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닥,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90억원 투자 유치 성공
모바일 병의원 접수 플랫폼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시리즈C 투자로 총 90억 원을 투자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기업과 현직 개원 의사 중심의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유비케어 ▲신패스홀딩스 등 기존 주주들 역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박카스 및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동아제약과 전문의약품 판매 및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동아에스티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똑닥은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2019년부터 진료비 결제와 실손보험 다이렉트 청구 시스템 등 핀테크 분야까지 서비스 범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사용자는 병원은 물론 약국, 보험사 등 헬스케어 전반의 서비스를 똑닥 하나로 만날 수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똑닥은 최근 카카오와의 시너지로 인한 트래픽의 폭발적 성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똑딱의 모바일 플 2018.12.24
이것이 연세의대 강의 클라스, 인공지능 활용법에 파이썬 실습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연세의대 본과와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 학생들의 선택교과 과정 '인공지능과 영상의학'. 이 과정을 수강한 의대생 7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를 듣고 있다. 연세의대는 2014년 평가방식이 절대평가(Pass or Fail)로 바뀌면서 다소 여유가 생긴 본과 1·2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의 선택교과 수업을 듣고 있다. '인공지능과 영상의학' 전체 과정은 10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7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수업은 인공지능과 영상의학 개요, 딥러닝 네트워크의 이론과 실습, 영상의학과의 인공지능 연구동향, 의료영상분석에 대한 최신 기술 소개, 3D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실습, 인공지능을 이용한 영상의학 연구방법론 등으로 구성됐다. 의료인공지능 기업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 루닛의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이 중 지난달 진행된 '영상의학과의 인공지능 연구동향'과 '딥러닝 네트워크의 이론과 실습'의 수업을 참관해봤다. 선택교과 수업을 수강한 의대생들 2018.12.24
가정의학회 "만성질환 관리, 일차의료 의사 자부심 갖고 전문의와 역할 달리할 좋은 기회"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가정의학회가 일차의료의 역할 강화를 위해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나섰다. 우리나라는 만성질환을 관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만성질환의 합병증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성질환 관리를 시작으로 일차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존의 행위별 수가제가 아닌 정액제와 인센티브를 통해 질 관리에 나설 필요성도 주문했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개원의들의 비판이 한창이던 19일 대한가정의학회 이덕철 이사장(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개원의와 전문병원 봉직의 경험을 거쳐 세브란스병원에 들어온 특별한 이력이 있다. 만성질환 관리제, 합병증 줄이고 질 관리 위해 필요 -만성질환 관리제가 왜 필요하다고 보는가. 만성질환 관리제(만관제)는 무조건 가야 하는 제도다. 특별한 이해득실 보다는 만성질환 관리를 통한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만관제의 문제가 있다면 시범사업을 통해 이를 보완하고 2018.12.24
만성질환 관리, 최대집 회장 비판 의도 vs 의협 집행부 날치기 통과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8일 시도의사회장단과 12일 상임이사회에서 통과시킨 시범사업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두고 여러 단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4일 현재 의협의 만관제 참여에 대한 비판 성명서를 낸 단체는 경기도의사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대한평의사회, 바른의료연구소 등이다. 이들 단체는 "만관제 수가가 초회 30분 3만4500원으로 너무 낮고 케어코디테이터는 간호사만 참여할 수 있다"라며 "비대면 모니터링이 원격진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또한 “시범사업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라며 “최대집 회장이 당선되기 전에는 만관제를 반대했지만 이를 다시 추진하려면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의협 측은 “만관제는 시도의사회와 집행부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라며 “많은 회원들이 이미 과거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다수의 참여를 원한다”고 밝혔다. 시도의사회장단도 대체로 의협의 편을 들어줬다. 논란이 계속되자 2018.12.24
정년 앞둔 의대교수들, 병원·정부기관 등 갈 곳 없나 '두리번두리번'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년을 코앞에 둔 의대교수들이 해당 의대와 재계약을 하거나 그렇지 못하면 다른 의대, 공공병원, 정부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일부 의대교수들의 말을 종합하면, 임상과인 A의대 교수는 정년을 앞두고 의대와의 재계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해당 진료과의 수익이 저조하다는 이유에서였다. A교수는 임기 3년제의 공공병원장에 지원했다. 그동안 병원 내에서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고 학회 이사장 등을 했던 경험을 장점으로 살렸다. 곧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B의대 교수는 진료과와 관련된 기업에서 자문의사 역할을 시작하기로 했다. B교수는 의료봉사를 하고 싶었으나 연금만으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봤다. 그는 기업에 반일제로 출근하는 대신 월급을 조정했다. 나머지 시간에 하고 싶었던 의료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C의대 교수는 지역사회에서 자리를 잡은 후배 병원의 대표원장에 나서기로 했다. 후배 의사가 '교수 출신 명의' 이력 2018.12.23
시간당 최저임금 8350원으로 인상 일주일 전…개원의들도 한숨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난해 6470원이었던 최저임금은 올해 7530원으로 16.4% 가파르게 상승했다. 아직 상당수 개원의들이 올해 최저임금을 실제로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 1월1일부터 오르는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이 된다. 이에 따른 최저임금 상승의 여파가 개원의들에게도 닥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 A의원 원장은 간호조무사 3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들이 내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인상에 따른 월급 인상을 건의했다. 이 원장은 직원 3명에게 170만원부터 190만원 정도를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근로시간은 주 50시간으로 법정 근로시간 기준인 주 40시간을 훌쩍 넘었다. 최저임금을 통해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월급을 계산하면 주휴수당을 포함해 174만원 정도다. A의원 원장은 한꺼번에 비용 지출을 늘리는 대신 주1회 휴무를 두고 근로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서울의 B의원 원장은 최저임금 기준에 2018.12.23
코크란 리뷰 12월호 "손목터널증후군 침 치료 효과 없다" 문헌고찰 논문 발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는 근거중심의학적 평가에 권위를 인정받는 코크란 리뷰(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12월호에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가 없다는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이 발표됐다고 21일 밝혔다. 한특위에 따르면 이 연구는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신병철 원장을 책임저자로 부산대, 경희대, 한국한의학연구원, 미국 메릴랜드의대 연구진이 참여했다. 한특위는 "저자들은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발표된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한 침술의 효과를 검증한 임상시험 논문들을 탐색해 기준에 맞는 12개의 논문을 선정해 분석했다"며 "선정된 연구들은 중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2건, 독일, 홍콩, 이란, 대만, 태국이 각각 1건 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특위는 "저자들은 가짜침 또는 다른 방식의 플라시보 대조군과 비교하면 침이나 레이저침 치료가 증상 완화에 효과가 없거나 거의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며 " 2018.12.21
이한나 교수, 북미영상의학회 학술상 수상 영예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한나 교수가 지난달 25일~30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제104회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Education exhibit'의 1등상인 'Magna Cum Laude'를 수상했다. 이 교수는 '객혈 A부터 Z'라는 주제로한 연구를 통해 "객혈로 내원했지만 객혈의 원인을 못 찾는 환자의 경우 6% 정도에서 3년 안에 폐암이 진단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객혈로 인한 혈종, 폐출혈에 의해 CT에서 객혈의 원인을 적절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환자의 폐암 위험도에 따라 적절한 추적검사 CT가 필요하다. 원인이 될 수 있는 종양성 병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미영상의학회(RSNA)는 136개국 5만4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올해는 1902개의 Education exhibit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수여했다. 2018.12.21
"만관제, 경만호 회장 때 폭력 행사, 추무진 회장 때 불신임 추진으로 반대…현 집행부는 복지부 포상?"
대한평의사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만관제 시범사업 시행 대가로 보건복지부 포상 챙기는 박종혁 대변인은 즉각적으로 사퇴하라”고 밝혔다. 평의사회는 “의협이 복지부와 밀실협의를 한 다음 복지부의 만관제 시범사업에 전격 참여한다고 발표했다”라며 "회원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갑자기 발표된 만관제 시범사업은 의료계가 반대하던 원격의료 내용이 포함돼있다"고 했다. 평의사회는 "주치의제로 변질될 우려가 있고 의원급의 현실에도 전혀 맞지 않아 회원들의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만관제 시범사업 참여는 하지만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회원들이 이해하기 힘든 말을 했다”고 했다. 평의사회는 “19일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박 대변인을 복지부 포상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복지부가 추진한 만관제 시범사업에 협조해 만성질환 관리 전문가로서 국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추진 중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통합 시범사업에 공헌했다는 2018.12.21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4대 동시 판매계약 체결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씨유메디칼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4대에 대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장사인 씨유메디칼은 응급의료기기 및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회사로 큐렉소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제품 수술로봇 'TSolution One' 3대와 1세대 수술로봇 'ROBODOC' 1대를 이달부터 수도권 내 병원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씨유메디칼의 자회사 씨유헬스케어와 첨단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의료기기를 통한 혁신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씨유헬스케어가 '티솔루션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의료기관을 선정하면 큐렉소는 해당병원을 아시아 교육센터로 지정하고 국내외 의사들의 수술참관 및 기술교류를 지원한다. 이 과정을 통해 씨유헬스케어는 차별화된 전문경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큐렉소는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의 확산을 이뤄낼 계획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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