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백악관 내 대응팀 만들고 거주민들 무료 진단검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두 달째를 맞으며 당면한 최대 과제인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취임 이틀째인 1월 21일 연방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과학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약속해왔다. 23일 주요 외신 등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밝힌 코로나19 대처 전략을 살펴보면 과학적 근거 기반 정책 결정을 토대로 진단검사와 치료 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취임 첫날부터 코로나19 대응팀 설치…데이터 공개‧인력 확충 등 ‘눈길’ 구체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국가 코로나19 대응팀(national COVID-19 response team)을 백악관 내에 설치했다. 코로나19 정책을 총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심 기구부터 만든 것이다. 또한 과학 기반 정책 결정을 위해 전문가 주도 공개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투명하게 대중에게 공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2021.03.23
임현택 후보 vs 이필수 후보 예측불허 대결...다른 후보의 표심 잡기가 관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 기회 1번 임현택 후보와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맞붙으면서 향후 최종 선거 판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선 각 후보마다 낙선한 후보의 지지표를 어떻게 흡수하는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필수 우세론, 보수 온건파 박홍준 후보 지지표 다수 흡수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1~2위 후보 간 득표 차이가 적기 때문에 최종 결선 승부를 정확히 관측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임현택 후보가 1차 투표에선 7657표(29.70%)로 선두를 차지했지만 결선에선 반대로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평가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3위 박홍준 후보의 표(4674, 18.13%)가 대거 이필수 후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 후보 지지 층은 보수 온건파로 분류되는데 이들은 상대적으로 이필수 후보 지지층과 겹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견해다. 이필수 후보와 박홍 2021.03.23
예방접종전문위 "AZ 백신, 혈전 연관성 없어…단 뇌정맥동혈전증 정밀 조사 필요"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혈전의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장(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는 회의를 열어 AZ 백신 접종 뒤 보고된 국내외 혈액응고 장애 사례를 검토한 결과 백신 접종이 혈전 생성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신부정맥 혈전증이나 폐색전증 등 혈전생성은 코로나19를 포함해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병"이라며 "AZ 백신 접종 후 관찰되는 혈전 생성 사례는 평상시 발생할 수 있는 수준보다 낮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와 뇌정맥동혈전증 증상에 대한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는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 AZ 백신 접종 사례 2000만건을 분석했을 때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가 7건, 뇌정맥동혈전증이 18건 보고됐다"며 "두 질환은 코로나19와 함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현될 수 있다. 2021.03.22
뇌심부자극술 후 결과 인공지능으로 예측
파킨슨병 뇌심부자극기 이식수술 중 인공지능으로 미세전극 측정신호를 분석하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향후 더 많은 데이터와 경험이 쌓이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병원 백선하·김희찬·선석규, 세종충남대병원 박광현 교수 연구팀은 전신마취 하에서 뇌심부자극술을 시행받은 파킨슨병 환자 34명의 미세전극 측정 기록을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수술 후 임상적 결과를 예측한 연구를 22일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중뇌에 위치한 도파민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정상인에 비해 약 70% 이상 소실돼 발생한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노인성 퇴행성 뇌질환으로 65세 이상은 100명 중 약 2명 비율로 관찰된다. 떨림, 강직, 자세불안, 보행장애 등이 파킨슨병의 증상이다. 증상 발현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하는 대표적인 치료가 뇌심부자극술이다. 뇌 이상 부분에 전극을 넣고 자극을 줘 신경회로를 조절하는 것이다. 정확하고 적절한 표적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술실에서 2021.03.22
의료계 “중증치매환자 건강 위협하는 치매관리법 개정안 즉시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와 치매 관련 진단 및 치료의 전문가 단체들이 보건복지부의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거듭 밝히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을 비롯한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과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치매학회 등 단체는 22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개정안은 치매안심병원 필수인력으로 기존의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전문의 외에도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를 새로 추가하는 것으로 필수인력 중 1인만 있으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관련해 이들 단체는 "치매는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기억력, 판단력, 실행능력, 전두엽 기능 등이 소실되는 대표적인 뇌 질환이다. 치매의 원인을 정확하게 감별해 치료하면 증상을 예방, 완화, 또는 호전시킬 수있다"며 "따라서 치매에 대한 진료는 적절한 진료 역량을 담보할 수 있는 전문가에 의해 이뤄져야만 한다"고 밝혔다. 2021.03.22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치르나...수원지법 "이동욱 회장 당선 무효, 후보 자격 취소 위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변성윤 후보(평택시의사회장)가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당선인을 상대로 낸 당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판결에서 승소했다.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22일 변성윤 후보가 제기한 '후보 등록 취소 및 등록 무효 결정 등' 소송에 대해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동욱 후보를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 사유에 중대한 하자가 존재한다"며 후보등록 취소와 당선인 공고가 무효라고 밝혔다. 앞서 변성윤 후보는 2월 1일 허위이력 게시 등을 이유로 경기도의사회 선관위로부터 5회 경고를 받고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에 선관위는 후보자 1인 입후보 상황으로 해석하고 이동욱 후보의 당선 확정을 공고했다. 곧바로 변 후보는 3일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데 따른 무효확인 소송과 후보 자격 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날 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경기도의사회 선관위가 변 후보의 후보등록을 2021.03.22
의료계 학회들 "감염병 연구 명분으로 감염자 인권 침해·연구 윤리성 훼손 안돼"
감염병 연구활성화를 명분으로 기관위원회(IRB) 심의 면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가 불만을 토로했다. 한국생명윤리학회와 한국의료법학회, 한국의료윤리학회,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는 22일 감염자의 인권 침해와 생명윤리원칙의 위반을 우려하며 ‘감염병예방법 및 병원체자원법 개정안 저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3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로 '감염병예방법'과 '병원체자원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감염병 연구활성화를 명분으로, 감염병 검체 연구시 감염자의 서면동의의 면제와 연구의 과학성과 윤리성을 검토하는 기관위원회(IRB) 심의 면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들 학회는 "개정안은 헌법 제10조와 보건의료기본법 제12조, 생명윤리법에서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감염자라는 이유로 침해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의학연구의 근본적인 목적이 새로운 지 2021.03.22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 근거 마련되나…"희귀질환 연구·진료 미흡해"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법안이 나왔다. 국내 희귀질환자에 대한 기초자료가 미흡해 연구와 통합 진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 의원(국민의힘)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희귀질환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 수립, 희귀질환 지정 확대, 치료보장성 강화 등을 통해 희귀질환의 진료와 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희귀질환거점센터(12개) 등 희귀질환에 대한 지역·권역별 진단·치료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다양한 희귀질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게 한 의원의 견해다. 이에 그는 체계적인 진료와 지원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봤다. 실제로 제1차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2017∼2021)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희귀질환자에 대한 기초자료가 미흡하며,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기술에 관한 연구,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 2021.03.22
"코로나19 가짜뉴스 확산 대비하려면…전향적 소통·투명한 정보 공개·명확한 가이드라인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와 백신 등을 둘러싼 인포데믹(가짜뉴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인터넷 상에서 가짜뉴스를 퍼트리기 위한 '소셜 봇'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가짜뉴스 대처의 중요성과 함께 정부가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전향적인 소통,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포데믹 현상, 지난해 상반기만 87개국 2311건 확인 최근 남앙주에 거주하는 40대 김 씨는 메탄올이 코로나19를 소독한다는 인터넷 정보를 믿고 집안에 메탄올을 살포한 뒤 구토와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실려갔다. 가짜뉴스로 인해 오히려 또 다른 피해를 본 사례다. 그러나 세계적인 감염병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잘못된 정보나 악성루머가 미디어와 인터넷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인포데믹'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 말 미국 열대의학 및 보건위생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tropical medi 2021.03.21
제41대 의협회장 임현택 후보 29.70%·이필수 후보 26.74% 나란히 결선 진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기호 1번 임현택후보와 기호 3번 이필수 후보가 결선으로 가게 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오후 7시 의협회장 선거를 개표한 결과, 기호1번 임현택 후보가 전자투표 수 전체 2만5030표 중에서 7466표(29.83%)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임 후보는 우편투표에서도 전체 766명 중 191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임현택 후보의 총 합계 득표수는 7657표(29.70%)다. 임현택 후보와 함께 결선에 가게 된 기호 3번 이필수 후보는 전자투표에서 6709표(26.8%)로 2위를 기록했다. 임현택 후보와 이필수 후보의 표 차이는 762표였다. 이필수 후보의 우편 득표수는 186표(2위)로 총 합계 득표수는 6895표(26.74%)를 얻었다. 이외 박홍준 후보는 4674표(전자 4545표+우편 129표, 18.13%), 이동욱 후보는 3022표(전자 2881표+우편141표, 11.72%), 김동석 후보 2359표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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