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릴리, 골혈성촉진제 '포스테오' 공동판매 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SK케미칼은 19일 한국릴리와 골형성촉진제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의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테오는 골다공증 환자의 뼈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골형성촉진제다. 기존 골다공증치료제인 골흡수억제제는 뼈로부터 혈중으로 칼슘이 방출되는 것을 억제하는 반면 골형성촉진제는 뼈의 신생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증식과 활동성을 증가시켜 새로운 뼈를 생성하게 돕는다. 포스테오는 2006년 국내 시판 허가를 받고 2016년 12월 중증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지난해에 국내 처방액 163억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한국릴리는 종합병원과 일부 준종합병원, SK케미칼은 준종합병원과 의원 대상으로 포스테오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했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포스테오가 의료진과 환자에게 보다 원활하고 신속히 공급돼 환자들의 치료 결과 2018.04.19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 자녀들에 시가 400만주 증여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부광약품의 최대주주인 김동연 회장은 본인 소유의 주식 약 870만주 중 장남인 김상훈 이사에게 200만주, 두 딸에게 각각 100만주씩을 증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증여일 전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증여주식의 시가는 약 1170억원으로, 예상 증여세액은 최대주주할증 20%를 감안하면 약 60% 정도인 약 700억원 수준이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적지 않은 금액의 증여세 납부는 5년 연부연납을 신청하고 대부분 금융권의 대출을 통해 장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김 회장은 유희원, 김상훈 투톱 중심의 경영 능력을 확인하고 신약개발에 대한 방향성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증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2013년부터 김상훈 이사는 전문경영인인 유희원 현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 가치 상승을 위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활용해 재무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여러 건의 파트너십 계약, 자사/위수탁/공동개발 등을 통해 수년간 정체돼 있던 매출 성장도 기 2018.04.19
1분기 원외처방서 ‘비리어드‧리피토’ 1위 경쟁 치열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 ‘비리어드’와 화이자 ‘리피토’가 전체 의약품 처방에서 아슬아슬한 1위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두 품목만이 30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본지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데이터 상위 30위권 품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는 393억여원으로 1위,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는 388억여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에 16억여원 차이가 났던 두 품목은 올 1분기 5억여원으로 격차가 대폭 줄었다. ‘비리어드’는 2017년 특허가 만료됐다. 오랫동안 전체 처방액 1위 자리를 고수해왔던 '리피토'를 지난해 '비리어드'가 제쳤다. 올해는 전체 처방액에서 ‘리피토’가 다시 1위를 탈환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가 194억여원으로 3위에 올랐다. 트윈스타는 지난 2016년 11월 특허가 만료되면서 처방액이 9.7% 감소했다. 특허만 2018.04.19
식약처, 희귀의약품 개발 확대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난치 질환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시험계획 승인만으로도 희귀의약품 지정이 가능하도록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희귀의약품은 적용대상이 드물고 적절한 대체의약품이 없어 긴급한 도입이 필요한 의약품이다. 개정안에는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자 범위 확대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 변경을 통한 공개방법 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약품 제조업‧위탁제조판매업‧수입자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희귀의약품은 그동안 행정예고 등을 거쳐 지정했지만 앞으로는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함으로써 지정 기간을 단축하도록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희귀의약품의 개발·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 보장을 위해 정책적 지원 2018.04.18
사회적 책임 기준 강화 '혁신형 제약기업' 시행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보건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의 합리성․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회적 윤리 세부기준 등을 보완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18일부터 확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내용은 행정예고시 제출된 의견과 제약기업, 관련단체 의견 수렴,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일부 수정됐다. 당초 행정예고안은 인증과 재인증 신청시 자료 작성의 기준이 되는 시점을 신청 기업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인증 신청시점'으로 했다. 그러나 기업마다 자료 작성 기준일이 상이해지므로 인증 심사시 오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행대로 '인증 심사 시점' 기준을 유지했다. 아울러 현행 리베이트 기준인 과징금(인증 신청 이전 2000만원~6억원, 인증기간 중 500~1000만원)을 리베이트액으로 변경하고, 500만원 이상 또는 2회 이상 행정처분시에도 인증을 받을 수 없다. 리베이트 기준에 대해 약사법, 의료법 등의 소 2018.04.18
신약개발 실패 낙인 ‘한미약품’ 美서 주목받는 후보물질은?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폐암신약 ‘올리타’ 개발을 중단하면서 신약개발 실패라는 ‘이름표’가 붙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잇따라 연구개발 중인 후보물질들을 발표하면서 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국 현지시각 4월 17일 미국암연구협회(AACR)에서는 ‘한미약품’의 주요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한 세션과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가장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유방암 치료제 ‘포지오티닙(Poziotinib)’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15년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한 pan-HER 억제제 계열 물질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소세포폐암·간암 등 3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국내에서 진행한 전임상 시험결과도 발표됐다. 구체적인 연구기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포지오티닙’ Exon20 돌연변이 새로운 저항성 극복 이번 발표에서 포지오티닙은 NSCLC(비소세포폐암)와 다른 암에서 HER2(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 Exon20 돌연변 2018.04.18
일양약품, '슈펙트' SCI 국제학술지 등재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일양약품은 최근 개발중인 파킨슨 치료제 후보물질인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SCI 국제학술지 'Human Molecular Genetics'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SCI국제학술지 'Human Molecular Genetics(HMG)'는 Impact factor 5.34로 관련분야에서 전세계 상위 16% 안에 포함된 저명한 국제학술지다. 'HMG최신호'는 美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진의 논문인 ‘전임상 파킨슨병 마우스 모델에서 c-ABL kinase 라도티닙의 신경보호효과’를 게재하고 “슈펙트가 세포 수준 뿐만 아니라 동물에서도 ‘파킨슨 병’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슈펙트'는 티로신 인산화 효소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로서 ‘c-abl kinase’라는 인산화 효소를 억제해 파킨슨병의 주요인자인 ‘알파시누클레인(a-synuclein)’의 응집을 저 2018.04.17
정신질환자 등 약사 면허취소 "과하다"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대한약사회가 정신질환자 등 약사들에 대해 윤리위원회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면허 취소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약사회는 약사들의 자격여부를 판단하는 권한은 받아들이면서도 ‘취소’ 처분은 과하다는 의견이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 따르면 약사회장, 한약사회장은 약사·한약사가 정신질환 등 결격사유에 해당할 경우 자체 윤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복지부장관에게 면허 취소 처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윤리위원회를 통해 충분히 알아보고 약사로써 부적절한지 여부를 판단하도록 한 제도 시행에 동의한다”며 “그러나 면허취소는 가혹하다”고 말했다. 일시적인 정신질환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고,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도 있는 만큼 ‘취소’가 아닌 기간을 정하지 않은 ‘정지’ 처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면허를 정지하거나 정지해제를 할 때도 단체의 독단 2018.04.17
제51회 유한의학상 대상 ‘삼성서울병원 남도현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6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1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유한양행 조욱제 부사장, 추무진 의협회장, 제40대 의협회장 최대집 당선인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51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남도현 교수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연세의대 심장학 박희남 교수, 연세의대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도현 교수는 ‘뇌종양 치료가 힘든 악성뇌종양 교모세포 치료법 개발을 위한 종양내 다부위 검체 및 원발암-재발암 짝 종양의 유전체 다차원 데이터를 융합분석, 종양의 시공간적 진화패턴을 규명한 연구’로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으로는 박희남 교수가 ‘60세이전에 심방세동 증세로 전기 도자 절제술(카테터 전기 조작술)을 받은 실험군과 일반인 대조군을 두 차례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한국인 심방세동 발병촉진 유전자 발굴연구 2018.04.17
JW중외, 악템라 ‘성인 발병성 스틸병’ 급여기준 신설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JW중외제약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주(성분명 토실리주맙)’ 급여기준 신설로 ‘성인 발병성 스틸병’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고 1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중 ‘성인 발병성 스틸병’에 대한 급여 적용을 받은 제품은 ‘악템라주’가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9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27일까지 의견조회를 거쳐 이달 1일부터 개정안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악템라주’는 ‘성인 발병성 스틸병’ 환자 중 스테로이드와 1종 이상의 면역억제제로 총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지만 치료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들에게도 급여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성인 발병성 스틸병’은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고열, 발진, 관절염, 백혈구 증가증 및 다발성 전신장기 침범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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