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본부, 간호사 1인당 환자수 축소 법제화 지지 기자회견 연다
의료연대본부는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국회 앞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수 축소 법제화 지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의료연대본부는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OECD 평균보다 많은데 비해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는 OECD 평균보다 적은 상황이다. 즉, 간호사 1인당 담당하는 환자수가 많다는 뜻이고 이는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와도 연결된다"라며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간호인력 부족문제가 사회적으로 드러났고 이는 코로나19 때문만이 아니라 만성적인 간호인력 부족사태가 코로나19를 계기로 드러난 것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실제로 간호사 1인당 환자수가 적어질수록 환자들의 사망률, 감염률, 입원기간, 재입원률, 합병증의 비율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있고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제한하고 간호인력을 충원하는 것은 국민들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의료법에는 간호사 1인당 2021.10.13
호진메디칼, 최첨단 항암제 조제 로봇 '키로 온콜로지' 독점 출시
호진메디칼은 최근 스페인에서 개발된 항암제 조제 로봇 'KIRO Oncology(키로 온콜로지)' 의료기기를 국내에 독점 출시했다고 밝혔다. 암과 사투를 벌이는 환자에게 항암제가 정량으로 적시에 전달되지 않거나 착오가 생기면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항암제는 완벽한 무균 상태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돼야 할 의약품이다. 조제 작업자인 약사가 항암제를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공기 중 약물 성분에 노출되는 등에 의해 불임, 난임 등의 건강상 위해가 따르므로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필요에 발맞춰 국내 유일의 최소투여량 조제 및 셀프 클리닝 기능이 장착된 항암제 조제 로봇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소아과 병원에서 사용한 0.28 ~ 28ml의 빈크리스틴 525개 조제 과정에서 97.4%, +/- 5%의 편차로 의사의 처방 함량을 정확하게 조제할 수 있었다. 특히 0.25ml부터 약물을 자동 주 2021.10.13
고영인 의원 "부모 소득이 아이 건강 결정하지 않도록 사회적 개입 필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단원갑)이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2020년 보험료 분위별 영유아 장애인 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험료 분위가 낮은 저소득층일수록 영유아 1만명 당 장애인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가입자의 세대원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1분위(소득 하위 10%) 가입자 세대원 기준 인구 1만명 당 영유아 장애인 수는 196.8명으로 10분위 지역가입자 세대원의 인구 1만명 당 영유아 장애인 수(42.1명)에 비해 4.7배 가량 더 높았다.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역시 같은 양상을 보였지만 분위 간 편차는 더 적었다. 직장 피부양자도 마찬가지로 10분위는 영유아 인구 1만명 당 53명, 1분위는 영유아 인구 1만명당 70.5명으로 보험료 분위가 낮아질수록 영유아 1만명 당 장애인 수가 더 많았다. 이는 부모의 소득 격차가 다양한 경로로 자녀 세대의 건강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2021.10.13
뉴로핏-비브라운코리아, 뇌수두증 진단 및 AI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 협약 체결
뇌질환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뉴로핏이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비브라운코리아(B. Braun Korea)와 뇌 수두증 진단 및 수술지원 인공지능 솔루션 공동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뉴로핏의 대표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는 뇌 MRI를 분할하고 분석해 3차원 모델로 재구성한 뒤 부피를 측정해 뇌 위축 정도를 표시하는 제품이다. 회사측은 "분석 결과를 객관적인 레포트를 도출해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뇌의 위축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치매진단에 주로 사용되는 MRI T1 강조영상, Flair 영상의 정확하고 상세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비브라운은 약 180년 역사를 가진 독일계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신경외과를 비롯해 일반외과, 정형외과, 심혈관질환 등 16가지 치료분야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비브라운코리아와 뇌 수두증 2021.10.13
의료산업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1' 29일~31일 부산 벡스코 개최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지역 의료 및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21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 2021)가 오는 29일~31일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산경남대표방송 KNN이 공동주최하는 키메스 부산 2021은 올해로 4회째 개최되며 부산을 중심으로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을 아우르는 지역특화 의료산업전시회이다. 매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키메스 전시회를 매년 10월 부산에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료시혜 확대에 기여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변화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주며 B2B, B2C, 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COVID-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시장에 최적화된 K-방역시스템을 구 2021.10.13
이필수 회장 "코로나19 정책 반드시 의협과 협의 후에 진행해달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집행부 일행이 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 의료계를 대표해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중수본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일선 의료기관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전 국민의 백신접종 완료비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는데, 중수본의 역할이 컸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주말도 없이 근무하는 중수본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국민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건의사항을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청에 전달하고 일선 의료기관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협이 이날 중수본과 질병청에 전달한 제안사항은 ▲지자체(보건소)의 과도한 행정조치 개선 ▲예방접종 시행비의 신속 지급 ▲의-정 실시간 소통체계 구축 ▲공식적인 전문가 단체와 협의 하에 정책 마련 ▲코로나19 병상 확보 행 2021.10.12
백종헌 의원 "최근 5년간 진료비 확인신청 14만건, 환불금액 110억 원"
지난 5년간(2016년~2021년 9월) 진료비 확인신청 건수는 14만1677건, 환불금액은 약 110억원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에 따르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자신의 급여진료비 중 전액본인부담금, 비급여 진료비가 생각보다 과도하게 청구됐고 생각됐을 때 '국민건강보험법' 제48조에 명시된 권리에 따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진료비 확인신청' 제도를 이용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백종헌 의원 지적으로 원회처방약제비 환불금 처리가 제대로 개선(자동처리)됐다. 하지만 법적근거 미비로 인해 의료기관 미제출 20개 의료기관 381건, 환불신청금액 3억에 달했다. 상기 20개 기관의 자료 미제출 사유는 제도 미수용에 의한 자료제출 거부 및 비급여 진료만을 수행하는 요양기관의 자료제출 거부, 요양기관 폐업으로 인한 자료 분실 등이다. 지난해 원외처방전의 경우 환자가 4단계 절차를 밞아 처리해야 하는 불편에 대해 백종헌의원의 지적으로 자동으로 2021.10.12
"국내 심장스텐트 25개 제품 중 美FDA 허가 8개 불과...원재료도 공개 안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식약처에 허가된 약물방출형 관상동맥 스텐트(심장스텐트)는 인도·중국 등 전세계 25개 제품이나 그 중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은 8개에 불과하며, 관련 정보 공개가 미흡하다고 11일 밝혔다. 심평원 청구현황에 따르면 심장스텐트는 치료재료 '청구금액 1위'(2020년 기준 약 2000억원)로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많이 시술받는 제품으로 확인된다. 치료재료 청구현황을 보면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은 심장스텐트는 제조국별로 미국 5개, 아일랜드 4개, 한국 4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인도 등의 제품을 포함해 총 11개국, 25개 제품이 있으며, 이중 식약처 허가를 받은 심장스텐트 25개 제품 중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8개였다. 이 의원은 "심평원, 식약처 등 국내 유관기관에서는 특정 의료기기가 해외 어느 국가에서 허가받았는지에 대한 세부현황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해 왔다"라며 "이처럼 다양한 제조국의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는 2021.10.12
"백신 접종 의료기관은 가뜩이나 업무 과부하인데…13일까지 백신 유효기간 전수점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맡고 있는 의료기관에 백신 유효기간과 오접종 방지대책 준수 여부를 전수점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계는 가뜩이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업무 과부하가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 부당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공문을 보내 13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코로나19 접종기관별 백신 유효기간 및 오접종 방지대책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서는 관할 의료기관의 보유백신별 유효기한, 백신별 인식표 배부, 오늘의 백신 안내문 게시, 체크리스트 사용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회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13일까지 각 지자체를 통해 점검할 예정이다. 다음주 유효기한이 임박하는 백신이 다수 발생될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폐기 최소화를 위한 점검 차원이며, 기타 지침 준수 여부는 'OX'만 확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정 2021.10.10
의료분쟁조정 처리기간 급증으로 십중팔구 90일 초과 처리
의료분쟁조정 사건 처리기간이 장기화되고 있어 신속한 피해구제와 분쟁해결이라는 제도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처리기간은 122.7일로 2016년 91.3일에 비해 34.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처리 사건은 831건에서 1624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의료분쟁조정법에 따르면 의료중재원은 사건의 조정절차가 개시된 날부터 90일 이내에 조정결정을 해야 하며, 조정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그 기간을 1회에 한해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제33조). 특히 의료분쟁 사건 처리기간이 장기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90일 초과 사건 비중은 46.7%에서 86.3%로 증가했고, 120일 초과 사건은 6건(0.7%)에서 648건(39.9%)으로 108배 급증했다. 과거 10건 중 5건은 3달 내 처리됐지만, 최근에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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