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이+옵디보 신장암 1차치료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옵디보와 여보이 조합의 신세포암 3상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독립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가 실시한 중간 분석에서 기저 PD-L1 과발현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특히 큰 혜택이 관찰되면서 조기 종료하도록 권고받았다.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연구소 Bernard Escudier 박사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이전에 치료받은 적 없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 550명을 대상으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의 병용요법과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을 비교한 CheckMate-214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자는 중등도의 저위험군 환자로 전체 신세포암 환자의 75%가량을 차지한다. 1차 평가 변수는 무진행 생존 기간(PFS)과 전체 생존 기간, 객관적 반응률이었고, 2차 평가 변수는 안전성이었다. 17.5개월 추적 결과 중등도의 저위험군 환자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41.6 2017.09.13
가장 힘들게한 항암치료 부작용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항암화학요법의 여러 부작용은 암 환자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도 환자들은 구역과 구토와 같은 신체적인 부작용보다 가족이나 파트너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사회심리학적 요인으로 더 힘들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Kliniken Essen-Mitte의 Beyhan Ataseven 박사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유방암과 난소암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 부작용에 대한 인식 조사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Ataseven 박사는 "가장 최근에 분석된 인지도 조사는 2002년 자료로 인터뷰 형식을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자료를 수집하게 됐다"면서 "생활 여건이 변했고, 화학요법과 관련된 동반 치료도 있는 만큼 의사 입장에서 환자들이 어떤 것을 우려하는지 알고 싶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이전 연구들과는 달리 Ataseven 박사팀은 유방암, 난소암 환자만 대상으로 치료 시작 전, 치료 중, 치료 종료 2017.09.13
사이람자, 방광암 2차치료에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위암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표적치료제 사이람자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2차 치료제로도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람자와 도세탁셀 병용요법은 무진행 생존 기간을 46% 연장시켰다. 미국 예일암센터 Daniel P. Petrylak 교수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530명을 대상으로 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의 3상 임상 RANGE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 내용은 Lancet에 동시 게재됐다. 연구 참여자들은 1차 치료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14개월 이내 진행 또는 전이된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로 무작위로 사이람자와 도세탁셀 병용군 또는 위약과 도세탁셀군에 배정됐다. 그 결과 1차 평가 변수인 무진행 생존 기간이 사이람자군에서 4.07개월로, 위약군 2.76개월보다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요로상피세포암 2차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보다 무진행 생존 기간 2017.09.13
리포락셀액, 유방암 적응증 확대 도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화제약이 식약처로부터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리포락셀액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리포락셀액은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개량신약으로 지난해 위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대화제약은 국내 8개 기관에서 34명을 대상으로 2상 임상을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약 20개 기관에서 총 476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김성배 교수가 임상시험 조정자 역할을 맡는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사운을 건 막대한 투자를 통해 위암에 이어 유방암 등의 후속 적응증을 조속히 추가해 의약 선진국에도 하루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국내 약가 취득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7.09.12
메릴랜드주, 티슈진에 75만달러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기업 티슈진이 미국 메릴랜드주로부터 75만 달러(한화 약 8억 4800만 원) 기금을 지원받았다. 이 기금은 메릴랜드줄기세포연구기금(MSCRF)으로부터 지원 받은 것으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MSCRF는 2006년 메릴랜드 줄기 세포 연구법에 의해 설립돼 인간 줄기 세포를 이용한 연구를 가속화하고 의학적 치료법을 개선시키기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메릴랜드주 관계자는 "세계최초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티슈진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기대하며, 이번 기금행사를 통해 성공적인 임상과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티슈진 공동대표인 이우석 사장은 "미국 내에서도 인보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한 번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무척이나 기쁘며, 내년에는 미국 임상 3상의 시작으로 인보사가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9.12
동화약품, 레메론 판권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동화약품이 MSD 항우울제 레메론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레메론(성분명 미르타자핀)은 노르에피네피린 및 선택적 세로토닌 제제(NaSSA) 기전의 항우울제로 IMS헬스 데이터 기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매출 54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우울장애 1차 선택 약으로 다른 SSRI와 메타분석 비교 시 2주 시점에서 더 유의한 효과를 보였고, 오심과 구토를 적게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우울증 환자에서 수면 지속과 수면 구조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동화약품은 레메론 정제 및 구강붕해정 제품을 2022년까지 5년간 국내 종합병원 및 의원 채널에 대한 독점공급, 판매를 담당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MSD의 레메론 도입으로 동화약품의 중추신경계(CNS) 항우울제 부문 라인업을 더욱 튼튼하게 갖추게 됐다"면서 "CNS 사업의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12
임핀지, 3기폐암 PFS 16.8개월로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가 국소 진행성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에서 무진행 생존 기간(PFS)을 16.8개월로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3가량이 표준치료로 8개월 무진행 생존하며, 5년 생존하는 환자는 1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Doce de Octubre 대학병원 Luis Paz-Ares 교수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임핀지(성분명 두발루맙)의 3상 임상 PACIFIC 결과를 발표했다. PACIFIC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동시에 방사선 치료를 한 뒤 진행하지 않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의 순차적 치료 효과를 시험한 첫 연구다. Paz-Ares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PD-L1 억제제와 같은 면역치료제와 방사선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6개국 235개 센터에서 713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2017.09.12
트루리시티, GLP-1 시장 85% 점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2분기 트루리시티의 GLP-1 유사체 시장 점유율이 85%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릴리가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12일 발표했다. 트루리시티는 주 1회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GLP-1 유사체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요법까지 각 치료 단계별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IMS 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지난해 매출액 14억 원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총 40억 원을 기록해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루리시티 성장은 GLP-1 유사체 시장 성장에도 가속도를 붙여, 전년 대비 370%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2분기 기준 6억 원 대 머물렀던 국내 처방액 규모는 올해 동기 29억 원대로 대폭 성장했다. 또 기저 인슐린 및 GLP-1 유사체 전체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출시 1년만에 약 11%를 점유,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일부 기존 기 2017.09.12
"키트루다, 두경부암임상 실패 아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두경부편평세포암 생존율 개선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던 키트루다 비운의 임상이 베일을 벗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현지시각으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무어스암센터 Ezra Cohen 교수가 KEYNOTE-040 결과를 발표했다. KEYNOTE-040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뒤 두경부암이 퍼지거나 재발한 환자를 대상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표준치료를 비교한 3상 임상이다. 이 연구에서 키트루다는 전체 생존율(OS)을 19% 개선했지만 표준치료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Cohen 교수는 "이 환자집단은 초치료 후 평균 생존 기간이 7~8개월에 불과하다"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임상적으로는 의미있는 차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일차 평가 변수는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결과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는 이런 참혹한 질병을 앓고 있 2017.09.12
타그리소, 폐암 1차약으로 탁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타그리소는 현재 이전에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만 쓸 수 있다. 그러나 새롭게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타그리소가 새로운 1차 표준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이 EGFR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무진행 생존을 표준치료보다 54% 개선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타그리소는 3세대 표적항암제로 EGFR 변이와 T790M 변이를 모두 잡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라이벌약인 한미약품 올리타와 나란히 국내 보험급여 등재를 앞두고 있다. 타그리소는 EGFR 변이가 있는 초치료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연구에서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 20.5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1세대 EGFR 표적 치료제인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나 타세바(성분명 엘로티닙)보다 2배 긴 수치다. 이번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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