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 서울특별시의사회에 방호복 2000세트 기증
서울특별시의사회와 대구광역시의사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상호 지원을 통해 감염병이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 어려운 지역부터 먼저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한 본보기를 제시했다. 이는 먼저 지난해 2월 신천지 교회 발 코로나19 대량 확산으로 큰 어려움에 빠졌던 대구광역시에 긴급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한 서울특별시의사회에 이번에는 수도권 감염이 폭증하자 대구광역시의사회가 방호복 세트를 전달해 '의료계는 하나'라는 형제애를 보여줘 훈훈함이 더해졌다. 대구광역시의사회 김병석 대의원회 의장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의사회관을 직접 방문, 대구광역시의사회에서 직접 준비한 방호복 2000세트(레벨D 방호복, 고글, 덧신, KF94 마스크 등)를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의협 재난의료지원팀 단장)에게 전달하고 응원했다. 김병석 의장은 전달식에서 "지난해 2월 1차 대유행시 서울시의시회를 비롯한 전국의 선물과 온정이 큰 도움이 됐다. 최근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서울시의사회 2021.01.18
메디컬아이피, 서울대병원 흉부외과에 '아낫델' 공급
메디컬아이피가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주관 심포지엄의 핸즈온 세션에 5가지 선천성 심장질환에 대한 3D프린팅 시뮬레이터 ‘아낫델’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낫델(ANATDEL)은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의료용 3D프린팅 솔루션이다. 회사측은 "전세계 3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AI 의료영상 분할·모델링 소프트웨어 및 자체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환자맞춤형 장기 모델, 의료기기 검증 및 술기 향상용 시뮬레이터 등 해부학 모델(Anatomical Model) 라인업을 통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메디컬아이피가 공급한 아낫델은 ASD, ASD_PAPPVR, TOF, TGA, DORV 등 5가지 케이스의 선천성 심장 질환에 대한 의료용 시뮬레이터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에서는 아낫델을 의료진 술기 향상 및 수술 시뮬레이션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해 왔고 추후 그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주관 '20회 Update in Tho 2021.01.18
의사가 사회·정치 속에서 힘을 키우는 10가지 방법..."의협 내부 개혁 필수로 정치 영향력 키워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가 진료실 외에 사회, 그리고 정치에서 힘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①필수의료 국가책임제와 복수 보험자 필요성 ②의사 리더십 강화 ③의사들의 정치세력화 ④복지부 실무진과 끊임없는 소통 ⑤대선 후보자들에 정책 제안 ⑥악법은 국회의원들에게 저지 부탁 ⑦국민들에 의료정책 설득 ⑧의협회비 납부와 관계없이 투표권 지급 ⑨의협의 의사 자율징계권 확보 ⑩의사노조 설립과 연대 등 10가지의 대안이 제시됐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의사와 사회, 정치’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2021 의료정책 심포지움을 열었다. 이날 강의에 이어 8명의 토론자들은 의사들의 사회, 정치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의 사회중추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의협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이 제시돼야 한다”라며 “의협은 이기는 투쟁을 해야 하고 여기에 국민들과 함께 동참해야 한다. 이에 2021.01.17
"의사가 정치에 참여하고 잘못된 법안 막으려면...의협이 정치인에 표심 연결시킨다는 인식 심어줘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들을 옥죄는 법안이 국회에서 끊임없이 발의되고 의료제도가 정치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의사들이 진료실만이 아니라 사회, 그리고 정치에 두루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의사와 사회, 정치’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2021 의료정책 심포지움을 열었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민주주의는 국가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한 정치제도다. 하지만 정작 주권을 가진 국민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맹목적인 정치색으로 의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부분의 의사는 진료에 전념하면서 일반 국민보다 더 정치에 무관심할 수 있다"라며 "의료계를 압박하는 수많은 규제는 정부와 국회의 정치권에서 만들어내고 있고 의사의 명운을 좌우할 심각한 법안들이 정치적으로 처리되는 경우만 많아지고 다따”라고 했다. 김 회장은 “이에 따라 의사가 정치와 사회와 정치에 대 2021.01.17
"의사가 개발자 도움 없이 몇 시간이면 진료지침 앱도 뚝딱...노코드(No Code)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코로나19 진료지침을 보세요. 한 달에 한 번씩 바뀌지요? 이전의 진료지침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수십페이지짜리 PDF 문서인가요? 만약 진료지침을 인터랙티브한 앱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진료지침이 개정돼서 이미 만들려던 앱이 쓸모가 없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로나19 진료지침 외에 다른 진료지침도 이 같은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앱을 하나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죠? 앱을 만드는 사이에 지침이 계속 개정되면요?” 의료 전문가가 기술을 하나도 몰라도 의사를 돕는 다양한 기술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No Code)’ 플랫폼이 헬스케어 분야에도 등장했다. 플랫폼에서 원하는 순서대로 입력만 하면 불과 몇 시간에도 진료지침 어시스턴트, 대화형 봇, 의료 계산기, 심지어 인공지능 기반 예후 예측기 등과 같은 앱을 하나 ‘뚝딱’ 만들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선 코딩 기술을 몰라도 되고 디자인을 몰라도 된다. 옆에 개발자가 없어도 되고 디자 2021.01.15
"2021년인데 진료실 EMR은 아직 1990년대 수준…의사들을 위해 세상에 없던 EMR을 보여주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IT하는 사람이 의료시장에 뛰어들면 정말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일단 최대 강점이요? 첫째도 속도, 둘째도 속도입니다. 의사들은 왜 EMR이 느려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왜 컴퓨터 부팅부터 EMR화면까지 20분씩 걸려도 참고 계시죠? 왜 보안과 백업이 쉬운 클라우드 방식을 EMR에선 검토하지 않으시지요? 왜 다른 IT기술에는 열광하면서 EMR에는 욕심내지 않으시지요?” 네이버 검색광고, SK텔레콤 'T전화' 등 인기있는 상품을 만들어냈던 그가 이번에는 EMR(전자의무기록)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것도 대형병원이 아닌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세나클소프트 위의석 대표는 15일 가정의학과·내과·소아청소년과·일반과 의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EMR '오름차트'를 출시,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EMR 출시에 앞서 지난달 위의석 대표를 찾아갔다. 그는 특유의 긴 머리를 늘어뜨리며 한 자리에서 3시간이 넘도록 EMR 환경 변화의 필요성 2021.01.15
고려대의료원, 과천시와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의료원이 14일 오전 11시 과천시청 2층 상황실에서 경기도 과천시와 의료시설 및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 기관 대표인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김종천 시장을 비롯해 고려대의료원 정희진 의무기획처장과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과천시 이상기 안전도시국장과 최성범 정책자문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의료인프라 조성과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미 여러 지자체 및 연구기관, 기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온 고려대의료원은 높은 잠재력을 지닌 과천시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구 6만3000명(2020년 12월 기준)의 행정계획도시인 과천시는 최근 시의 자족기능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 프로젝트 등을 활발히 추진 중으로 2035년 15만인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고려대의료원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과 바이오 헬스케어 2021.01.14
규제개혁 시민단체 공동대표 맡은 길병원 이언 교수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하라"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언 교수(인공지능병원 추진단장)가 규제개혁을 통한 사회 혁신을 추구하는 시민단체 ‘규제개혁당당하게’ 공동대표를 맡아 13일 비대면 진료의 전면 허용을 촉구했다. 규제개혁당당하게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대유행은 이번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 의료계, 국민 등 의료생태계를 이루는 모든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협의체와 같은 사회적 논의의 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대유행에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방식의 업무가 확산하고 있다. 세계 의료계에서도 병원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이 증가하며, 비대면 진료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 3월 의사-의료인 간 원격의료제도가 도입되고 2006년 7월에는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오진 가능성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 환자들이 대형 병원으로 몰려 개인의원이 입게될 피해 등을 우려해 비대면 진료를 반대하고 2021.01.14
갑자기 사라진 안구건조증 상병명 코드에 한방 상병명 대거 등장, 무슨 일인가 봤더니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A안과 개원의는 새해 첫 진료일부터 전자의무기록(EMR)에서 안구건조증 코드로 많이 쓰던 건성각결막염 코드 ‘H1621’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 코드 외에 흔히 쓰이는 상병 코드 몇 가지가 없어졌다. 심지어 한방 상병코드가 늘어난 것도 확인됐다. B안과 개원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검현적란(瞼弦赤爛) 등 한방에서 쓰이는 상병명이 대거 들어가 있었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통계청이 지난해 7월 개정한 제8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8) 개정·고시가 올해 1월 1일자로 반영됐고, EMR업체를 통해 자동 업데이트된 데 따른 것이다. 13일 안과 개원의들에 따르면 최근 대한안과의사회 여러 회원들이 상병명 개정으로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했고, 의사회 차원으로 사태 파악과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상병명은 진단명 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급여를 청구할 때도 연동되기 때문에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안과의사회는 우선 회원들에게 공문을 통해 2021.01.13
"우리 먼저 백신 맞게 해달라"...노조·서울시청·법무부·치과의사협회 등 17개 기관·협회 로비작전
최근 정부가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기준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산하기관과 일부 협회가 백신 선점을 위해 벌써부터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치열한 물밑 작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입수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 요청 현황'에 따르면 총 17곳의 기관 및 협회가 질병관리청에 먼저 백신을 먼저 맞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17곳은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을 비롯해 국가보훈처, 국민연금공단, 대한치과의사협회, 법무부, 병무청, 서울시청, 해양수산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다. 누구보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쪽은 해운 관련 기관 및 노조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전국 선원들에 대한 접종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가 경제에 필수적인 수출입 물자를 수송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은 지난해 12월 질병관리청에 '백신 우선 접종'을 요청하며 "국가 수출입 물자 수송에 필수 인력"이라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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