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J2H바이오텍, 슈퍼박테리아 잡는 혁신 신약 후보물질 개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J2H바이오텍이 12일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로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용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을 J2H바이오텍에 기술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항생제는 그간 인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으나 이의 오용 및 남용으로 세균의 자연변이가 빨라져 내성균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했다. 전 세계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18년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내성이 모든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영국정부 또한 '2019~2024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을 통해 조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2025년 까지 사망자가 연간 1000만 명으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아질 것이고 사회경제적 누적 비용은 100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 경고했다. 현재 국내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를 위한 보건비용은 연간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공동 연구진은 병원내감염의 주요 원 2019.12.13
일부 혈액암서 좋거나 나쁜 예후 가져올 수 있는 유전자 변형쌍 발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또는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 1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WGS) 및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을 결합한 통합 분석 결과가 처음으로 완료됐다. 미국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 병원(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 일라리아 야코부치(Ilaria Iacobucci) 박사팀은 7~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연례학술대회 최신 임상 초록 세션(Late-Breaking Abstracts Session)에서 이 연구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이형성증후군은 건강한 혈액 세포를 만드는 신체의 능력을 손상시키는 혈액암이다. 이전 연구에서 두 질병 및 그 하위유형에 대한 다양한 개별 유전자의 역할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전 2019.12.13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엠비디에 비알콜성지방 간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건화 박사팀이 비알콜성지방 간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이를 엠비디에 기술이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보건의료 R&D사업(질병중심 중개중점연구)을 통해 수행됐으며, 간 대사질환 및 제2형 당뇨병(Type 2 Diabetes),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원천특허를 기술이전한 것이다. 최근 인구 고령화 및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지방간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 이 질환을 치료할 만한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 및 국내 제약·바이오업체에서도 간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 및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팀은 지난 2014년에 규명한 간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새로운 기전을 바탕으로, 간 대사질환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 2019.12.12
GC녹십자셀, 'SRCG 심포지엄 2019' 성료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R&D센터에서 'SRCG(Science, Regulatory, Clinical, GMP)심포지엄 2019'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SRCG 심포지엄은 바이오의약품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바이오∙제약산업과 연계된 각종 과학 트렌드 및 허가 심사 과정, GMP 제도 및 정책 동향, 임상시험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GC녹십자셀 주관 하에 목암연구소, GC녹십자랩샐, GC녹십자지놈 등 가족사 임직원을 포함해 다양한 업계관계자가 참석했다. 심포지엄의 세부 주제는 ▲단백질·항체 의약품 개발 기술 동향 및 전망(아주대 응용화학생물공학과 김용성 교수) ▲GMP Case Study: Lessons from US FDA 483s and Warning Letters(GMPeye 김세중 대표) ▲글로벌 진출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메디인사이트 남태균 대표) ▲의약품 개발 및 인허가 대응전략(에프앤디컨설팅그 2019.12.12
시지바이오 '메디클로' 임상연구 결과 발표..."비뇨기수술 후 유착방지 효과"
시지바이오는 최근 삼성서울병원을 포함 12개 의료기관에서 전립선 경요도 절제술을 받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메디클로의 유착 방지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가 비뇨기계 3대 국제 학술지인 'BJU Internationa'’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주로 6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배뇨장애 증상이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절제술이 진행되는데 최근에는 경요도 절제술(Transurethral resection of the prostate; TURP)이 많이 수행되고 있다. 하지만 경요도 절제술의 경우 요도 협착, 실금,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요도 협착은 시술환자의 약 30%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경요도 절제술을 받은 환자 19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임상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메디클로 적용군(n=100)과 글루콘산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glucon 2019.12.12
유한양행, 폐암신약 레이저티닙 임상3상 돌입한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레이저티닙(lazertinib, YH25448)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1일자로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또는 EGFR T790M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표적 치료제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3상 시험은 1차 치료제로 레이저티닙 또는 게피티닙(gefitinib)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다국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시험이다. 한국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27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시험에 참여하는 여러 국가 중 한국에서 처음으로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됐다. 레이저티닙은 지난 10월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학술지에 공개한 임상1/2상 시험 결과에서 우수한 폐암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보여 주목 받았다. 시험결과에 따르면 다른 EGFR TKI 투여 2019.12.12
GC녹십자랩셀, 미국 혈액학회서 NK세포치료제 병용투여법 연구 데이터 발표
GC녹십자랩셀은 7~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2019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독일 바이오기업인 모포시스(MorphoSys)와 공동개발중인 항암치료법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는 GC녹십자랩셀의 면역세포치료제와 모포시스의 항암항체치료제를 병용투여하는 항암치료법이다. GC녹십자랩셀의 연구과제인 'MG4101'은 건강한 타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선천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 세포를 활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세포치료제다. 모포시스가 개발 중인 '타파시타맙'(Tafasitamab)은 혈액암에서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단백질인 CD19를 표적하는 항암항체치료제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각각의 단독 요법의 효과도 우수하지만 병용할 경우 더 높은 항암효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동물실험을 통해 두 치료제의 병용투여군에 2019.12.12
한국릴리, 국내 최초 CGRP 표적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겔러티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편두통 유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를 표적하는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가 국내에서 처음 출시됐다. 한국릴리는 1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내 최초 CGRP 표적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앰겔러티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CGRP 분자에 결합해, CGRP와 수용체의 결합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 전문의약품으로, 월 1회 피하 주사 투여로 편두통 예방이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9월 5일 국내 최초 성인에서의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첫번째로 'CGRP 작용 기전 소개' 발표를 맡은 한국릴리 의학부 한정희 전무는 “앰겔러티는 국내 최초 CGRP 표적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편두통 예방 치료만을 위해 개발, 출시된 첫번째 약제다"면서 "CGRP는 신경전달물 2019.12.12
대웅제약, 美혈액학회서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DWP213388' 연구성과 공개
대웅제약이 9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19 미국 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2019 ASH Annual Meeting)에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에 대한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인 'DWP213388'은 면역세포(T세포와 B세포 등)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타겟인 ITK(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와 BTK(Bruton's tyrosine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다. 일반적으로 T세포 또는 B세포 저해에 국한되어 있는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ITK와 BTK를 동시 타겟하는 'DWP213388'는 세계최초 혁신신약(First in Class)으로서 T세포와 B세포를 동시 타겟해 저해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식편대숙주질환(graft versus host disease, GvHD)의 경우 환자가 골수이식을 받게 되면 2019.12.12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최종 공모가 6만 원 확정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9일과 10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6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594개 기관이 참여해 58.8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420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32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국내 대표 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업계를 이끌고 있다.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소요되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대신 학계, 정부 출연 연구소 등에서 후보물질을 도입해 와 신속한 개발을 거쳐 빠른 사업화와 수익 창출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초기 임상개발을 이끈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지난 7월 임상 1상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 돼 향후 단계별 후속 개발을 통한 지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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