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바이오 M&A 10년만에 최저치 기록…1분기와 거래량 유사하나 거래가치는 크게 줄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제약바이오 업계의 인수합병(M&A)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M&A 거래 금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래 결정이 거의 중단된 지난해 1분기와 2분기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6일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10억 달러 이상 가치가 있는 거래는 1건에 불과했으며, 분기별 거래 가치와 거래 건수가 거의 10년년 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올해 1분기 인수 거래 건수는 26건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총 거래 금액은 203억 달러로, 거래 가치 측면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수준보다는 높았다. 그러나 2분기 거래 건수는 24건이었던 반면 합산 가치는 32억 달러로 크게 줄었다. 이밸류에이트 집계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M&A 거래 가치가 가장 낮았던 때는 모든 분야에서 M&A 활동이 저조했던 2011년 3분기로 당시 37억 2021.07.07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알리는 '2021 골(骨)든타임 캠페인' 펼쳐
대한골대사학회가 대국민 골다공증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2021 골(骨)든타임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로운 유튜브 영상 시리즈 '뼈문뼈답 시즌2: 골다공증 관리 실전편'을 제작해 6일 공개했다. '골(骨)든타임 캠페인'은 대한골대사학회가 2018년부터 대국민 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해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질환 캠페인이다.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시대에 부응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뼈문뼈답 시즌1: 골다공증 바로알기편' 시리즈 영상을 배포했다. '뼈문뼈답' 영상 시리즈는 골다공증에 대해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에 대해 학회 소속 전문의들이 출연해 직접 답변하는 문답 형태의 영상 콘텐츠다. 골다공증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급격한 골 소실이 발생하는 여성에게서 주로 발병하며 골다공증을 방치하면 고관절·척추 등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 골다공증 골절로 인한 사망률은 암보다 더 심각하다. 대한골대사학회의 골다공증 팩트시트(2019)에 따르면 우리나라 2021.07.06
와이바이오로직스,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와 면역항암제 전세계 독점 라이선스 계약
항체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6일 프랑스 제약그룹 피에르파브르와 고형암 치료를 위한 신규 타겟 항체 후보물질을 전세계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과 전임상, 임상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그리고 상업화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1164억원의 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추가로 받게 된다. 이번 기술이전 대상은 고형암에 대한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 YBL-003으로, 면역관문억제제의 일종이다. YBL-003은 대식세포의 기능 및 T-세포 활성을 조절해 종양미세환경의 면역체계를 재활성화하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위암, 폐암, 유방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수 있어 고형암 타겟의 면역항암치료제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번 계약은 2020년부터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진 두 회사의 긴밀한 협력 2021.07.06
지엔티파마 기업공개 절차 돌입…연말 상장 목표
뇌질환 치료 신약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가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연말 상장을 목표로 재무 및 조직 정비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엔티파마는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8명의 교수들이 1998년에 설립한 벤처회사다. 전세계 사망과 장애의 주 원인인 뇌졸중 및 치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뇌세포보호 신약 개발에 주력해 왔다. 연구진은 뇌졸중, 치매 질환은 다중 경로를 통해 진행한다는 이론에 따라, 배양세포와 동물모델에서 안전성과 약효가 탁월한 다중표적 뇌졸중신약 '넬로넴다즈'와 치매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을 발굴했다.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심정지 환자에서 뇌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NMDA 수용체와 활성산소를 동시에 제어하는 뇌세포 보호 약물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및 퇴행성 뇌질환의 주 원인인 활성산소와 마이크로솜 프로스타글란딘 E2 합성효소-1 (mPGES-1)에 의한 염증반응을 동시에 제 2021.07.06
에이비엘바이오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 이중항체로 극복 가능"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기반의 면역항암제 연구 현황과 개발 전략을 제시한 리뷰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Vaccines'의 'Cancer Vaccines and Immunotherapy for Tumor Prevention and Treatment' 특별 이슈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포항공대(POSTECH) 생명과학과 이승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작성한 '이중항체: 면역항암치료를 위한 스마트한 무기(Bispecific Antibodies: A Smart Arsenal for Cancer Immunotherapies)'라는 제목의 논문은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해답으로 이중항체를 제시했다. 이 논문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타깃 부위와 작용기전에 따라 분류했으며 각 종류에 대한 임상시험 사례를 분석하고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이러한 이중항체 치료제들은 면역세포 또는 암세포 항원에 동시작용함으로써 그동안 사용되던 단독 2021.07.05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과제 'KBLP-007' 미국 FDA 임상 2상 계획 승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면역질환 파이프라인 'KBLP-007'에 대한 임상 2a 시험계획이 승인됐다고 5일 밝혔다. KBLP-007(개발후보 KBL697)은 주요 난치성 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를 타깃한다. 글로벌 임상 1상에서 뛰어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이번 2a상은 경도 내지 중등도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게 항생제를 전투여(pre-treatment)한 뒤 KBL697를 투약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해 치료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은 면역질환인 건선 치료제 파이프라인 'KBLP-001'의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에 이어 'KBLP-007'의 임상계획을 승인받는 등 임상 2상 진입 파이프라인을 2개로 확장했다. 특히 까다로운 미국 FDA의 검토를 순조롭게 통과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해당 임상은 호주에서 진행할 예정 2021.07.05
테고사이언스, 'TPX-115' 임상2상 환자등록 완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가 회전근개 부분파열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TPX-115'의 임상2상 환자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TPX-115는 세계 최초로 동종유래 섬유아세포(Allogeneic dermal fibroblasts)를 이용해 회전근개 부분파열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는 세포치료제다.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전근개 부분층파열'에 대한 임상1/2상을 허가받아 임상1상을 거쳐 올해 1월 2상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회전근개 파열(Rotator-Cuff Tears)은 가장 흔한 어깨질환 중 하나로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비가역적인 질환이다. 국내 환자 수는 지난 2014년 55만 명에서 연평균 8.8% 증가해 2018년 77만 명까지 늘어나, 약 5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전세계적 시장 규모는 약 15조원으로 특히 회전근개 부분파열은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테고사이언스는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TPX-115’에 대한 사전 2021.07.05
셀트리온 '렉키로나', 브라질 발 '감마' 변이바이러스 동물시험서 효능 확인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브라질 감마 변이 바이러스(P.2)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감마 변이에 대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5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사람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으며 실험용 쥐의 경우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앞서 진행 한 남아공 베타 변이에 대한 페럿(Ferret) 및 실험용 쥐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와 일치하는 일관성 있는 결과이며 비록 베타 및 감마 변이에 대해서 세포수준 중화능이 낮아지더라도 임상에 적용된 도즈보다 16배 낮은 도즈에서도 생체 내에서 충분한 치료 효능이 발휘된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공신력 2021.07.05
에이비온,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이전상장 본격 추진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 기업으로 지난 2014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기술특례 방식을 통해 올 하반기를 목표로 이전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맡았다. 에이비온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하는 저분자화합물 ‘ABN401’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ABN401'은 회사의 물질 디자인 개선 과정을 통해 신장독성 유발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호주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1/2상은 용량 증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특히 3등급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전무할 정도로 우수한 약물 안전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 결과에 대해 지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연내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2상을 위한 2021.07.02
셀레믹스, 중국 유전체 분석 대형기업과 45억원 공급계약 체결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가 중국 북경에 본사를 둔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칭커 바이오로지컬 테크놀로지(Tsingke Biological Technology Co., Ltd,)와 45억원 규모의 비티식(BTSeqTM)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 규모는 2020년 셀레믹스의 연간 매출액 약 52억원의 87%에 해당하며 2017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한 이래 단일 계약으로 가장 큰 액수다. 계약의 구조는 중국 현지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플랫폼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셀레믹스의 중국 대리점인 포큘라를 포함한 셀레믹스-포큘라-칭커의 3자간 계약의 형태로 이뤄졌다. 셀레믹스는 자체 개발한 유전체 분석기술인 비티식을 현지에서 제공하는데 필요한 시약과 분석용 소프트웨어를 중국 대리점을 통해 칭커에 공급할 계획이다. 셀레믹스가 중국 유전체분석시장에 진출하는 파트너로 손잡은 칭커는 2004년 설립해 북경, 상해, 광주 등 중국 내 19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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