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피엔에이 클램프 TERT 진단키트 임상시험 완료
분자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은 피엔에이 클램프 TERT 돌연변이 검출 키트(PNAClampTM TERT Mutation Detection Kit)에 대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 3등급 허가 서류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TERT'는 텔로머레이즈 역전사효소(Telomerase reverse transcriptase)의 약자로 염색체의 말단에 존재하는 반복염기서열 구조인 텔로미어(telomere)를 신장시키는 효소인 텔로머레이즈(Telomerase)의 핵심 요소다. 이 유전자는 암세포의 무한증식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TERT 유전자의 발현에 관여하는 프로모터(promoter) 영역에 특정 돌연변이가 발생한 경우 유두 갑상선암의 발병 또는 재발율이 높아 가장 정확한 위험 예측 지표로 발표되기도 했다. 이에 더해 TERT유전자로 뇌종양 환자의 예후와 전이 위험성을 예측하는 연구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한 주요한 2020.07.07
삼양바이오팜USA, 미국 학회와 함께 고 김성완 박사 기리는 상 제정
지난 2월 타계한 고(故) 김성완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해외 유명 학회의 학술상이 제정된다. 김 박사는 약물전달, 생체고분자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노벨상 수상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던 연구자다. 삼양바이오팜USA는 미국 '약물전달학회(CRS, Controlled Release Society)'와 함께 '김성완 박사 기념 삼양 CRS상'(Samyang CRS Award in Honor of Sung Wan Kim, 이하 삼양 CRS상)을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삼양바이오팜USA는 2018년 8월 혁신적 항암 신약 및 희귀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삼양바이오팜이 설립한 자회사다. '삼양 CRS상'은 41세 이상 55세 이하의 CRS 회원 중 탁월한 업적을 이뤄 다음 세대를 이끌 연구자에게 매년 1회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삼양그룹은 상금 전액과 시상식을 비롯해 상의 운영에 필요한 금 2020.07.07
"코로나19 백신이 항체와 함께 작동하려면 T 세포 활성 유도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가장 심각한 형태의 코로나19(COVID-19) 환자에서도 바이러스 퇴치에 도움이 되는 T 세포가 생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이 항체와 함께 작동하기 위해서는 T 세포를 유도해야 한다는 추가 근거를 제공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라호야면역연구소(La Jolla Institute for Immunology)와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병원(Erasmus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팀이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이 있는 코로나19 환자에서 SARS-CoV-2 특이적 T 세포의 표현형과 동역학을 조사한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에 발표했다. 앞서 4월 라호야면역연구소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 San Diego)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걸린 사람과 노출되지 않은 사람에서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T 세포 반응 타깃에 2020.07.06
메콕스큐어메드, 임상시험용 경구용 항암제 생산 개시
메콕스큐어메드는 혈액암 치료제인 주사제 벤다무스틴(Bendamustine)의 경구용 투여경로변경신약의 안정성 시험을 위한 완제품 생산을 마치고 다국적 임상을 위해 독일 소재 글로벌 의약품 생산기업인 하우푸트(Haupt Pharma Amareg GmbH)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메콕스큐어메드가 개발중인 항암제 멕벤투(Mecbentu)는 주사제인 벤다무스틴을 경구용으로 개발한 투여경로변경신약이다. 메콕스큐어메드의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의 하나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을 통한 약물 포접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벤다무스틴은 여포형 림프종, 임파구성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등의 혈액암을 대상으로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로 매년 5% 이상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현재 주사제인 벤다무스틴은 반감기가 짧아 2일 연속 투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입원이 필수적이다. 멕벤투는 경구용으로 개발돼 입원이 필요없게 됨에 따라 환자의 2020.07.06
비보존, 이후인베스트먼트 인수…잠재력 큰 바이오벤처 발굴한다
비보존은 잠재 가능성이 큰 K-바이오 신약개발 시장을 견인하기 위해 벤처캐피털 이후인베스트먼트의 지분 100%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6일 밝혔다. 비보존은 이번 이후인베스트먼트 인수를 통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Corporate Venture Capital)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실천해 나갈 방침이며 더 나아가 비보존의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성공을 이어갈 추가 파이프라인 확대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비보존이 보유한 다중-타깃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한국 및 미국에서의 풍부한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바이오벤처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인베스트먼트는 특히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및 차별화된 투자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설립돼 약 650억 규모의 투자조합을 운영해온 투자회사다. 'FIT(First in class, Intellectual property, Trendy)'이라는 투자 철학을 바탕 2020.07.06
셀트리온제약, HIV 치료제 'CT-G7' 글로벌 조달물량 출하 개시
셀트리온제약이 글로벌 조달시장에 공급하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 출하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CT-G7은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HIV 치료제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으로 구성된 개량신약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T-G7의 잠정 승인(Tentative Approval)을 받고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다수의 국제조달기구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조달기관들과 1600만 달러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올 하반기 추가 계약을 통해 올해 총 3600만 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내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월 CT-G7 생산시설에 대한 FDA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하고 최근 연구 및 생산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CT-G7 글로벌 조달시장 공급 일정에 맞춰 조달 물량의 양산 및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 2020.07.06
고바이오랩,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고바이오랩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절차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기술성장기업으로서 코스닥상장을 위해 전문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타,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았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2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술성 평가에서 인정받은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가면역질환(아토피, 건선, 궤양성 대장염) 및 대사질환(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 중심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자가 면역 피부질환 치료 신약 소재인 'KBLP-001'에 대해 글로벌 임상 1상을 마무리하며 2상 임상시험계획(IND 2020.07.06
[슬립테크] 잠못드는 노인들...노인 절반은 불면증, 고령일수록 수면장애 증가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꿀잠 자야 건강하다 ① 수면시간 5시간 이하, 적정수면 대비 복부비만 1.96배·대사증후군 1.69배 ②잠못드는 노인들...노인 절반은 불면증, 고령일수록 수면장애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년기가 되면 생체리듬이 변하는데, 특히 수면과 각성의 리듬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수면 효율이 줄면서 중도에 깨거나 일찍 깨는 경우가 많아진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자료에 따르면 노인에서 수면 문제는 흔히 발생한다. 이전 연구들에서 약 40%가 어떤 형태로든 수면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한국 노인인구에서 불면을 호소하는 유병률이 50% 이상이라는 보고도 있다.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연구팀이 2015년 발표한 건보 자료를 이용한 수면장애와 공존질환의 현황 및 특성 연구 결과에서 수면장애 발생 비율은 2004년에서 2009년까지 매해 고령일수록 증가했다. 또한 고령일수록 연속방문 비율이 높아 수면장애의 중증도가 높은 2020.07.05
美FDA, "코로나19 백신 모든 개발 단계에서 노인·동반질환자 등 다양한 인구집단 포함시켜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시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50% 이상 효과적임을 입증하되, 모든 임상 단계에서 다양한 인구집단을 포함하도록 권고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DA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제조, 임상 개발 및 승인을 가속화하는데 필요한 데이터 권장사항을 담은 산업계를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FDA 지침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적 혜택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승인된 대리 평가 변수가 없기 때문에, 현재 개발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승인을 얻기 위한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의 최소 50%에서 질병을 예방하거나 중증도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FDA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SARS-CoV-2의 면역학,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보호를 예측할 수 있는 백신 면역 반응에 대한 이해가 추가되면 코로나19 2020.07.03
헬릭스미스 면역조절연구팀, 'HX109' 전립선 증식 억제 원리 규명
헬릭스미스는 자체 개발한 전립선비대증 예방 및 치료 후보물질인 'HX109'가 대식세포와 전립선 상피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조절함으로써 전립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히고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 '헬리욘(Heliyon)' 6월호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HX109는 헬릭스미스의 면역조절연구팀이 개발한 식물 소재 치료제다. 연구진은 2018년 동물 모델에서 HX109가 전립선 비대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보였다. 이번 논문은 HX109가 대식세포(macrophage)의 염증유발물질 생산을 억제하고 대식세포와 전립선의 상피세포(prostate epithelial cell)가 작용하는 것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전립선비대증에 관여하는 여러 경로가 있는데 HX109는 복수 경로를 조절하기 때문에 다른 치료제들 대비 전립선비대증을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누르기 때문에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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