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암·심장·내분비 분야 아시아 태평양 1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임상분야별 순위’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암, 심장, 내분비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은 이들 3개 분야에서 평가 대상국인 일본, 호주, 싱가폴 등 선진국 병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단연 최고의 의료 수준을 인정받았다. 전체 평가 대상 병원 중 2개 분야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다. 서울아산병원은 나머지 3개 평가 분야에서도 정형 2위, 신경 3위, 소아 7위를 차지해 6개 평가 분야에서 모두 7위 이내에 포함됐다. 뉴스위크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의료 종사자 8천명을 대상으로 6개 임상분야별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국은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폴, 대만,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9개국이며 최종 결과는 공 2023.06.14
또 의사 폭행사건 "흉기로 위협하고 의사 목 조르고 뺨 때리고"
지난달 29일 전라북도 익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50대 남성 환자가 전공의에게 폭행과 흉기로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으로부터 폭언을 듣거나 흉기로 위협을 당한 의료진은 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주MBC과 전라북도의사회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환자의 병실을 방문한 의사에게 다짜고짜 달려가 손에 쥔 흉기로 위협을 한 뒤 의사의 목을 조르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가해자 5달째 입원 중인 골절 환자의 보호자인데, 환자의 회복이 더디고 수술 후 뼈가 틀어져 있다며 의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지난 2018년 고 임세원 교수가 진료중 환자 피습으로 숨진 뒤 의료기관내 폭력에 대한 처벌수위는 높아졌지만, 의료진을 향한 보복성 폭행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전북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학병원은 의료기관이면서 전공의 수련기관으로서 전공의의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또한 피해 전공의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 2023.06.12
인바디, 제1회 사내 해커톤 '인데브' 진행
인바디가 제1회 사내 해커톤 ‘인데브(InDev)’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h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획자들이 팀을 구성해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프로토타입)을 선보이는 대회다. 인바디는 사내 첫 해커톤을 기업 및 브랜드 명인 ‘인바디(InBody)’와 개발자를 뜻하는 ‘디벨로퍼(Developer)’를 조합한 ‘인데브(InDev)’로 이름을 지었다. 제1회 인데브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48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바디 본사에서 진행됐다. 소프트웨어개발, 인프라개발, 데이터사이언스 팀 등 IT 개발 직무로 이루어진 10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인바디 앱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하고 구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유저들에게 체성분 관리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더욱 고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구체화됐다. 특히, 인바디 2023.06.10
오디엔, 365mc로 부터 프리시드 투자 유치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의 디지털 치료제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스핀오프 기업 오디엔은 최근 비만치료 전문병원 365mc로 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오디엔은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진보된 비만 및 대사질환 관련 디지털 치료제 개발과 함께 효과적인 질병 관리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오디엔 이상열 대표는 "우리의 미션은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사람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365mc와의 협력을 통해 과학적인 접근법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려는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65mc 김남철 대표원장은 "오디엔이 개발하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치료 법을 통해 비만 환자의 임상적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09
환자와 함께 하는 의사결정, '공유의사결정' 주제 학술대회 열린다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는 오는 24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서 202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환자와 함께하는 의사결정, 즉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 Making, SDM)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의사 단독 또는 환자 단독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환자에게 임상적 근거에 기반한 여러 치료방법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환자가 최선의 결정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공유의사결정은 치료과정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고, 내려진 결정에 대한 후회의 빈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의사결정 과정에서 환자의 건강문해력을 파악해 정보를 전달하게 됨으로써 건강형평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연구가 있다. 국내에서 공유의사결정은 대한신장학회가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방식 결정에 적용돼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또한 젊은 유방암 환자에서 임신과 관련해 환자와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방 2023.06.09
뷰노메드 딥카스,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 지정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는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가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해당 제품은 미국 FDA 승인 시점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미국 FDA의 혁신의료기기 지정(BDD, 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은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최선의 이익을 제공하는 획기적 의료기술이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의료기기는 FDA 승인 절차의 우선순위를 확보하게 된다. 또 향후 승인 과정에서 FDA와 빠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진행할 수 있다. 나아가 유연한 임상연구 설계, 전문 심사팀 배치 등 FDA의 긴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병동에서 필수적으로 측정해 EMR(전자의무기록)에 입력하는 혈압, 맥박, 호흡, 2023.06.08
내과의사회, 비대면 진료 고충 상담센터 게시판 오픈
대한내과의사회는 7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는 회원들의 고충을 듣고 소통하는 ‘비대면 진료 고충 상담센터’ 게시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확산의 위기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된 비대면 진료가 위기 경보단계의 하향조정으로 중단돼야 했다. 하지만 정부는 1일부터 단지 국정과제의 수행을 목적으로 '시범사업'이라는 형태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내과의사회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커녕 각 이해관계자별 의견수렴도 2주라는 아주 짧은 기간 동안 불충분하게 이뤄졌다. 여기에 법적, 제도적 정비가 안 된 상태에서 시작되다 보니 시행 초기부터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진료의 시작인 본인확인 과정이 모호하고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한 진료과정 속에 개인정보가 침해될 위험이 크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방침과 대책은 전혀 없는 상태로 지적됐다. 내과의사회는 “비대면 진료의 특성상 오진의 위험이 상존해 정당한 진료거부권이 인정돼야 한다. 하지만 현 사업에서는 법적으로도 2023.06.08
미소정보기술의 비전은 '데이터'..."데이터 매출 2022년 120억→2025년 1000억"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난 17년간 데이터 사업에 집중해온 미소정보기술이 7일 ‘미소 플라이업 2025’ 경영목표를 전격 공개, 데이터로 매년 200%씩 성장해 2025년에 데이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페이먼트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는 지난 17년간 데이터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성능 모니터링 등 데이터와 관련한 모든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도 데이터를 통해 획기적이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미소정보기술은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지만, 데이터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고 관리될지 늘 고민해왔다"라며 "데이터를 통한 기술적, 사회적 순환을 이룰 수 있는 데이터에 관심을 둬왔다. 앞으로도 데이터를 제대로 아는 사람과 회사만이 미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회사 측은 데이터 중심의 헬스케어 사업과 기 2023.06.07
"민주당 윤준병 의원의 지역보건법 개정안, 보건의료 공무원 무면허 의료행위 확산 우려"
바른의료연구소는 5일 성명을 통해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은 의료 취약지역 국민들의 건강을 포기하는 무책임한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만약 이 법안이 제정되면, 산간 및 도서 지역 등에서 거주하는 소수의 주민만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무면허 의료행위가 수만에서 수십만명이 거주하는 읍면 단위로 광범위하게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해 지역보건의료기관에 보건진료소를 추가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정에 따라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를 통합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보건진료소뿐만 아니라 보건지소의 경우에도 공중보건의가 없는 경우에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법에 규정했다. 연구소는 보건진료소를 두고 현재 '지역보건법'상 지역보건의료기관(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연구소는 "보건진료소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2023.06.06
"백신 접종 및 행동 선택에 따라 엠폭스 발생 줄일 수 있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월30일~6월4일 사이 엠폭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02명이라고 밝혔다. 5월 5주 확진환자는 내국인 9명, 외국인 1명으로 모두 남성이며 9명은 잠복기 내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주요 감염경로는 성접촉이다. 지난 4일까지 1차접종은 누적 3,438명이고, 1차접종 후 4주가 지난 5일부터 2차접종을 시작했으며 6월5일 기준 총 예약자는 103명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는 엠폭스 고위험군 예방백신 효과 및 성적행동변화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미국은 엠폭스 백신(진네오스)을 고위험군 대상으로 약 120만회 사전 접종(2022년 5월 22일~2023년 1월31일)했으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 백신접종별 질병위험도 평가는 ▲미접종자의 엠폭스 발생률은 백신 2회 접종자와 1회 접종자보다 각각 10배, 7배 높음 ▲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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