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中후베이성 거주 중국인, 후베이성 방문 이력 외국인 입국금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14일 이내 중국 내 위험지역인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湖北省)에 체류했거나 방문했던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확대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4일 0시부터 당분간 중국 후베이성을 최근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라며 "후베이성을 방문한 한국 국민의 경우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를 따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0시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는 1만4380명이며 사망자는 30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확진자 2590명(후베이성 1920명), 사망자 45명(후베이성 45명) 등으로 늘었다. 2020.02.02
3번 7번 8번 15번 확진자,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플레이스' 근무 이력
질병관리본부가 우한시의 우한국제패션센터의 한국관 '더 플레이스‘에서 거주했거나 사업했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며, 여기에서 거주했거나 사업을 한 다음 귀국한 국민들에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소와 연관된 확진환자는 3번 7번 8번 그리고 15번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일 브리핑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 중에 한 가지 우한시에서 오신 분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노출된 장소인 ‘더 플레이스’를 확인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그 장소에서 업무를 했거나 그 장소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유증상,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보건소의 선별진료를 통해서 검사를 받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환자 중 7번하고 8번이 우한에서 귀국할 때 같은 좌석이었다. 이들은 좌석만 같은 게 아니라 우한시에 체류할 때 우한시에 있는 우한국제패션센터의 한국관에서 근무를 했다. 15번 환자도 그 장소하고의 연관 2020.02.02
8번·12번 확진환자, 지역사회 의원급 의료기관 등에서 진료받고 마트, 음식점, 영화관 등 방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8번 확진환자(우한 방문 한국인, 7번 환자 비행기 옆자리 귀국)와 12번 확진환자(일본 체류 중국인 가이드)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의원급 의료기관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8번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 음성 판정을 받은 다음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아 다시 의료기관에 방문하면서 지역사회를 다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번 환자는 일본에서 체류하다가 19일에 김포공항으로 귀국했으며 일본 확진환자의 접촉자였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8번 환자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와서 격리가 해제된 상태였고, 그래서 지역사회 노출이 조금 증가한 상황"이라며 "12번은 중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입국하고 중국에 다녀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초기에는 발열, 기침 등 이런 증상이 일반적인 감기나 인플루엔자와 구분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은 본인들이 노출력이 명확히 있지 않으면 초기부터 신종 코로 2020.02.02
신종코로나 확진 3명 늘어 15명...입국 교민 1명, 일본 체류 중국인 가족, 1월 20일 입국자 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3명의 환자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환자는 15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3번째 환자(28세 남자, 한국인)는 1월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으로,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나머지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4번째 환자(40세 여자, 중국인)는 1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12번째 확진환자(49세 남자, 중국인)는 관광 가이드 업무상 일본에 체류한 다음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번째 환자(43세 남자, 한국인)는 1월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로, 2월 1일부터 경미한 감기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2020.02.02
의협 "우한(후베이성) 외에 항저우 광저우 정저우 창사 난징 등 中감염 상위 5개 지역 입국금지" 제안
대한의사협회가 1일 ‘ ‘제 3차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중국 우한 외에 항저우, 광저우, 정저우, 창사, 난징 등 중국 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상위 5개 지역 항공기 입국 금지를 전면 제안했다. 또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례정의를 2주 이내 후배이성 방문자가 아닌 중국 전역 방문자로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의협은 감염위기 경보 단계를 현재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고 접촉자 기준 구체화하고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다. 시민들에게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환자의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 등 전체 다섯가지를 당부했다. 의협은 “불과 사흘 만에 1월 30일 세 명, 1월 31일 네 명, 그리고, 오늘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라며 “특히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는 2차, 3차 감염자와 중국이 아닌 일본 입국자까지 확인됐다. 지역사회 감염, 즉 국내에서의 감염 유행 우려와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 2020.02.01
5번 6번 10번 11번 확진환자, 접촉자 통보 받기 전 마트·음식점·교회 등 방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 현재 총 371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해 12명 확진, 289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70명은 검사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네 번째 환자도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접촉자 465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접촉자 중에서 3명(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5~11번째 환자 중 현재까지 진행된 추가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번째 확진자(33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9명이 확인됐다. 이 중 지인 1명이 확진돼 서울 의료원에 입원중이다.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중이다. 이 환자는 1월 26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역술인(선녀보살) 방문 후 서울시 성북구 소재 숙소로 이동, 숙소에 머물며 인근 편의점(이마트24 2020.02.01
"환자 못살려냈다" 中우한 사망환자 가족, 의료진 폭행하다 보호복 찢어져 의료진도 감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1만명에 육박하고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湖北省)에서만 확진환자가 5800명을 넘어섰다. 우한 19곳의 병원과 후베이성 130곳의 병원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를 수용하고 있지만 상당수 의료진마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의료진이 모자라는 상황이다. 남아있는 의료진도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보호장비와 입원병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에서는 가벼운 감염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할 수 없고 심각한 증상이어도 병원 의자에서 대기해 입원까지 최대 열흘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보니 환자와 가족들이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다. 1일 NTDTV 등 외신의 중국현지 소식에 따르면, 최근 우한 병원에서 사망환자 가족이 "의사가 환자를 제 때 치료하지 못해 살려내지 못했다"며 의사의 머리와 목 등을 폭행했다. 의사는 치료를 받느라 감염 환자를 진료하지 못하고 있고, 의사가 부족해도 어쩔 수 2020.02.01
우한 신종코로나 12번째 환자 발생, 일본 환자 접촉자였던 중국인 가이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1명이 추가돼 12번째 환자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12번째 확진환자(49세 남자, 중국인)는 관광 가이드 업무상 일본에 체류한 다음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는 일본의 확진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았다고 진술했으며, 의료기관을 방문해 1일 확진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라며 “일본 내 확진환자의 접촉자라는 부분은 일본 보건당국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환자가 우한 방문객이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020.02.01
신종 코로나 7번째 확진 환자 발생, 우한에서 귀국한 28세 남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돼 총 7명이 됐다고 3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번째 확진환자는 28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23일 오후 10시 20분 청도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환자는 26일 기침이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 29일부터 발열(37.7도),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결과 이 환자는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자가격리 후 시행한 검사 결과 1월 30일 저녁 확진돼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020.01.31
감염병 전문학술단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담화문 발표
감염병 전문학술단체(학술단체)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감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 등이다. 학술단체는 "세계는 지금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큰 고통과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후베이성 우한시에 국한됐던 감염이 중국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현재 세계 전 대륙에서 환자가 확진됐고 국내에서 환자 4명이 발생했다(현재 2명 추가 6명). 현재 중국의 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국내 유입 환자의 증가가 예측되며 확진자를 중심으로 국내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해 지난 27일 질병관리본부는 '경계' 단계로 대응 수준을 격상했다"고 밝혔다. 학술단체는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은 우한에서 원인미상의 폐렴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시점부터 국내 유입 가능성을 예측해 이에 대한 대비,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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