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임상2상 중간 결과 매우 고무적"
샤페론은 현재 유럽 루마니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의 임상 2상 시험을 수행 중이며 예정된 60명 환자중 약 60% 정도 진행을 마친 가운데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유럽 2상 임상시험은 루마니아 소재 4개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절반 이상인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누세핀은 면역세포와 혈관세포에 존재하는 염증복합체를 억제함과 동시에 체내 염증조절세포의 수를 증가시켜 광범위하게 염증을 제어하는 신약 후보다.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기전으로 전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염증복합체 억제제가 한정적인 종류의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하는데 반해 누세핀은 1L-1B, 1L-18뿐만 아니라 TNF-a, IL-6와 같이 COVID-19 폐렴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염증인자를 광범위하게 차단한다. 현재까지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유일한 항염증 2020.12.22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싱가포르 공항 도착…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접종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가 화이자(Pfizer)와 바이오엔텍(BioNTech)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가운데, 21일 첫 번째 선적이 싱가포르에 도착해 예방접종이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실은 싱가포르항공 화물기가 20일 브뤼셀에서 출발해 21일 저녁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옹 예 쿵(Ong Ye Kung) 교통부 장관이 받았고, 저장 및 운송을 위해 창이국제공항의 지상업무를 지원하는 SATS의 콜드체인 시설로 옮겨졌다. 화이자의 백신은 섭씨 영하 70도에서 저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정부는 드라이아이스 조사했고, SATS는 자체 시설에서 매일 4톤 분량의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백신을 안전하게 운반할 여력을 갖췄다는 것이 싱가포르 정부의 설명이다. 첫 번째 백신 접종은 의료인들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이뤄질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12월 1 2020.12.22
권덕철 장관 후보자 "환자에게 더 나은·안전한 진료 위해 비대면 진료 논의 필요하다"
권덕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①코로나19 백신 확보 1순위 추진 ②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 필요성 ③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비급여 관리 강화 ④비대면 진료 발전적 방안 논의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비대면의료 및 원격의료 관련 질문에 의정협의체에서 비대면 진료의 발전적 방안을 논의해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상담 처방 등 비대면 진료(원격의료)는 환자 의료인의 감염예방, 의료기관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시적 전화상담 처방 실시 후 약 9개월간(2월 24일~12월 13일) 8750개 의료기관에서 약 119만건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대면진료를 보완해 감염 예방, 의료사각지대 해소 등 환자에게 더 나은 진료, 더 안전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대면 진료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는 환자 안전, 의료사고 책임, 상급병원 쏠림 등 의료계 2020.12.22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케어에 투입될 '중환자 경력 간호사' 모집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 등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중환자 경력 간호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등을 위한 간호사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591명이다. 사망자는 최근 일주일 간 111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698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현재 274명에 육박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란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말한다. 이처럼 사망 위험이 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집단 발병 등을 이유로 연일 증가하고 있어 치료에 즉시 투입될 중환자 경력 간호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일반 중환자 병상 보다 투입돼야 하는 간호사 수가 많다.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만큼 근무시간이 짧아져 수시 교대가 필요하다. 실제로 코로나 중환자 1명 2020.12.21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 "바이오시밀러, 경쟁 치열해도 원가경쟁력 있으면 승산있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가 원가경쟁력만 있다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레드오션이라 보지 않으며, 2030년까지 매년 최소 1개 제품을 론칭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기 대표이사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바이오미래포럼에서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 사례와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 대표이사는 "2000년대 처음 시작 당시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바이오 사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조언이 99%였다"면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사업 또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력, 유통망 부재, 자금조달 불확실성, 개발 성공 가능성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 등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우리는 시장이 치열하더라도 원가경쟁력이 있다면 우리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현상은 같은데 추진 방법이 달랐던 것이다. 추진력과 시장을 볼 수 있는 눈만 있다면 얼마든지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 대표이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글로벌 진 2020.12.21
에스씨엠생명과학,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공식초청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은 내년 1월 11~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으로 초청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00개 회사에서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해 제약·바이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글로벌 빅파마는 물론이고 바이오벤처와 정부, 학계, 투자 등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투자유치 및 기술수출과 관련된 논의도 나눌 전망이다. SCM생명과학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세포치료제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에 집중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연구진척 상황을 공유하며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CM생명과학은16일 자사의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SCM-AGH의 임상 중간 결과 2020.12.21
압타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공식 초청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1(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2021)'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1월 11~14일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세계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는 지난 회에 이어 내년에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다국적 제약사들과 온라인 미팅을 진행한다. 회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과 그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술이전(L/O)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는 현재 유럽 다국가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임상 환자 첫 투약을 시작 2020.12.21
디어젠, 글로벌 AI 신약 발굴 분야 선두 기업 'Top 30' 선정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디어젠이 딥파마인텔레전스(Deep Pharma Intelligence, DPI)가 발간한 '2020년 AI 신약, 바이오마커 개발 및 R&D 환경 시장 보고서'에서 'AI 신약 발굴 분야 선두 기업 TOP30'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30개의 글로벌 기업 중 국내 기업은 디어젠이 유일하다. DPI는 홍콩 딥날리지그룹(Deep Knowledge Group, DKG)의 헬스케어 부분 자회사로 이번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가속화된 AI 신약 개발 기술 현황과 시장 규모, 주요 글로벌 제약사의 협업 상황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 분야에서 AI 부문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주요 글로벌 기업은 AI 신약 개발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에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어젠은 올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렘데시비르의 약물 재창출을 통한 치료 효과를 전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예측해 2020.12.21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 의사 51% '내성 안전성' 중요하게 따져
보툴리눔 톡신은 각종 근육 이상이나 다한증 등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용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툴리눔 톡신의 특성을 활용, 최근 피부 미용 시술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시술 시간이 짧고, 별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단기간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는 다양한 장점으로 전 연령층에서 선호한다. 국내 최대 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가 올해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피부과, 성형외과, 에스테틱 의원 등 총 100명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시술 현황 및 인식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피부 미용환자 51%(월 평균 511명 중 258명)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자로 나타났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 부위로는 '사각턱'이 가장 많았으며(53%), 미간(22%), 팔자주름(9%), 눈가(9%) 등 순이었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 추천 시 의사들은 제품 인지도(62%)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다음으로 반복 시술 시에도 내성이 생기지 않는 제품(51%)을 추 2020.12.21
美정부, 이번주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 800만 도즈 배포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이자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받은 모더나 백신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으로 배송을 시작했다. 모더나 백신은 미국의 3700개 이상의 지역에 배포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Operation Warp Speed)를 총괄하는 몬세프 슬로위(Moncef Slaoui) 박사는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모더나 백신 주사가 21일 오전에 투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슬로위 박사는 모더나의 백신이 화이자만큼 낮은 온도를 필요로하지 않아 배포가 약간 더 쉬울 것이라 기대했다. 두 백신 모두 mRNA 백신이지만 화이자 백신은 -70°C에서 냉동 보관이 필요하고, 표준 냉장고 온도에서는 5일 동안만 보관할 수 있는 반면, 모더나 백신은 -20°C에서 최대 6개월 동안, 냉장 상태에서 최대 30일 동안, 실온에서 최대 12일 동안 안정적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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