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제 스트라바토 국내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반적으로 주요 우울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 중 약 3분의 1 정도가 충분한 기간 동안 적절한 용량의 다른 항우울제를 두 가지 이상 복용했으나 적절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증세가 개선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는 좌절, 절망, 공포 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부정적 경험을 겪은 환자는 기존 치료의 순응도가 떨어져 치료 효과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주요우울장애환자보다 자살 위험이 7배, 일반인보다 자살 위험이 약 2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정이 심화되거나 장기화되면 이에 비례해 보호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도 증가하면서 이중고를 겪게 된다. 이러한 치료 저항성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첫번째 의약품이 국내에서 출시된다. 주요 우울장애 치료제로는 30여년 만에 나온 새로운 기전의 약제다.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법인 얀센은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Spravato Nas 2020.11.17
셀레믹스-디시젠, 유방암 예후예측 패널 '온코프리' 개발 완료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가 임상유전체 분석 기술기업 디시젠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방암 예후예측 다중 유전자 검사 '온코프리(OncoFREE)'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온코프리는 유방암 예후예측과 관련된 179개의 유전자를 검사하는 NGS 제품으로 셀레믹스 고유의 NGS 타겟 캡처 기술과 리밸런싱 기술이 적용됐다. 따라서 FFPE(포르말린 고정 파라핀 조직 단편)에서 추출한 RNA 검체도 균일하고 정확하게 분석 가능하다. FFPE 검체는 준비 과정에서 품질이 저하돼 분석이 어렵고 까다롭지만 정확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평가를 위해 암 조직 검사 시 주로 이용되는 검체다. 온코프리는 한국인의 검체로 개발·검증을 진행해 아시아인의 특성을 정확하게 반영했다. 또한 저비용·고효율의 특성을 가진 NGS 기술을 적용해 많은 개수의 유전자를 분석함에도 합리적인 검사 비용을 형성할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셀레믹스 김 2020.11.17
화이자업존-마일란 합병으로 비아트리스 출범
화이자의 업존(Upjohn) 사업부문과 마일란(Mylan) 기업의 결합을 통해 비아트리스(Viatris Inc.)가 16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한국화이자업존은 화이자 그룹에서 비아트리스(Viatris) 그룹 소속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비아트리스는 두 기업의 상호보완적인 합병을 통해 165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고품질의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입증된 허가, 메디컬, 커머셜 역량과 함께 과학, 제조, 유통 전문성을 보유한다. 비아트리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하는 새로운 유형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비아트리스는 어느 지역 또는 어떤 상황에서도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을 지향하며,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통합적 전문성을 활용해 더 많은 사람들을 보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연결해 기업 사명(mission)을 이루고자 한다. 비아 2020.11.17
삼성바이오로직스, 美릴리와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 생산개시…공급 가속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 장기 생산 계약을 통해 전 세계에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신속하게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량 생산함에 따라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릴리 데이비드 A.릭스 회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중화 항체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산업계에서는 중화 항체의 글로벌 공급을 늘리기 위해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으로 릴리社는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보강함은 물론 전 세계 환자들에게 릴리社의 항체 치료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고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 2020.11.17
마크로젠, 이뮨메드에 1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
글로벌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이뮨메드의 유상증자 참여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보유지분(4%)에 해당하는 10억 원 규모를 출자한다. 이번 투자 목적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투자를 선도해 이뮨메드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를 원활하게 하는데 있다. 또한 이뮨메드 항체진단키트 개발의 기술적 협력관계를 넘어서 마크로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판매를 적극 추진하는 등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약 150억 원)는 이뮨메드의 본격적인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임상 2상 진행을 위한 R&D자금과 IPO전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계획됐다. 마크로젠은 자사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한 이뮨메드의 코로나19 치료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며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뮨메드는 광범위 바이러스 억제물질(VSF)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치료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임 2020.11.17
민간 최초 '바이오 헬스케어' 특화 공유 오피스 송도에 오픈
인천 송도에 민간 최초의 ‘바이오 헬스케어’ 특화 공유 오피스가 들어선다. 정일영 국회의원,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IFEZ),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IBS타워에서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는 총 500여평에 달하는 IBS타워 24층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초기 기업의 전용 보육시설을 운영하며 IFEZ를 비롯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동국대, 연세대, 인천대, 딜로이트 등 민관학 각 분야의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융복합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IBS타워는 대우건설이 시공을 담당하고 DB금융투자가 투자한 최신식 빌딩으로 미래 국가 경제의 주축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특화 공유 오피스를 유치해 건물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한다는 취지다. 센터에는 독립형, 오픈형 등 1~16인 입실이 가능한 사무공간과 바이오 실험 2020.11.17
EDGC, 창사 8년만 2분기 연속 흑자...합병 시너지 실적개선 가속
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창사 8년만에 첫 흑자 전환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으로 이익을 내며 연결기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EDGC는 3분기 매출액 282.4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 EDGC는 액체생을 연구하고 국내 다수의 대학병원 및 유럽, 중국 푸단대학교, 수도의과대학 등과 글로벌 임상을 협업하고 있다. 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에 이어 최근 국제학술논문을 통해 두경부암까지 액체생검 기술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차세대염기서열(NGS) 플랫폼과 BI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태아의 유전적 건강 검사, 70만여 개 핵심 유전체 빅데이터를 이용해 건강, 영양소, 식습관 등 개인특성을 알 수 있는 서비스, K-방역모델에 기여한 코로나19 진단키트 DiaPlexQ 등 유전체 질병 예측, 진단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해외 20여개국 이상에 제공하고 있다. 2020.11.16
[슬립테크] 불면증 환자가 피해야 할 생각은…"잠 못자는 것에 대한 불안 지워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수면은 건강 유지의 필수 요소로 수면 부족은 사망률이나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면장애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의 1/3은 수면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불면증이 있는 환자 피해야 하는 생각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노원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중 교수(대한수면의학회 부회장)는 13~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 2020-대한수면의학회 특별세미나에서 '행복의 수면-어둠의 노예가 되는 불면증에서 벗어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수면의 질과 양은 다음날의 생산성의 양과 질에 직결된다"면서 "잠은 몸과 마음이 쉬고 재충전하고 회복하도록 하며 조직·세포 수리, 장기기억 정비·새로운 정보 통합·감정 처리 등의 회복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노인 180여명을 20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30분 이내 빨리 잠드는 사람(불면증이 없는 사람이)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2020.11.16
[슬립테크] "수면 무호흡, 암 사망 위험 4.8배↑…수면다원검사로 진단받고 양압기 치료받아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소음 문제에 그치지 않고 주간 졸음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최근 건강보험 적용이 되면서 수면다원검사로 진단받고 지속적 양압 공급법으로 치료받는데 대한 장벽이 낮아졌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상학 교수(대한수면의학회 연구위원장, 내과위원장)는 13~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 2020-대한수면의학회 특별세미나에서 '그냥 두면 무서운 코골이,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코골이는 수면 중 기도가 좁아져 발생하는 것으로 호흡량이 감소하게 된다. 무호흡은 코골이 단계를 넘어 기도가 완전히 폐쇄돼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상태를 말한다. 이 교수는 "코골이는 나이를 먹으면 흔해진다. 여성은 젊어서 코골이가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폐경 이후 급속히 늘어난다. 남성의 경우 중년에 2020.11.14
[슬립테크] 잠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불면증 만성화…건강한 생활습관 만드는 것이 중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잠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불면증을 만성화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잠에 대한 불안과 공포, 시계를 보며 잠을 자는 시간을 계산하는 것, 낮의 불편함을 전일 잠을 못잔 탓으로 돌리는 것 등이 오히려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대한수면의학회 교육위원장 겸 교육이사)는 13~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 2020-대한수면의학회 특별세미나에서 '불면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불면증이란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다음날 활동을 하는데 지장을 줄 정도로 양적, 질적으로 충분한 잠을 못 자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불면 증상은 일반 인구의 33~55%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10~15%는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불면 증상을 겪는다"면서 그 위험 인자로 ▲고령 ▲여성 ▲공존질환 ▲실직 ▲낮은 사회경제적 계층을 꼽았다. 그는 "과거에는 불면증을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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