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의료기기 인수 계획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엘러간 자회사인 엘러간 세일스 LCC가 유방 확대·재건 수술 시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의료기기 켈러 펀넬(Keller Funnel)의 개발사 켈러 메디컬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켈러 펀넬은 외과의사들에 의해 개발 및 설계된 의료기기로 의사와 환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실리콘겔이 유방 보형물 포켓에 쉽게 삽입하도록 돕고, 세균이나 외부 이물질 침투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아시아 4개국(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한국엘러간 지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은영 대표이사는 "유방 확대와 재건 수술에 세계적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 엘러간의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에 추가돼 엘러간의 유방 성형 사업이 더 견고하게 다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06.26
리피로우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종근당이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이틀간 우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세조홍근내과 조홍근 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개원이 7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환자에 따른 이상지질혈증 치료 사례와 리피로우의 임상결과를 공유했다. 첫날 일산백병원 노정현 교수는 연자로 참석해 폐경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피로우의 임상 연구인 Apolo Study를 소개하며 지질 상승 변화가 현저히 일어나는 폐경기 여성 환자의 지질 관리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원광대산본병원 이은미 교수는 항고혈압제로만 혈압이 강하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에게 리피로우와 같은 스타틴 계열의 약물 투여 시 나타나는 혈압 강하 와 심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위험률 감소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날 예일성모내과 이승헌 원장이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지질 강하 필요성과 치료법, 이에 따른 리피로우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종근당은 출시 10주년을 맞아 리피로우 10mg, 2017.06.26
비리어드 첫 내성…의심환자도 발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출시 후 전세계적으로 내성이 1건도 보고되지 않았던 길리어드의 대표 의약품 비리어드(TDF)의 첫 내성 발생 사례가 국내에서 발생,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길리어드가 같은 테노포비르 성분을 이용한 B형간염 신약 베믈리디(TAF)도 국내 출시한 만큼 이번 발표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는 최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제 간 연관 심포지움 The Liver Week 2017에서 "서울대병원에서 비리어드로 치료받던 환자 2명에서 바이러스돌파현상(viral breakthrough)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학회 발표를 앞두고 내성 의심 발생 환자가 추가로 1명 발생해 현재 내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내성이 발생한 환자 1명은 라미부딘+아데포비어에서 라미부딘+TDF로 전환했다가 내성 발생으로 엔테카비르+TDF로 전환한 환자였고, 다른 1명은 라미부딘에서 엔테카비르로 전환했다가 엔테카비르+비리 2017.06.26
에피스, 휴미라 시밀러 유럽 출시 '긍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엔브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도 유럽에서 허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3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항 TNF-α)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 프로젝트명 SB5)가 유럽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 의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016년 6월 EMA에 판매 허가 신청을 한 지 1년 만이다. CHMP의 긍정 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판매를 승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긍정 의견을 받고 2~3개월 뒤 판매 허가가 난다. 허가를 받으면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빠르게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 출시하게 되고, 글로벌 대표 자가면역 치료제인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3종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유럽에서 승인받은 유일한 회사가 된다. 판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영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담당한다. 임랄디는 애브비의 항체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로 2017.06.24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전략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제품을 잘 만들면 팔린다는 공급자 중심의 인식이 아닌 수요 기준 품목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서리풀 미래약학포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기획센터 윤호열 상무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바이오 신약 강국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상무는 "미국 투자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 이유로 새로운 것(new)이라는 점과 위탁생산(CMO)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사업 모델, 투명한 비즈니스 등 3가지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반도체 사업을 하며 쌓은 클린룸 기술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만들었다. 윤 상무는 "제3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이면서 100%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바이오 의약품 공장은 삼성의 3공장을 기점으로 전후 세대로 나뉠 것"이라 자부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7.06.24
1000만 유전자 정보 활용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샌디에이고가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컨퍼런스 '2017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으로 떠들썩할 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전 세계 1000만 명의 유전체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비공개회의가 열렸다. 유전체 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23일 이 회의에서 1000만 명의 유전자 정보를 DNA 앱을 활용한 마이지놈박스에 업로드해 모든 사람이 손쉽게 유전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세계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일루미나가 주도하는 유전체 연구 국제 컨소시엄(GSA) 유저 그룹 미팅이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틀간 열렸다. GSA는 세계 최대 유전체 연구 컨소시엄으로 같은 유전자 미세배열(microarray) 칩을 이용해 2년간 1000만 명의 유전체를 분석, 전 세계 표준을 만들기 위한 거대 프로젝트다. 이번 미팅에는 주최자인 일루미나, 하버드와 MIT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브로드연구소(Bro 2017.06.24
토종 항암신약후보 4종 기대되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에서도 항암제 개발 열풍이 거센 가운데 유망 후보물질 4종이 국제학회에서 발표돼 플로어에서 주목을 받았다. 주인공은 테라젠이텍스의 자회사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TEW-7197과 유한양행의 YH25448, 제넥신의 GX-188E, JW중외제약의 CWP291이다.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24차 아시아·태평양 암학회 및 제43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임상 단계에 있는 국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세션이 열렸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표준 암 진료 확립'을 주제로 47개국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TEW-7197는 ALK-5 표적 항암제로 골수이형성증후군(MDS)과 다발성경화증(MM) 치료제로 미국에서 2상을, 간세포암(HCC)과 췌장암, 위암 치료제로 국내 2상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메드팩토 의학부 총괄 옥찬영 박사는 "릴리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2세대 ALK-5 억제제인 갈루니서팁과 생체 2017.06.23
소발디·하보니, 고령 간경변도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인천에서 열리는 The Liver Week 2017 국제학술대회에서 소발디 기반요법을 통한 만성 C형간염 치료의 새 지평을 주제로 22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과거 인터페론 기반 치료에서 직접작용제(DAA)로 C형간염의 치료 패러다임이 크게 전환돼 완치 가능한 질환이 됐고, 이러한 변화가 소발디 기반요법에서 시작됐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소발디와 하보니 등으로 대표되는 DAA 개발 이후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 C형간염 퇴치'를 선언했고 일본을 포함한 미국,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C형간염 퇴치를 위한 국가적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연자로 나선 일본 규슈대 노리히로 후루쇼 교수는 국내 HCV 유전자형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 2형을 중심으로, 소발디 기반요법이 일본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입증한 치료 효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사 결과 하보니 12주 단독요법으로 치료받은 유전자형 1형 환자군의 완치율은 98. 2017.06.22
염기서열 분석 맞춤암치료 임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맞춤 정밀의료가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FDA는 지난달 처음으로 암 발생 부위가 아닌 바이오마커에 근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항암제를 승인했다. 처음부터 암 위치와 무관하게 특정 유전자를 타깃으로 한 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도 있다. 2010년대를 면역항암제가 이끌었다면 2020년대부터는 NGS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 암 치료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GS 검사는 국내에서도 3월부터 선별적으로 급여를 받게 됐지만 실제 진료에 활용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1일 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암 치료 관련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연구회는 ASCO가 주목하고 향후 국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주제로 'NGS 기반 맞춤형 암 치료'와 '표적치료제의 재조명'을 꼽았다. NGS, 현행대로면 2017.06.22
SK케미칼 지주회사 전환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SK케미칼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설립이후 48년 만이다. SK케미칼은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케미칼 홀딩스(가칭)와 SK케미칼 사업회사(가칭)로 조직을 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SK케미칼이 인적 분할을 통해 기존 존속법인은 지주회사(SK케미칼 홀딩스)로 전환하고, 사업회사는 신설회사(SK케미칼 사업회사)로 설립한다. 이에 따라 SK케미칼 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SK케미칼 사업회사는 기존의 화학사업과 제약사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게 된다. SK케미칼 측은 지주회사 전환이 2000년 이후 지속해서 진행해온 사업포트폴리오 개선과 고부가 신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 됨에 따라 각 사업회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투자와 사업기능을 분리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와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할 방침이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각 2017.06.2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