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의사에 기념품·판촉물 제공금지 동참…국내사는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세계제약협회(IFPMA)가 보건의료전문가에게 기념품과 판촉물 제공을 금지하도록 하면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도 해당 윤리규정(Code of Practice) 내용을 따르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IFPMA에 가입돼 있는 만큼 IFPMA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보다 내부적으로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기준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지난 21일 IFPMA Code 개정에 따라 2019년 1월 1일부터 협회 회원사인 다국적 제약사들에 해당 규정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개정된 IFPMA Code에는 제약사들이 보건의료전문가 개인에게 기념품 등 일체의 물품 제공을 금지하도록 했다. 전문의약품과 관련한 판촉물도 제공하지 않도록 했다. 다만, 학술·교육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필기하는데 필요한 펜이나 메모지는 소액이고 합리적으로 필요한 범위로 규정하고, 회사명만 표시해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2018.08.23
"맞춤의료, 맞춤영양 시대…메디컬 뉴트리션, 전문가 케어 인식 확대돼야"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이제는 맞춤의료, 맞춤영양의 시대다. 메디컬 푸드 등 '메디컬 뉴트리션(Medical Nutrition)'도 전문가 케어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돼야 한다." 한독 메디컬뉴트리션 사업부 장희현 상무는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을 담당하고 있는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부를 이같이 소개했다.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은 정상적으로 섭취, 소화, 흡수, 대사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거나 손상된 환자, 질병이나 임상적 상태로 인해 일반인과 생리적으로 특별히 다른 영양요구량을 가진 사람의을 위한 것이다. 이들의 식사 일부 또는 전부를 대신할 목적으로 이들에게 경구나 경관급식을 통해 공급할 수 있도록 제조·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특수의료용도등식품 중 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은 정상적인 영·유아용(0~36개월)과 생리적 영양요구량이 상당히 다른 미숙아 또는 조산아 등을 위해 영양공급 목적으로 조제된 것이다. 다만, 조제유류, 영아용 조제식, 성장기용 조 2018.08.23
의협, 저출산 극복 위한 난임치료의 올바른 방향 정책토론회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자유한국당 김명연 국회의원과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치료의 올바른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생식의학회가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관한다. 의협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17년 1.05명의 역대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며, 인구절벽에 다다른 실정”이라며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 구조적 현상 속에서 난임 진단자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난임지원사업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대 김석현 산부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차의과대학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류상우 산부인과 교수의 '난임치료를 통한 저출산 극복' ▲서울마리아병원 주창우 과장의 '난임치료 급여화의 현황 및 문제점과 개선방향' ▲바른의료연구소 김성원 소장의 '지자체 난임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이 진행된다. 패널토의에는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2018.08.22
발사르탄 제네릭, 판매·제조정지 해제됐지만 한 달 사이 처방액 극명하게 갈려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제조 중지 조치를 받았다가 해제된 발사르탄 제네릭 품목들의 처방액에 극명한 변화가 나타났다. 일부는 처방이 급증한 반면, 처방액이 급감하거나 아예 발생하지 않은 품목도 있었다. 22일 본지가 유비스트의 원외처방데이터를 통해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판매·제조중지 조치를 받았다가 해제된 46개 업체의 발사르탄 104개 품목에 대한 처방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용량별로 나뉜 같은 품목은 1개 제품으로 집계했다. 뉴발탄(대한뉴팜), 디사르(파마킹), 에이포지(한국피엠지제약), 코발탄(한국코러스제약), 엠알포지(미래제약) 등 원외처방데이터에 잡히지 않은 16개 품목을 제외하고 총 33개 제품이었다. 이들 품목의 전체 처방액은 발사르탄 사태가 벌어진 7월에 41억9161만원으로, 발사르탄 사태 발생 이전인 6월 처방액 보다 2.4% 줄었다. 33개 품목 중 17개 품목은 처방액이 늘었지만 나머지 16개 품목의 처방 2018.08.22
의협, 회관 신축 추진 위해 위원회 구성 및 재원 마련 등 모색
대한의사협회 제2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의협 회관 신축을 위해 20일 서울역 4층 그릴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구성 현황 ▲회관 신축관련 주요경과 ▲의협 인근 아파트 주민 민원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신축위원회 산하 기금관리분과위원회, 회관건축분과위원회, 운영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원활한 회관신축 추진을 위해 건축사무소 대표, 건축과 교수, 법무법인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3인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기존에 추진된 회관건축 설계에 따라 하루속히 용산구 건축위원회에 심의 신청을 하기로 했다. 심의 신청에 있어 가장 핵심사안인 인근 아파트 주민 민원 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히 협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건축기금 모금을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홍준 신축위원회 위원장은 "하루속히 의협 회관 신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참여하신 신축추진위원회 위원 분들의 적극적인 2018.08.21
보건의료노조, 73개 병원 1차 집단 쟁의조정…9월 5일부터 파업 돌입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 교섭을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으면서 73개 병원에서 집단 쟁의조정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21일 서울 당산에 위치한 보건의료노조 희망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일 55개 병원이 집단 쟁의조정을 신청한 데 이어 오는 27일 18개 병원이 추가로 집단 쟁의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나순자 위원장은 "2018년 보건의료노조가 조사한 조합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직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2%에 달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조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는 2004년 산별교섭과 산별총파업을 통해서 주 40시간, 주 5일제를 쟁취했지만 노동시간은 오히려 매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추가 노동은 제대로 수당도 받지 못하는 '공짜' 노동이다. 올해는 반드시 공짜 노동을 근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병원 사업장은 52 2018.08.21
판관비 최대금액 한미약품 '1444억', 판관비 최대비율 안국약품 '50%'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제약바이오기업 20개사들의 매출 대비 판매비 및 관리비(판관비) 지출 비율은 평균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제약사들의 판관비율은 20~30%인 반면 일부 중소 제약사는 40% 이상에 달하는 곳도 있었다. 판관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한미약품이었고, 판반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안국약품이었다. 21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분기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재무제표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개사 중 10곳은 판관비에 개발비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제외한 판관비만을 집계했다. 올해 상반기 판관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한미약품이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의 30%인 1443억7300만원을 판관비에 사용했다. 유한양행은 매출 7260억4400만원 중 19%에 달하는 1355억9000만원을 판관비로 사용했다. 두 기업 모두 매출 대비 판관비율은 전년도 상반기와 동일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보다 판관비율이 2% 줄었다. 올해 총 2018.08.21
"의대·의전원 활용해 의료인력 확충 해결…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부족한 의료인력은 기존의 의대와 의전원을 활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제대로 된 계획안이 없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에 반대한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8일 교육부의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결정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대응 태스크포스팀(Task Force Team, TFT)'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대응 TFT’의 공동위원장은 한국의대의전원협회 한희철 이사장과 전라북도의사회 백진현 회장이 맡았다. 위원들은 의협,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학교육협의회 등16명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날 TFT 위원들은 회의에서 "의료취약지에 대한 의료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입하면서까지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정부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역개발 논리에 의한 선심성 정책으로 국민의 혈 2018.08.20
코오롱제약, 애보트와 클래리시드 등 10개 품목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코오롱제약은 애보트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과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 등 5종 10개 품목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품목은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250mg, 500mg), 클래리시드엑스엘서방정(500mg), 클래리시드건조시럽(125mg/5ml, 250mg/5ml)과 하이드라섹산(10mg, 30mg), 호쿠날린패치(0.5mg, 1mg, 2mg)다. 이들 품목은 지난해 약 140억원의 매출액(12월 MAT, IMS Health 데이터 기준)을 기록했다. 클래리시드는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 성분의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로, 십이지장궤양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를 박멸하는 소화성 궤양 치료와 함께 상·하기도 감염증 치료, 마이코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피부·연조직 감염증 등에 사용된다. 하이드라섹산은 라세카도트릴(Racecadotril) 성분의 국내 유일한 순수한 분비억제 지사제이다. 장내 운동성을 감소시키지 않고, 장내로의 수분 2018.08.20
한미약품 몬테리진캡슐,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대비 코막힘 개선효과
한미약품은 자사가 개발한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치료 복합제 ‘몬테리진캡슐’의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Clinical Therapeutics, Impact factor 2.94)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몬테리진은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인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sodium) 10mg과 3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레보세티리진 염산염(Levocetirizine 2HCl) 5mg를 결합한 이층정 복합제이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순천향병원 호흡기내과 박춘식 교수 외 22개 기관에서 시행한 임상 3상(HM-MOLZ-302)이다.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몬테루카스트 단일제와 몬테리진캡슐을 1일 1회 4주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몬테리진캡슐 투여군은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투여군 대비 후반 2주(3~4주)차 '낮 시간 동안의 코 증상 평균 수치'(MDNSS, Mean Daytime Nasal Symptom Sc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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