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레고켐바이오, ADC 공동개발 확대
에이비엘바이오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공동개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존에 진행하던 2개 ADC공동연구 과제에 추가로 2개를 더해 총 4가지 프로젝트로 확장해 협력하게 된다. 기존에는 에이비엘바이오의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ADC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ABL202(LCB71)를 포함한 단일클론-ADC만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이중항체-ADC까지 공동연구 영역을 확대한다. 이중항체-ADC는 캐나다기업인 Zymeworks사를 비롯해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차세대 ADC치료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체의 발굴 및 개발에 주력하는 이중항체 전문기업으로, 다수의 이중항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항체 전문성을 레고켐바이오 고유의 링커 및 위치 특이적 결합방법(Site-Specific Conjugation) 노하우와 연계 2020.11.02
셀트리온, 2100억원 규모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美공급 계약 체결
셀트리온은 미국 자회사인 셀트리온USA가 2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Sampinut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이후 곧바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셀트리온USA는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PPE) 전문 도매유통사인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Prime Healthcare Distributors)'와 이번 계약을 체결했으며,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는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에 대한 독점 유통 권한을 갖고 미국시장에 유통하게 된다. 샘피뉴트는 독자적인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휴대 가능한 전문 장비를 이용해 10분 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진단 항원키트로, 국내 진단기기 전문업체인 BBB와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2020.11.02
아밀로이드솔루션,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디어젠 인수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개발업체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디어젠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하나벤처스와 TS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각각 10억 원, 총 30억 원을 1차로 신주에 투자한 후 2차로 구주를 독자적으로 인수하는 방식으로 디어젠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디어젠의 경영진은 매각 대금으로 아밀로이드솔루션의 신주 증자에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디어젠은 'Dr.UG 플랫폼'이라는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자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를 예측했다. Dr.UG 플랫폼은 질병 타겟(Target)을 발굴, 후보물질 도출 및 최적화하는 등의 3가지 핵심기술로 구성돼 있으며 알고리즘 수준까지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알츠하이머 질환 극복을 목표로 알츠하이머 질환의 다양한 병인에 대한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KD 2020.11.02
아스트라제네카 vs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개발 승자는…올해 말 임상3상 결과 발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어디까지 왔나 ①아스트라제네카 vs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개발 승자는…올해 말 임상3상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져 팬데믹을 일으킨지 약 10개월 만에 임상3상 단계에 들어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10종에 도달했다. 몇몇 제약회사는 3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관련업계에서는 3상 중간분석 결과가 올해 11~12월 중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9일 업데이트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리스트에 따르면 ▲시노백(Sinovac) ▲우한생명과학제품연구소(Wuhan Institute of Biological Products)/시노팜(Sinopharm) ▲베이징생명과학제품연구소(Beijing Institute of Biological Products)/시노팜 ▲옥스포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캔시노(CanS 2020.10.31
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 유럽' 참가...'Grabody-B' 플랫폼 논의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인 '바이오-유럽(BIO-Europe Digital)'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26일(현지시간)~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바이오-유럽에는 전세계 약 60개국에서 1700개 이상 기업들이 참가했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참가하는 만큼 글로벌 제약바이오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요청에 따라 자사 BBB 셔틀 플랫폼인 'Grabody-B'를 중심으로 1대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Grabody-B 플랫폼을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에 대한 최신 데이터와 주요 연구성과도 소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dy-B는 IGF1R을 적용해 혈액뇌관문(BBB) 통과능을 향상시키는 이중항체 플랫폼으로 각종 뇌질환의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독성 문제가 대두됐던 트렌스페린 수용체(Transferrin receptor, TfR)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BBB 2020.10.30
지노믹트리, 대장암 진단키트 '얼리텍' 중국시장 본격 진출 본격 추진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가 오리온홀딩스와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 이전'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바인딩 MOU(Binding MOU,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로 지난 5월 논바인딩 MOU 이후 5개월 만의 본 계약이다. 지노믹트리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계약금, 조건부 수익 마일스톤 및 향후 매출발생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지노믹트리가 개발한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은 이미 국내에서 얼리텍 대장암 진단키트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허가를 받고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1100여개 병의원에서 검사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6월 대웅제약과의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국내 판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이번 기술수출을 통해 오는 2022년 13조 원으로 추산되는 중국 대장암 조기진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회사는 중국 내 높은 브랜드 파워와 시장의 신뢰도, 폭 넓은 사업 네크워크를 가지고 있 2020.10.30
테라젠바이오, 질병청 주관 2차 DTC 유전자검사 시범사업 '통과'
테라젠바이오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DTC(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증제 2차 시범사업'에서 전 검사 항목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해 실시된 1차 시범사업(55종)에 이어 이번에 15종의 검사 항목을 추가, 국내 최다인 70종에 대한 DTC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그동안 불허됐던 비타민A, 셀레늄, 루테인 등 각종 영양소를 비롯해 골질량, 복부 비만, 운동에 의한 체중 감량 효과, 체중 감량 후 회복(요요) 가능성 등 개인 특성 영역에 대한 DTC 유전자 검사가 가능해졌다. 이번 시범사업은 DTC 유전자 검사 범위 확대를 위해 정부가 올해 3월부터 전 유전체 업계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인력∙설비 등 운영 체계, 검사 평가 등 과학적 성과 관리, 소비자 보호 부문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특정 DNA 물질을 각 기업이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는지 검증하는 외부 정도관리 평가가 실시됐는데 테라젠바이오는 2020.10.30
바이오니아,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식약처 수출허가 획득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 2종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AccuPower® RV1 Real-Time RT-PCR Kit와 AccuPower® RV1 Multiplex Kit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을 동시에 진단하는 제품이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모두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매우 유사하다. 이에 따라 초기 증상 발생 시 민감도가 높은 real-time PCR 방식 검사로 코로나19와 독감을 특이적으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니아의 동시진단키트는 하나의 검체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PCR로 검사하기 때문에 각각 검사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 가시화되면서 많은 국가들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진단키트 공급에 2020.10.29
진매트릭스,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유럽CE 인증 획득
진매트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인플루엔자 A형, B형)을 동시 진단하는 '네오플렉스 FluCOVID Detection Kit'의 유럽CE-IVD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진매트릭스는 지난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네오플렉스 FluCOVID Detection Kit' 수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유럽CE 인증을 추가 획득하고 해당 제품의 유럽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시기에 맞물린 제품 출시로 수출 상승 효과가 예상된다. '네오플렉스 FluCOVID Detection Kit'는 임상 시험 및 유럽 현지 평가에서 각 바이러스에 대해 100%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여 뛰어난 진단 능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기존 코로나19 진단키트인 '네오플렉스 COVID-19'와 더불어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제품 'FluCOVID'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함에 따라 2020.10.29
펩트론,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형 펩타이드 신약 물질이전∙평가 계약
펩트론이 해외 글로벌 제약사와 약효지속형 펩타이드 신약의 공동개발을 위해 물질이전 및 평가 계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 제공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물질은 해당 파트너사가 1일 1회 주사형으로 개발한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펩트론의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해 1개월 지속형과 3개월 지속형의 두 가지 형태로 개발한 것이다. 파트너사는 펩트론이 개발한 후보 제형에 대한 약효지속성 검증 평가를 수행한 뒤 전임상 진입을 결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양사는 전임상 및 임상 시료의 GMP 공급 목적의 대량생산 독점 공급계약도 별도로 체결할 예정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파트너사는 펩타이드 신약 물질의 특성이 까다로워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전세계 지속형 의약품 개발 전문회사들에 의뢰한 결과에서도 실패를 겪고 있었지만 당사 기술을 적용해 유일하게 요구 조건에 맞는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데포 기술이 세계적으로 가장 활용도가 우수한 약효지속형 의약품 개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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