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거래 장 모인 다양한 후보물질…저분자 경구 치매 치료제·펩타이드 다제내성 항생제 등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 연구진들이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염증성 대장염에 대해 NAMPT 대사조절을 통한 치료 물질을 개발 중이며, 안구건조증과 황반변성의 예방 또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아우쿠빈 조성물, 단백질-단백질 PPI저해제 방식의 mTORC2 타겟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후보물질, 다제내성 박테리아 문제 해결 위한 신규 작용기전의 펩타이드 항생제 등을 개발 중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등이 최근 개최한 제15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서 이같은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개발 상황, 향후 전망과 시장성 등의 소개가 이어졌다. 우선 경희대 생물학과 김윤희 교수(알리아드바이오파마 CTO) 연구팀은 mTORC2 타겟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저분자 화합물을 개발 중이다. 기존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경우 항체치료제로 AB 과잉생산을 억제하지 못하고 질환 진행 역시 극히 제한된 지연 효과만 나타난다. 게다가 뇌부종, 뇌 2023.08.27
GC지놈, 비타민 대사 능력 관련 유전인자 검사 '비타민 진스케치' 출시
GC지놈은 지난 24일 자사의 유전자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유전자검사 브랜드 '진스케치'를 런칭, 첫 번째 서비스로 개인의 비타민 대사 능력을 검사하는 '비타민 진스케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등의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하나의 영양제를 섭취하더라도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GC지놈은 유전자검사 기반 개인 맞춤형 영양&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비타민 진스케치는 유전인자 검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비타민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비타민 권장섭취량, 상한섭취량 뿐만 아니라 개인별 적합한 보조제 섭취 가이드 등의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제로 요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양유전학(Nutrigenetics)에 따르면 2023.08.25
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오리지널사와 2025년 3월 7일 출시 합의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개발사인 얀센의 모회사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J&J)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미국 내 특허 합의를 최종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셀트리온이 개발한 'CT-P43'은 미국 허가 획득 시 오는 2025년 3월 7일부터 미국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선두그룹으로 진입할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내년 품목 허가를 목표로 CT-P43의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CT-P43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스텔라라의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올해 9월 유럽에서 2024년 7월에 각각 만료될 예정이다. 미국은 우스테키누맙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판매를 시작하 2023.08.25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사우디 품목허가 신청…"중동 진출 신호탄"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중동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품청(Saudi Food and Drug Authority, SFDA)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국산 신약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의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Global MIDA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1조2200억원으로 중동에서 가장 크다. 여기서 엔블로가 속한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은 1534억원 규모로 지난 2년간 약 2배 이상 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엔블로는 아세안 4개국에 허가 제출을 완료했으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허가 제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국내 정식 출시 기준 약 100일이 된 시점에 5개국 진출에 성공한 셈이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2023.08.25
GC녹십자, 유바이오로직스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 공동생산
GC녹십자는 유바이오로직스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공동생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비콜의 개발 공급사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에서 유비콜의 원액 생산 공정을 담당하고, GC녹십자는 이후 완제 공정(바이알 충전 및 포장 등)에 대한 위탁생산을 맡아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양사는 유비콜 백신 공동 생산에 대해 협력하며,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유니세프 공급용 백신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아프리카 등 지역의 콜레라 확산으로 인한 유니세프의 공급확대 요청에 의한 것이며, 기존 플라스틱 튜브형의 '유비콜-플러스' 정상 공급량에 추가된 물량이다. '유비콜'은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콜레라 예방을 위해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경구 투여용 백신이다. 지난 2015년 WHO PQ 승인 이후 2016년부터 유니세프 공급을 시작해 지난해 누적 공급량이 1억 도즈를 넘어선 바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2023.08.25
합병 셀트리온 2024년 3조5000억원 매출 자신감 이유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24일 온라인을 통해 소액주주들을 포함한 국내 투자자 대상으로 그룹사 합병 계획과 향후 시너지 및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는 앞서 지난 17일 진행된 언론간담회에 이어 서정진 회장이 국내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로 합병에 대한 개요 설명과 질의응답(Q&A)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는 투자자 약 3300명이 동시 접속했으며, 서 회장이 직접 원가경쟁력과 M&A, 매출 목표, 투자자들의 반응, 주주환원정책 등 총 43개에 달하는 주요현안 관련 질문에 답변했다. 서 회장과 주주간 주요 질의 응답은 다음과 같다. Q. 앞서 언론간담회를 통해 제시한 2024년 3조5000억원 매출 목표가 실현 가능한지? A. 충분히 실현 가능한 매출이다. 우선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이 2조3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다. 내년 램시마SC가 유럽에서 2300억원, 미국에서 6000억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 유플라이마는 2023.08.24
SK바이오팜, 세일즈 인력 총집결 Plan of Action(POA) 미팅 개최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21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2023 플랜 오브 액션(Plan of Action)'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을 개최해왔으며 이번이 4번째다.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은 미국 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세일즈 네트워크를 영위하는 회사의 경우 대부분 진행하는 행사로 영업 담당자와 관리자를 교육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임직원 약 1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플랜 오브 액션 미팅에서 이동훈 사장은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연초에는 연간 목표를 설정하고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이 개최된다. SK바 2023.08.24
삼천당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캐나다 아포텍스와 20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삼천당제약은 캐나다 제약회사인 아포텍스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의 캐나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이 수령하게 되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1500만불(한화 약 20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되며 동 기간 동안 아포텍스가 판매하는 매출 총 이익의 최대 50% 수준의 이익 공유(Profit Sharing) 조건이라고 명시돼 있다. 또한 계약 상대방인 아포텍스는 10년 동안 제품 총 매출액을 2.2조원(16억불)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캐나다 아일리아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할 수 있는 수준이며 첫 번째로 캐나다 보험에 등록이 된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아포텍스가 당사의 제품 품질과 특허 회피 전략에 높은 평가를 줬으며, 특히 프리필드시린지 제품이 캐나다에 첫 번째 등록이라는 점에서 예상 매출을 높게 잡았다"면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프리필드 시린지 제품은 개발이 2023.08.24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 품질·인허가 전문가 영입 "초격차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품질경영 부분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테크 프로키드니(ProKidney Corp)의 게일 워드(Gail Ward)를 품질운영센터장(부사장)으로 영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1일 부임 예정인 워드 부사장은 미국 국적으로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에서 38년간 품질관리 분야에서만 일해온 전문가다. 워드 부사장은 1984년 미국 레드리 프락시스 바이오로직스(Lederle-Praxis Biologics)에서 QA(Quality Assurance) 직무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오젠(Biogen·미국), 다이오신스(Diosynth·네덜란드)를 거쳐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셀트리온에서 근무했으며, 이중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품질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6년부터는 환자의 세포를 활용해 만성 신장질환 치료법을 연구하는 바이오테크인 프로키드니(ProKidney Corp·미국)에서 품질관리를 2023.08.24
젠큐릭스, 대장암 동반진단 '드롭플렉스 KRAS' 식약처 허가
젠큐릭스는 대장암 동반진단 검사 제품 '드롭플렉스 KRAS 뮤테이션 테스트(Droplex KRAS Mutation Test)'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롭플렉스 KRAS 뮤테이션 테스트는 디지털 PCR의 높은 민감도를 구현해 기존 사용되던 RT-PCR 기반 제품들이 검출하지 못하는 돌연변이까지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20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연간 190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9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암종이다. 국내에서도 매년 약 3만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발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은 특히 50세 이하의 젊은 대장암 환자 발생률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KRAS는 대장암 환자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돌연변이로, KRAS 돌연변이 검사 결과에 따라 표적항암제를 선택하게 된다. 젠큐릭스의 드롭플렉스(Droplex)는 글로벌 진단회사 바이오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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