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시험 면제로 전공의들 강제 코로나19 지원 반대, 자원하는 일부 전공의에는 겸직금지 해제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문의 시험 면제를 전제조건으로 3,4년차 전공의들을 코로나19 의료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방침이 전해지자 전공의들의 반대가 거세다. 복지부는 병원계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를 위한 병원 의료인력 운영 어려움이 내년 1~2월에 예정된 전문의 시험 일정과 맞물려 가중된다는 의견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소수 전공의들의 자발적인 참여까지 막을 수는 없지만, 전체 전공의들의 참여를 강제화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4일 오후 6시쯤 대전협 설문조사 중간집계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1900여명의 전공의 중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공중보건의료지원단에 자원을 희망하는 전공의는 10%정도인 200여명으로 나타났다. 대전협 한재민 회장은 “자발적인 형태의 의료지원 참여는 괜찮지만, 전문의 시험 면제를 조건으로 전공의 전체를 강제로 차출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 2020.12.15
복지부 "레지던트 3,4년차 코로나19 지원 의무 동원 사실 아냐"
복지부는 15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전문의 자격시험을 면제하는 조건으로 레지던트 3, 4년차를 코로나19 지원 업무에 의무적으로 동원할 것이라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현재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지원되는 의료인력은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등을 통해 자발적 모집하고, 적정 수당을 지급해 코로나19 전담병상‧중환자병상 등에 파견 중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를 위한 민간 의사인력 확보는 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팀’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로 모집할 예정이다. 다만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들의 참여를 위해서는 타 의료기관 겸직금지 예외인정,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수련시간에 포함 등이 필요함을 알려온 바 있으며, 이에 대해 복지부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레지던트 3, 4년차에 대한 전문의 자격시험 면제는 대한의학회와 전공의 수련병원, 레지던트 3, 4년차 등의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야 할 사항으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2020.12.15
서울대병원 등 34개 수련병원 전공의들 "코로나19 전공의 동원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일 뿐"
"전공의를 동원해 코로나19 전선에 투입하더라도 총 의료인의 수에는 변화가 없다. 현재 각 전공의들은 소속 수련병원의 방침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의료 행위에 종사중인 상황이다. 의료진의 총 수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 전공의 동원은 단지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와 같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서전협) 등 전국 34개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14일 "정부의 독단적이고 무책임한 전문의 시험 면제 방침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전협이 먼저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나머지 병원들이 지속적으로 동의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공의들은 “정부가 일선 병원의 고연차 전공의를 동원해 코로나19 전선에 투입하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안에 참여하는 전공의에게는 전문의 자격 시험 면제를 '혜택' 으로 내걸었다”라며 “젊은 의사들은 시험을 치루지 않게 해주는 것을 마치 큰 수혜인 양 '당근'으로 내미는 정부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2020.12.14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20 온라인 정신건강축제' 장기간 개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블루'(코로나19+우울증의 합성어)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정신과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국민의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온라인 정신건강축제'를 지난 10월 10일부터이달 3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와 같은 특별한 재난 상황에서 마음건강을 챙기는 올바른 방법(경희대 백종우 교수)과 코로나 시대, 현명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방법(강북삼성병원 신영철 교수), 직장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대인관계(국립정신건강센터 전진용 과장), 가장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기(강남세브란스병원 석정호 교수) 등 4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행복한 삶을 위한 조언을 들려준다. 정신건강 취약 계층인 노인과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특히 지금과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 가족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정신건강(한 2020.12.14
대전협 "코로나19 방역인력, 전공의 대신 의대생 국시 면제해 투입하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부에 요구한다. 전공의들의 코로나19 방역 투입을 원한다면 정부는 의사와의 신뢰와 공조, 연대를 깨뜨렸던 이전 발언과 행동에 대해 사과하라. 병원 핵심 인력인 전공의 대신 다른 의료 인력 투입을 고려하라. 코로나19 대응 인력 보충을 위해 유럽국가의 선례를 참고해 의대생 국시 면제 및 코로나19 방역에 투입을 고려하라." 대전협은 15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전공의 차출에 대한 대한전공의협의회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대전협은 “토사구팽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선 의사들이 절감하고 있는 언어다. 올해 6월 1일 기준의료인력지원 3819명 중 1790명은 의사로 1563명의 간호사·간호조무사보다 많았다. 이는 코로나19에서 의사들이 최후의 방패막이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대전협은 “하지만 이처럼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앞장선 의사에게 돌아온 것은 수모와 멸시였다. 4대악 정책과 여론몰이로 정부는 그동안 쌓아왔던 의사집단과의 신 2020.12.14
3500명 등록 '2020 서울시의사회 온라인 학술대회' 성료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3일 3500여명이 등록한 '2020 서울특별시의사회 비대면 온라인(LIVE)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특히 학술대회 초반 한꺼번에 몰려든 많은 접속자로 인해 우려됐던 접속장애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담당 직원을 배정해서 유선과 카카오톡 상담을 병행, 실시간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등 원활한 진행으로 호평 받았다. 또한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여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철저한 방역 및 거리두기 학술대회'로 정하고 행사 전후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행사장 방역, 칸막이 설치, 손잡이 소독, 소독용품 비치 등 불상사 없는 학술대회를 위해 만전(萬全)의 대책을 준비했다. 학술대회 종료 시까지 꾸준히 3300여명이 접속한 이번 학술대회를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한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무엇보다도 우리 의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다는 고귀한 사명감으로 다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0.12.14
멕아이씨에스, 차세대 호흡치료기 HFT700 국내 긴급 공급 결정
멕아이씨에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차세대 호흡치료기 HFT700에 대해 1차 긴급 수량으로 65대를 국내 병원에 공급할 것을 요청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적십자병원, 중앙보훈병원, 성남시의료원, 국군대전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대구병원 등 6개 대형병원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으며 추가적인 물량 요청에 즉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국내 발생인원이 1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중앙부처 소속 산하 의료기관 병상 확보 명령이 지시된 바 있다.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치료 장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가방역체계시행에 따라 멕아이씨에스가 생산 중인 차세대 호흡치료기 HFT700에 대해 국내 병원에 도입을 시작한 것이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당사는 코로나19 3차 팬데믹에 대비해 인공호흡기 완제품 5000여대를 선 생산해 현재 동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2020.12.14
대구광역시의사회, '2020 사랑의 연탄나눔 전달식' 개최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13일 '2020 사랑의 연탄나눔 전달식'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북구 고성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지역사회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 23가구에 총 69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18년부터 사랑의 연탄나눔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직접 전달하지 못하고 전달식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이성구 회장, 정홍수 봉사단장 외 상임이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김선옥 본부장 외 임직원,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 심미진 총괄 본부장 등 20명이 참석하여 더욱 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2020.12.14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에 고려대의료원 김대희 팀장 선임
한국병원홍보협회가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2020년도 12월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도 협회를 이끌 회장 및 부회장 등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도 제22대 회장에는 고려대의료원 김대희 커뮤니케이션팀장이 선임됐으며 연세의료원 김휘윤 홍보팀 차장이 부회장, 서울아산병원 홍보팀 신대성 차장이 감사로 선임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올해의 홍보인상 시상 ▲특별공로상 시상 ▲사보 및 뉴스레터 대상 시상 ▲감사패 증정 ▲2021년도 집행부 선임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올해의 홍보인상은 계명대 동산병원 박문희 홍보팀장이 대구지역 코로나 확산 시 K방역의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소통 및 홍보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공로상은 고(故) 임종필 전 서울대병원 홍보팀장이 수상했다. 인하대병원 'ON'이 사보 부문 대상, 단국대병원 병원소식이 뉴스레터부문 대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또한 이 2020.12.14
국민의힘 "코로나19 의료인력 확보 위해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해야"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내년 상반기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목표 ▲ 의료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민관합동 총괄 컨트롤 타워 구성 ▲ 코로나19 병상확보비 등 특단의 대책 ▲선제적 코로나 19 신속진단 대량선별검사 조속 시행 촉구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의사 국가고시 문제 해결 등 5가지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특위는 “지금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정부가 그동안 의료현장의 의견과 야당의 제안을 철저하게 무시한 결과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첫째, 대통령은 백신 후진국으로 전락한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국민 모두가 내년 상반기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범정부백신구매단을 즉각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국민의힘은 “정부는 내년 3월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했지만, 그간의 오락가락 백신 행정을 보면 신뢰하기 어렵다”라며 “미국, 영국 등 많은 백신 확보 선진국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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