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임원 근로계약갱신 거부 ‘논란’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남은 근로기간은 유급휴가로 처리 할테니 출근하지 마세요” 영진약품에서 근무해온 임원 A씨는 근로계약 만료 10여일을 앞두고 근로계약이 종료가 됐다는 통보서를 전달받았다. 이후 회사로부터 출근조차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영진약품은 형식상 1년 마다 근로계약을 체결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영진약품의 다른 전문계약임원들은 특별한 사안이 없을 경우 정년까지 계약이 자동 연장돼 왔다"라며 "불과 한 달 전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통해 전년도에 거둔 구체적인 성과들에 대해 인정받았고, 새로운 한해도 더욱 잘해보자는 피드백을 받은 상황이었던 만큼 충격은 컸다"고 말했다. 2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영진약품이 전문계약임원으로 입사한 임원들에 대해 근로계약연장을 거부해 해당 임원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임원들은 ‘부당해고’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A임원은 지난해 4월 1일 마케팅 전략실 업무 총괄, B임원은 2016년 7월 1일 국제사업부문 총괄로 2018.04.23
“제약사 CP 강화 위해 CEO 전담부서로 운영”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CJ헬스케어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강화하기 위해 CEO가 직접 관여하는 전담부서로 CP팀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경영진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각 부서별 CP 인식 등의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원들을 한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교육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CJ헬스케어 김기호 상무는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공정거래자율준수(CP)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상무는 ‘컴플라이언스프로그램(CP)의 기업가치 평가&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윤리경영만이 풍족한 미래를 만든다’는 CP비전을 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CP전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정거래법‧청탁금지법‧약사법 등 제반 법령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과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CP조직은 법무팀, 인사위원회와 함께 CEO 직속부서(전담부서)로 운영되고 있다. 크게 ▲CP위원회 ▲자율준수관리자 ▲CP 2018.04.21
일동제약 ‘베시보’ 임상연구, 유럽간학회 최우수 초록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일동제약은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의 장기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학술대회인 ILC(International Liver Congress)에서 최우수 초록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ILC은 EASL(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유럽간학회)가 주관하는 간 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다. 올해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에 걸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해당 임상연구는 베시포비르(제품명 베시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3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B형간염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동시에 기존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에서 베시포비르로 투여 약제를 대체한 경우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도 확인했다. 먼저 베시포비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해 기존에 48주간 베시포비르를 복용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기간을 2018.04.20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올해 국내 처방 1100건 기록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국내 처방이 올해 들어 약 1100건(약병 기준)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이달에만 발주량 3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티스템’이 국내에서 월 판매량 300건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카티스템’은 지난해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서며 흥행 신약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연내에 ‘카티스템’의 누적 판매량도 1만 건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카티스템’은 2012년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8.04.20
한미약품 ‘오락솔’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이 美 FDA로부터 혈관육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ODD, Orphan Drug Designation)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 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승인받을 경우 시판허가 승인 후 7년간 독점권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오락솔은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한 항암신약이다. 한미약품은 2011년 미국 바이오제약 기업인 아테넥스에 이 제품에 대한 기술을 라이선스 아웃했다. 오락솔에는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바꾸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됐다. 아테넥스의 루돌프 콴(Rudolf Kwan) CMO(Chief Medical Officer)는 “빠른 시일 내에 혈관육종에 대한 본격적 임 2018.04.20
환인정신의학상 학술상에 중앙대 의대 한덕현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환인정신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19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61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환인정신의학상’은 환인제약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 제정해 운영중이다. 올해 제20회를 맞이한 환인정신의학상 시상식에서 학술상에 중앙대 의대 한덕현 교수, 젊은의학자상에 연세대 의대 이덕종 교수, 공로상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이 각각 수상했다. 학술상은 최근 3년 이내 학술활동과 업적을 심사한다. 젊은의학자상은 만 40세 이하로 최근 3년 이내 중독정신의학분야, 소아청소년정신의학분야에 관한 저술과 학술지에 게재된 원저를 심사기준으로 삼는다. 공로상은 사회적으로 정신보건 발전에 기여했거나 타인에 모범이 되는 정신의학적 업적을 쌓은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한다. 2018.04.20
동아ST, 부서 통폐합 등 본부 책임경영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동아ST가 부서를 통폐합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본부 단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최근 영업본부를 의료사업본부로, 학술의약실을 마케팅실로 명칭을 변경했다. 명칭이 바뀐 마케팅실은 의료사업본부 산하로 이동시켰다. 다시 말해 영업과 마케팅이 분리돼 있던 조직을 통합한 것이다. ‘의료사업본부’를 이끌어갈 영업마케팅 총괄에는 신유석 마케팅실장이 임명됐다. 이는 외관상으로 영업부서에 마케팅부서가 흡수된 것으로 보이지만 업무 핵심을 ‘마케팅’부서가 이끌어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 영업마케팅 총괄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GSK CNS 마케팅 팀장, 대만 GSK 마케팅 책임자 등을 거쳐 업계에서는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신 총괄은 지난 2011년 GSK 근무 당시 동아제약에 파견돼 마케팅 업무를 지원한 바 있다. 이때 GSK는 동아제약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2018.04.20
“제약산업 R&D 지원 8% 불과…20%까지 확대해야”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이 보건의료 R&D 분야에서 불과 8%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업계는 향후 정부 지원을 20%까지 확대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주문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학회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신약개발 고충 해결 및 산학연 협력모델’을 주제로 제4차 서리풀 미래약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의료산업 R&D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향후 정부 예산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연구기금 마련 등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전무는 “정부 보건의료 투자가 1.5조원인데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비중은 미미하다”며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선순환을 통해 R&D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복지부가 임상지원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려고는 하지만 재원이나 제도적 측면에서 2018.04.19
휴온스, FDA로부터 1% ‘리도카인’ ANDA 승인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휴온스는 미국 FDA로부터 1% 리도카인주사제 5mL 앰플(1% Lidocaine 5mL amp.)에 대해 제네릭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휴온스에 따르면 자사의 주력 제품인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5mL 앰플 품목에 대해 미국에서 약식 신약 허가신청(ANDA, Abbreviated New Drug Application)을 추진해왔다. 대조의약품인 Fresenius Kabi USA사의 Xylocaine Injection 1%와 생물학적으로 동등함을 입증했다. 휴온스는 "미국 FDA에서 1% 리도카인주사제 5mL에 대한 허가를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라며 "FDA 홈페이지 ‘Drug Shortages Database’에는 기존 2개의 FDA 등록 업체가 모두 공급을 중단해 미국 내에서 ‘리도카인주사제’ 부족 사태를 겪는 중에 자사 제품에 대해 ANDA 승인 했음이 기재됐다"고 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 2018.04.19
한미약품, 비알콜성지방간염 바이오신약 FDA 임상 1상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FDA로부터 자체개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바이오신약인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LAPSTriple Agonist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바이오신약이다. 이번 임상 1상 승인에 따라 한미약품은 현재 BMI(신체질량지수)가 18.5kg/m2 이상 27kg/m2 미만의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약효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와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한다”며 “현재 일주일에 한번 맞는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미 동물 모델에서 LAPSTriple Agonist의 지방간 및 간 염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현재까지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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