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독일 자회사 'QLi5 Therapeutics' 설립 및 사업 본격화
큐리언트의 독일 자회사인 QLi5 Therapeutics는 독일 현지시간 10일 주주총회를 통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Lead Discovery Center(LDC)와 기술도입 계약 체결로 면역프로테아좀 저해기술을 초기 계약금 없는 조건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초기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에 큐리언트가 150만 유로를 출자하기로 했으며 출자 후 큐리언트의 지분율은 72%로 증가하게 된다. QLi5는 노벨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 교수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큐리언트, 막스플랑크연구소, Lead Discovery Center 및 후버교수가 공동 출자해 항암 및 자가면역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독일에 설립됐다. 프로테아좀은 세포 내에서 단백질 폐기 및 재활용 기능을 하는데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에 관여한다. 이 프로테아좀 저해기술을 활용해 다케다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를 출시했으며 이 기술 확보를 위해 2008년 밀레니엄을 약 10조원에 인수했다. QLi5 2020.06.11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 청와대에 환자·환자가족 고충 전달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와 한국오피오이드향정피해자협회는 지난 5일 청와대를 방문해 법 시행 1년 이후 드러난 문제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청와대 사회수석실,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영진 마약정책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법시행 1년 만에 식약처의 '희귀,난치질환자 건강지킴이 사업'이 실패했음을 전달했다. 2018년 대마 단속 48년만에 마약법이 개정됨에 따라 2019년 3월12일부터 대마성분 의약품을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허가돼 시판 중인 대마성분 의약품만으로 처방범위가 한정됨으로써 환자와 환자가족들의 불만과 불편함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7년 9월4일 인천세관은 2017년 상반기에만 대마오일(CBD오일)을 해외구매대행 또는 직접 구매를 통해 들여온 38건의 사례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는 언론보도 이후 운동본부는 창립이후 기소당하거나 재판을 받았던 환자와 환자가족의 상담을 받아 왔다. 운동본부는 환 2020.06.11
이수앱지스, 美 바이오 디지털 2020 참가…"항암 신약 ISU104 주목"
이수앱지스는 바이오 디지털 2020(BIO Digital 2020)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원온원(One-on-One)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동부 현지 시각으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바이오 디지털은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컨퍼런스로 매년 1000여 곳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해마다 바이오USA로 열리던 컨퍼런스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며 명칭을 바이오 디지털로 바꿨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1대1 파트너링을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 및 신약 후보 물질들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파트너사들은 특히 세계 최초 ErbB3를 타깃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 'ISU104'와 발작성야간혈색뇨증(PNH)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ISU305'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수앱지스의 ISU104는 현재 임상 1상 파트2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초 임상 결과를 2020.06.11
삼양바이오팜 항암치료제 '페메드 S', 두 분기 연속 점유율 30% 넘겨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이 세포독성 항암치료제 포트폴리오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삼양바이오팜은 항암치료제 '페메드 에스(S) 주(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염2.5수화물)'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동일 성분의 치료제 중 처방 점유율 30% 이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페메드 S는 비소세포폐암 및 악성 흉막중피종 치료제다. 한국 아이큐비아의 자료에 따르면 페메드 S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7951바이알, 7851바이알(vial, 500mg 수량 기준) 처방돼 시장 점유율 33%, 32%를 기록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46억원 내외다. 해당 제제 전체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약 344억원이다. 삼양바이오팜은 2015년 독성이 있는 항산화제를 첨가하지 않고도 안정성을 확보하는 자체 기술로 기존 분말 제제를 액상 제형으로 변경해 조제 편의성과 약물 안전성을 모두 높였다. 또 국내 최초 유일의 1000mg 용량을 출시해 환자의 2020.06.11
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USA서 글로벌 빅파마들과 협상 진행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9일 주요 바이오 행사인 '2020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온라인으로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BBB(Blood Brain Barrier, 혈액뇌관문) 셔틀 플랫폼인 'Grabody-B'를 비롯해 자사의 플랫폼 기술 및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기술이전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공개했다. 현재 에이비엘과 논의를 진행중인 15여개의 파트너사들은 모두 글로벌 상위 20위권에 속하는 빅파마들로 'Grabody-B' 플랫폼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에는 연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부터 논의 중인 파트너사들은 물론이고 신규로 미팅을 요청한 글로벌 빅파마들도 다수 추가됐다고 알려졌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이들 빅파마 중 일부는 BBB 기술 개발 및 도입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할 정도로 혈액뇌관문을 통과하는 BBB셔틀 플랫폼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 2020.06.11
대한항암요법연구회, 'ASCO20' 분석 암 치료 최신 경향 발표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020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 암 치료의 최신 경향을 발표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올해 ASCO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치료 환경이 열악한 암종에서도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확인했다는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세포폐암 치료와 진행성 담도암에 있어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주목을 받았다. 20여년간 소세포폐암의 표준치료였던 세포독성 항암제에 면역항암제를 추가 투약한 결과, 표준치료보다 사망의 위험율을 20~30% 감소시키며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던 소세포폐암의 치료에서 큰 진전을 보였다. 또한 진행성 담도암에서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오도연 교수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기존의 표준 치료인 세포독성 항암제에 면역항암제를 추가 투여했을 때 높은 치료 반응률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를 통해 이후 진행성 담도암 3상 임상시험에서도 면역항암제 2020.06.11
"스카이리치, 5번째 출시된 인터루킨 억제제지만 효과는 지금까지 나온 것보다 뛰어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건선은 질환이 한번 발생하면 평생 만성적으로 재발하고 반복한다.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에 질환이 발병하고 오랜 기간 동안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경험을 하다보니 최대한 깨끗한 피부를 갖게 되고 그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환자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다. 스카이리치는 약물 투여 주기가 길면서도 충분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상웅 교수는 10일 '중증 건선 치료 현황과 스카이리치의 임상적 효용성'을 주제로 한 한국애브비 온라인 기자간담회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교수는 "건선 환자들이 생각하는 최종 치료 목표 1순위(44%)는 깨끗하게 개선된 피부를 오랫동안 재발 없이 유지하는 것이다"면서 "2000년대 이후 개발돼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들이 어느 정도 치료 목표에 근접한 약물 치료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리치(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는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에서 염증 유발과 연관된 인터루 2020.06.11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유럽류마티스학회서 리얼월드 첫 중간분석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임랄디(Imraldi, SB5)에 대한 리얼월드 연구의 첫번째 중간분석 결과가 나왔다. 독일, 영국, 스위스 등 다국가 연구팀은 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20)에서 임랄디의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류마티스관절염 또는 축형 척추관절염, 건선성관절염 환자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전환한 뒤 추적한 범유럽 리얼월드 연구다. 연구팀은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환경 외 아달리무맙 오리지널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전환한 것에 대해 발표된 자료는 거의 없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임랄디는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2017년 8월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바이오젠 실적발표에 따르면 1분기 임랄디 유럽 매출은 616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제품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20.06.09
램시마SC로 전환하면 영국에서 5년간 600억원 절감 가능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Celltrion)의 램시마(Remsima, 성분명 인플릭시맙, CT-P13)의 피하주사제형(SC)이 5년간 영국에서 약 3960만 파운드(약 603억원)의 의료비용 절감을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열 산드라 병원(Royal Alexandra Hospital) 마틴 페리(Martin Perry) 교수팀은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20)에서 영국의 지불자(payer) 관점에서 램시마SC 도입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램시마SC는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를 위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승인한 최초이자 유일한 SC 버전의 인플릭시맙(오리지널명 레미케이드, Remicade)이다. 페리 교수팀은 "인플릭시맙은 정맥주사제형(IV)만 이용 가능했는데, 이러한 새로운 투여 방식은 환자가 가정에석 자가 주사할 수 있게 한다. 자가 주사는 외래 환자 방문 횟수를 줄이고, IV 관리 비용을 크게 줄 2020.06.09
칸젠, 프로테옴텍과 코로나19 항체신속진단키트 '코비첵' 공동개발 성공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에 소재한 칸젠과 진단전문업체 프로테옴텍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항체신속진단키트 코비첵(KOVIcheck COVID-19 IgG/IgM)이 유럽인증절차인 CE 등록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품목으로 지난 5일 식약처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코비첵은 축적된 진단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돼 분자진단 대비 정확도 98% 수준을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신속 항체진단키트가 정확도가 80%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최고 수준의 정확도라고 할 수 있다. 민감도(감염자 중 양성판정 정확도)는 97%, 특이도(비감염자 중 음성판정 정확도)는 100%로 나타났다. 사용기한도 보통 6개월인데 비해 1년으로 늘렸고 IgG/IgM 일체형으로 혈액 한방울로 단 15분 만에 100%에 가까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어서 학교, 병원, 단체, 가정 등에서도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다. 칸젠 관계자는 "이번 코비첵 프로젝트에서 사업 제안, 개발 용역비 지원, 임상병원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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