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불지른 환자 보호자...환자·의료진 47명 대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가 낫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뒷목을 찍었던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환자 보호자가 병원에 방화를 시도하는 일이 일어났다.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음주 상태로 의료진에 폭언과 폭행을 해 진료를 거부한 상태에서 2차 가해로 일어난 일이라며, 사건 초기에 강력한 개입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25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쯤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환자의 보호자 60대 남성이 방화를 시도했다. 소방본부는 해당 보호자가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소방관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불은 진화돼 있었고, 보호자 자신은 왼쪽 어깨부터 다리까지 2∼3도 화상 등 중상을 입었다. 보호자는 응급실 환자의 보호자로서 처음 치료를 받던 당시부터 병원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화 시도로 응급실 환자 18명과 의료진 29명 등 모두 47명이 급히 건물 2022.06.25
"악법 대처에 의사회 단합 필수" 전주시의사회, 20개 반모임 활성화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의사회가 회원 1039명을 20개 반으로 나눠 반모임을 활성화한다. 각종 악법에 대처하기 위해 단합된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전주시의사회는 23일 전주시의사회 반장·총무·임원 연석회의를 통해 반모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의사회 정경호 회장은 “반모임 활성화는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직을 단합하게 만들고 강력한 단합을 바탕으로 추구하려는 의권확립과 회원권익보호를 가능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한 “이웃 원장들과 삭막함을 없애고 배려하는 공동체의식 함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의사회 발전을 이끄는 초석이 될 것”으로 했다. 특히 반모임으로 기대되는 것은 의사회 조직의 단합된 힘으로 각종 악법을 막는데 있다. 정 회장은 "최근 의사들을 옥죄고 국민건강과 생명에 큰 피해를 줄수있는 수 불합리한 정책들이 입법화됐거나 입법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수술실 내 CCTV 설치법, 의사면허 강화법, 간호단독법 등으로 의협 집행부의 대화와 2022.06.25
대전협-케이닥, 전공의 단기 연수 프로그램 구축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와 의료인 해외 진출 플랫폼 케이닥(K-DOC)은 일부 수련 병원에 마련된 전공의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 SMTC(Short-Term Medical Training Certificate)를 구축해 전공의들의 원활하고 다양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전공의 단기 연수는 전공의 개인이 연수 기관을 확보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어 지인을 통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 대부분 병원 또는 대학에서 옵저버십 형태로 이뤄져 연수 기간 중 실질적인 참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전협과 케이닥은 병원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의료 봉사 관련 NGO 단체,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전공의에게 다채로운 연수 프로그램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지난 5월 시범 사업으로 대전협 부회장이기도 한 이지후 전공의가 폐암의 새로운 표적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개발한 제네스코(GENOSCO) 미국 보스턴 본사에서 단기 연수를 성공적으로 2022.06.24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접촉자 49명...고위험군은 없어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모두 49명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중 고위험군은 없었고 중위험 8명, 저위험은 41명이었다. 자가격리는 고위험 접촉자에 한해 시행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첫 확진자인 A씨는 독일에서 귀국한 30대 내국인으로, 입국 전인 지난 18일 두통 증상을 겪었다. 입국 당시 미열(37도)과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 병변을 보였다. 그는 입국 직후 질병관리청에 의심 사례를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으며,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이 있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원숭이두창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파되는 질병인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비말이나 공기감염이 아닌, 주로 감염 환자의 혈액 또는 타액, 소변, 구토물 등 체액에 의해 피부상처 또는 점막을 통한 직접 접촉으로 감염된다.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으로 오염된 옷, 침구류, 감염된 바늘 등이 사람의 점막 2022.06.24
차 의과학대학교, 2023학년도부터 전공자유선택제 도입
차 의과학대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전공자유선택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공자유선택제는 모든 신입생이 전공 없이 입학해 1학년 때 교양 과목을 집중적으로 이수한 뒤 2학년 진급 때 전공을 결정하는 것이다. 입학 때 전공을 선택하는 현재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이렇게 학사구조를 개편해 의과학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현재 간호대학, 약학대학, 건강과학대학(▲AI보건의료학부 ▲스포츠의학과), 생명과학대학(▲의생명과학과 ▲바이오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융합과학대학(▲데이터경영학과 ▲의료홍보미디어학과 ▲미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을 두고 있다. 그러나 2023학년도부터 간호대학과 약학대학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건강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융합과학대학 등 3개의 단과대학을 미래융합대학으로 통합해 생명과학부와 헬스케어융합학부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교양을 쌓고 전공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2.06.24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홍혜걸·여에스더 부부' 위촉
보건복지부는 23일 오후 1시30분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와 함께 기증희망등록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 홍보를 위해 '제7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는 생명나눔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지닌 유명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생명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09년에 제1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 홍수환(전 권투 세계챔피언)을 시작으로 최근 제6대 홍보대사로는 '브레이브걸스'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했다.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지난 2020년 생명나눔 홍보 영상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을 통해 장기등 기증희망등록을 신청했으며 의사 및 방송인으로서 장기기증에 대한 전문지식 및 경험을 바탕으로 MBC(엠비씨) ‘라디오 스타’, 유튜브 ‘비온뒤’ 채널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생명나눔의 필요성과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2022.06.23
임신성공률 10% 미만인 지자체가 전체의 절반...울산 중구·광주 서구·평택도 중단
지자체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 분석 대한의사협회 한방정책특별위원회와 의료정책연구소가 바른의료연구소 김성원 고문(고려의대 의료통계학 안형진 교수 공저)에게 의뢰한 '지자체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 분석'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315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는 김성원 고문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지자체에 직접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얻어낸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김 고문은 유효성과 안전성이 미입증된 지자체 한방난임 지원사업은 오히려 난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번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①지자체 정보공개청구 이유 "3년간 한방난임 지원 사업 예산 57억, 객관적 근거 부족" ②2009년 대구 첫 등장→2019년 29개 지자체 참여...안전성·유효성 입증했다는 거짓 보고로 전국 확산 ③2017년 지자체 한방난임사업 임신성공률 부풀리거나 허위 보고...울산 동구는 0%로 끝내 중단 ④2018년 임신성공률 10%미만인 지 2022.06.23
헬스커넥트,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AA등급' 인증
서울대병원 자회사인 헬스커넥트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게 부여되는 인증으로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 등 4개 분야의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와 전문 인력의 현장 실사를 통해 이뤄진다. AA등급은 최종점수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 보유 기술이 관련 분야 상위 5% 이내에 속하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헬스커넥트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와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받아 AA등급이 부여됐다. 헬스커넥트는 건강관리모니터링, 디지털치료제, 비대면진료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국책과제, 임직원건강관리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가며 해외 시장서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주력 플랫폼인 '헬스온'은 환자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건강정보를 수집, 분석, 진료, 예측에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구축 및 2022.06.23
'비뇨의학질환 희귀 난치 환자돕기' 자선골프대회 개최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가 지난 19일 제주 오라 CC에서 열린 '제2회 비뇨의학질환 희귀 난치 환자돕기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임원 및 회원, 대한비뇨의학회, 비뇨의학과 병원위원회 회장 및 임원 등 총 72명의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진행됐다. 비뇨의학질환 희귀 난치 환자를 돕고자 개최를 시작한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골프대회’는 2019년도 제1회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적 연기된 바 있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조규선 회장은 "의사회 친목 도모와 함께 자선기금 모금의 기쁨을 동시에 나눌 수 있는 골프대회를 기획해주신 이동수 전임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점차 행사의 규모가 발전해 더욱더 큰 기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골프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대한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대한비뇨의학회, 대한비뇨의학과병원위원회의 친목과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행사를 개 2022.06.23
휴마시스, 케어포유에 40억원 투자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21일 만성질환 체외 진단 전문 기업 케어포유에 40억 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혈당 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휴마시스는 케어포유의 15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향후 주식 전환이 가능한 2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매입하는 등 총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주력제품인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와 여성호르몬 진단을 넘어 혈당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종합 현장진단(POCT) 회사로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휴마시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장진단 당화혈색소(HbA1c) 분석기와 자가혈당 측정기(BGMS, Blood Glucose Monitoring System)를 신규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현장진단으로 소량의 혈액을 이용해 4분 이내에 정확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혈당기기 세계 시장의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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