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인종양학 의사 60% 이상 "성희롱 피해 경험 있다"…여성 57% 성별 임금 격차 인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부인종양학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0% 이상이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으로 한정하면 그 비율은 70% 이상으로 더 많지만 피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 사람은 소수에 그쳤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마리나 스타센코(Marina Stasenko) 박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9)에서 미국여성암학회(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및 성차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Abstract #LBA10502)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성편견(perceived gender biases), 수련이나 진료 중 성희롱 발생률, 이러한 성편견과 성희롱이 의사로서의 성장과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계됐다. 2012년부터 미국의과대 2019.06.06
유한양행-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유한양행과 성균관대학교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 및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오전 성균관대학교 총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 성균관대학교 신동렬 총장을 비롯해 유한양행 조욱제 경영관리본부장, 김상철 R&D본부장, 김재교 글로벌전략부문장, 오세웅 부연구소장과 성균관대학교 이태협 상임이사, 유홍준 부총장, 정규혁 대학원장, 신완선 기획조정처장, 이동환 법인국장이 참석했다. 유한양행과 성균관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뇌질환 관련 공동연구개발 등 신약개발 협력체계 구축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사회공헌산업 공동개발 및 추진에 우선적으로 협력하고, 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바이오산업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은 유한양행이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R&D 파이프라인 확보와 신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진일 2019.06.05
한미약품 파트너사들, ASCO서 항암신약 연구결과 잇따라 발표
사진: ASCO에 참석한 아테넥스 관계자(오른쪽)가 오라스커버리 적용 후보물질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항암신약들의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활발한 개발을 진행 중인 미국 스펙트럼과 아테넥스가 한미 신약들의 혁신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들을 미국임상종약학회에서 잇따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9)에 참가해 총 6건(스펙트럼 1건, 아테넥스 5건)의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다. 먼저, 스펙트럼은 초기 유방암 환자 TC 요법(Docetaxel+Cyclophosphamide)으로 유도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에서 대조약인 페그필그라스팀(Pegfilgratim, 상품명 뉴라스타) 대비 롤론티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 시험 2건(RECOVER, ADVANCE)을 종합해 분석한 연구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총 643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인도, 2019.06.05
바이오리더스, 식약처로부터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임상3상 승인
바이오리더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BLS-H01에 대해 임상 3상 IND(시험계획서)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신약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휴마맥스(HumaMAX)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BLS-H01'의 임상 3상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BLS-H01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자궁경부전암 3단계 중 첫번째 단계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CIN1)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조기검진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진단은 크게 늘었지만 치료제가 없어 의사와 환자들의 수요가 크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궁경부전암(CIN2, CIN3), 자궁경부암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예방의학적 차원에서도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의 개발이 중요해졌다. 전세계 자궁경부상피이형증 환자수는 약 2천 3백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06.05
한독, SCM생명과학과 40억원 지분투자 및 줄기세포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체결
한독은 4일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회사 SCM생명과학과 40억 규모의 지분 투자 및 줄기세포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며 한독은 SCM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국내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중증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는 국내 치료 목적 임상 시험에서 중증 아토피 치료 효과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1개월까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SCM생명과학은 올해 안에 중증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의 호주 임상 1/2a상을 시작하고 이후 미국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한독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뿐 아니라 SCM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을 이용해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층분리배양법은 줄기세포를 추출할 때 불순물 없 2019.06.05
아스텔라스 ADC 항암신약, 면역항암제 사용후 진행된 요로상피암에서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본 제약회사 아스텔라스(Astellas)와 미국 바이오텍 시애틀 제네틱스(Seattle Genetics)가 개발하고 있는 항체-약물복합체(ADC) 엔포투맙 베도틴(enfortumab vedotin)이 요로상피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44%의 종양 반응률을 보였다. 미국 예일암센터(Yale Cancer Center) 다니엘 페트릴락(Daniel P. Petrylak) 교수는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9)에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한 엔포투맙 베도틴의 단일군(single arm) 2상임상 연구 EV-201 결과(Abstract #LBA4505)를 발표했다. 대상자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면역관문억제제인 PD-1 또는 PD-L1 억제제 치료를 받았음에도 암이 진행된 환자였다. 요로상피암은 방광을 포함해 요도, 수뇨관, 콩팥깔때기 및 기타 인접 장기를 2019.06.05
"4차 산업혁명 도래한 대한민국, 제약산업이 이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제약산업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 분야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를 주도하는 이노베이티브 무버(선도자)로 치고나갈 것입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협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원희목 회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제약산업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로 포문을 열었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이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의약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안전망 기능을 수행하는 ‘국민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서도 이 같은 가치를 인정, 지난 2017년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제약산업을 포함하고 지난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8대 선도 산업으로 꼽는가 하면, 올해는 바이오를 3대 중점육성 산업으로 선 2019.06.04
아시아 미충족 의료수요 항암제 개발을 위해 한국이 나선다
신약개발 활동이 가장 활발한 미국에서 많아 발생하는 암인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과 달리 한국에서는 위암, 간암, 식도암 등의 암종이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나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아이큐비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전 세계에서 57개의 새로운 항암제가 89개의 암종에 시판되었으나 위암 적응증을 가진 항암제는 사이렘자, 키트루다를 포함해서 겨우 서너 개에 불과하다. 특히, 식도암은 지난 이십 년 동안 개발된 신약이 전무하다. 이는 대부분의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서양인들에게 많이 호발하는 질환에 치우쳐 있으며 아시아의 미충적 의학적 수요에 대한 이해와 신약개발 경험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는 5월 31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KoNECT C 2019.06.04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1Q 유럽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46%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매출1위 의약품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경쟁에서 지속 순항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전체 유통물량 기준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Imraldi)의 유럽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은 46%로, 직전 분기에 이어 여전히 암젠(Amgen), 산도스(Sandoz) 등 경쟁사들 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오리지널 제품을 포함한 전체 아달리무맙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6.6%로 직전 분기 1.6% 대비 5%P 상승했으며, 작년 10월 출시 후 올해 1분기까지 기록한 누적 매출은 5240만달러(약 58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해 10월 암젠의 암제비타(Amjevita), 산도스의 하이리모즈(Hyrimoz), 마일란의 훌리오(Hulio)와 동시에 임랄디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으며, 출시 첫 달만에 바이오시밀러 간 시장 점유율 1위 2019.06.04
LG화학, 美보스턴에 바이오 분야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
LG화학이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화학은 4일 미국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 보스턴에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 파트너사인 큐 바이오파마 다니엘 파세리(Daniel R. Passeri)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LG Chem Life Sciences Innovation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임상개발, 중개의학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보스턴의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기술 도입 및 글로벌 신약개발의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초대 센터장은 홍성원 생명과학사업본부 신약연구센터장이 겸임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총 15명의 전문가를 현지 채용할 계획이다. 보스턴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은 보스턴이 미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풍부한 현지 전문 인력과 바이오 벤처 및 연구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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