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2019년 매출 1223억·영업이익 7억원 달성
마크로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223억 원, 영업이익 7억 원, 당기순손실 134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매출액은 12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128억 원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억 원으로 전년 동기 9억 원 대비 22%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억 원 대비 884% 감소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019년 매출액은 9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873억 원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36억 원 대비 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38억 원 대비 154%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이 증대한 배경에는 연구자 대상 유전체 분석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본사 및 일본법인의 리서치 시퀀싱 사업은 매 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 상반기부터 미주법인 소마젠( 2020.03.20
에스씨엠생명과학, IPO 연기 결정…"코로나19 여파로 저평가 우려"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20일 기업공개(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왔으나 회사가 본격적인 IR에 나설 시점부터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회사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주요 기관 미팅 및 IR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악조건을 극복하고 회사를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이달 들어 사태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대되며 국내외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자본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했다. SCM생명과학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및 금융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남은 상장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추후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고 2020.03.20
삼성바이오로직스, 제9기 정기주주총회 실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실시된 제9기 정기주주총회가 512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9시 30분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9기(2019. 1. 1 ~ 12.31) 재무제표승인의 건 ▲사내이사 김태한 사장, 사내이사 존림 부사장, 사외이사 김유니스경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정기주주총회 실시에 앞서 주총전날과 당일 행사장에 대한 완전 방역을 실시했으며 또한 전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전 온도측정 및 문진표 작성을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주주에 한해서만 참석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총회장 내 좌석 수를 줄여 좌석간의 거리를 확보했으며 주주발언에 사용된 마스크는 한번 사용 후 마스크캡을 교환해 운영했다"며 "뿐만 아니라 만일에 경우에 대비해 부속의원 간호사도 행사장 내에 상주시켰다"고 덧붙였다. 2020.03.20
삼성바이오에피스, 미국서 유방암 치료제 대용량 제품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온트루잔트의 대용량 버전인 420mg 제품의 판매를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온트루잔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9년 1월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로슈(Roche)가 판매하고 있는 허셉틴은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2019년 기준 60억 3900만 스위스프랑(약 7.2조원) 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 최초 판매 허가를 150mg 용량 제품으로 승인 받은 뒤 의사, 환자 등의 다양한 처방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용량 제품 허가를 추진해 왔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케팅 파트너사 머크(Merck, 미국/캐나다 2020.03.20
美정부, 코로나19 확산에 일시적으로 메디케어 원격의료 보장범위 확대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이 미국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지침을 발표하면서 미국 정부가 일시적으로 원격의료를 확대할 수 있는 건강보험 플랜을 내놨다.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의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의사로부터 더 광범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메디케어(Medicare) 원격의료 보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메디케어는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노인의료보험제도로, 사회보장세를 20년 이상 납부한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에게 연방 정부가 의료비의 5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정책으로 3월 6일부터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C)에서 관리하는 메디케어는 전국에 거주하는 가입자들이 원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비용을 지불한다 2020.03.19
로슈, 악템라 코로나19 폐렴 치료 효과 확인 위한 글로벌 임상 시작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폐렴 치료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연구가 시작된다. 로슈(Roche) 그룹 제넨텍(Genetech)이 19일 중증 코로나19 폐렴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에 악템라를 추가했을 때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임상3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BARDA(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와 협력한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악템라의 첫 번째 글로벌 임상으로, 4월 초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약 330명 환자를 대상으로 가능한 빨리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다. 1차 및 2차 평가변수에는 임상 상태, 사망률, 기계환기, 중환자실 변수가 포함된다. 2020.03.19
펩트론, 파킨슨병 치료제 PT320 임상 환자 첫 투약 시행
펩트론은 현재 임상2상을 진행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PT320'의 첫 투약이 시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임상 기관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참여하고 최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보라매병원 등이 추가되면서 임상 진행 및 결과 도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펩트론의 파킨슨병 치료제 PT320은 기존의 증상완화제 수준을 넘어 최초의 근본적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개발된 것으로 약물의 안전성이 검증된 것은 물론, 파킨슨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질병변경효과(disease-modifying Effect)가 이미 연구자 임상시험에서 입증돼 이번 임상 성공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펩트론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특허기술 기반의 약효 지속성(서방형) 제제로 개발해 뇌 혈관 장벽(BBB, Blood Brain Barrier) 투과율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표준치료 약물인 레보도파(levodopa)의 장기 복용 시 나타나는 심 2020.03.19
HIV 치료제 칼레트라, 중증 코로나19 입원환자 치료에 효과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치료 가능성을 보이며 애브비의 HIV 치료제 칼레트라(Kaletra, 성분명 로피나비어/리토나비르)가 크게 주목 받았다. 그러나 중국에서 임상시험한 결과 칼레트라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표준치료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연구팀이 1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중증 코로나19로 입원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칼레트라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직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SARS-CoV-2로 인한 중증 질환에 대해 입증된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다. 그러나 HIV 치료제로 승인 받아 사용되고 있는 칼레트라 등 의약품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위한 실험적 치료 옵션으로 사용돼왔고, 그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연구가 중국에서 여러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199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99명은 2020.03.19
바이오리더스, 'BLS-H01'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위한 CRO 계약 체결
바이오리더스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씨엔알리서치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약물위탁생산(CMO)은 한국콜마가 담당한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사 신약 후보물질인 바이러스성 질병 치료제 'BLS-H01'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시험하는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 방식을 시도한다. 씨엔알리서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치료제 임상 경험을 보유한 기관이다. 바이오리더스가 개발한 BLS-H01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일으키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다. 이미 임상 1상을 통한 약물의 안정성과 2상을 통한 약효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대규모 환자 대상의 임상 3상 임상승인계획서(IND) 승인도 받았다. BLS-H01의 핵심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ɤ-PGA)은 자가면역체계를 활용한 강력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지고 있다. BLS-H01은 체내 흡수 후 자가면역 활성화 센서인 TLR4(자연면역수용체)와 결합해 인터페론-베타(I 2020.03.19
웰스바이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 및 유럽인증 완료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코로나19(COVID-19)진단키트인 'careGENE N-CoV RT-PCR Kit'의 수출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유럽 인증(CE)은 3일 이미 획득했다. 웰스바이오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이번에 요건이 강화된 수출용허가를 위해 임상시험전문기관의 비교시험에서 높은 민감도를 입증했다. 회사는 식약처의 수출용 허가 승인을 토대로 다양한 국가에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16일 코로나19의 시험검사에 사용하는 PCR장비용 유전자추출키트(careGENE Viral/Pathogen Nucleic Acid Isolation kit)의 식약처 1등급 신고를 마쳤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에 사용되는 진단키트는 비인두면봉이나 가래 등의 검체에서 추출된 RNA를 사용해 검사하는 반면 웰스바이오의 유전자추출키트는 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전처리 없이 96개의 샘플을 동시에 추출 가능한 형태라 이를 사용할 경우 검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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