메루스(Merus N.V.)와 이중 특이 항체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 협력 및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19일(현지시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6억 달러 이상이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릴리의 록소 온콜로지(Loxo Oncology) 유닛은 메루스의 독점적인 Biclonics 플랫폼을 활용해 CD3 관여 T세포 리디렉션 이중항체 요법을 최대 3개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메루스에 선급금으로 40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제공하고, 메루스는 보통주로 약 20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를 받는다. 또한 후보 당 개발 및 상업적 목표 달성에 따라 5억 4000만 달러씩 총 약 16억 달러까지 받을 수 있으며, 상업화 성공 시 단일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에 이르는 단계별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록소 온콜로지 제이콥 나르덴(Jacob Van Naarden) 최고운영책임자(COO)는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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