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 분할 계획 가결
일동제약은 5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통한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신설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일동제약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재준 부사장과 일동홀딩스 법무실장인 신아정 상무를 일동제약 이사회의 신규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그대로 통과됐다. 가결된 분할 계획에 따라 유노비아는 다음달 1일을 기준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되며,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 및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노비아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공동 대표로 취임하게 된다. 앞으로 유노비아는 독자적인 위치에서 주력 사업인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운영 자금 및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 R&D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일동제약으로부터 승계한 ▲GLP-1RA 등 대사성 질환 치료 2023.10.05
엑세스바이오 "美 그레데일 일방적 주장…판매대행 계약 없었다"
엑세스바이오는 5일 공시를 통해 미국 그레데일(Gredale, LLC)과의 소송(판매대행 수수료 청구)에 대해 '계약서도 존재하지 않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레데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의료 개인보호장비 공급업체로,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 키트인 케어스타트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CareStart TM COVID-19 Antigen Home Test) 판매에 대한 수수료 계약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 키트 판매에 대한 수수료 계약을 주장하고 있는 그레데일을 상대로, 회사는 법적으로 책임이 없다는 소를 뉴저지 상급법원에 제기(2023년 5월 9일)한 바 있다. 이에 9월 23일 그레데일은 엑세스바이오가 제기한 소송에 대하여 반소를 제기하며, 엑세스바이오가 수령한 특정 주문에 대한 보수 및 징벌적 손해 배상 등으로 1억 7000만불 이상을 청구했다. 엑세스바이오는 "그레데일이 주장하는 바는 사실과 다르며, 또한 계약에 대한 법 2023.10.05
의약품 광고엔 전문가 등장 안 된다…의사 가운도 NO·안전성 강조도 STOP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의약품 광고에는 의사, 간호사 등 전문가가 등장할 수 없으며, 전문가가 아니어도 의사 가운 등 전문가를 연상할만한 제품이 나와서도 안 된다. 모든 의약품은 부작용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강조한 광고도 불가능하며, '아무거나' 등 타 제품을 비방하는 표현도 금지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4일 2023년 의약품 광고심의 설명회를 개최해 의약품 광고심의위원회와 관련 법령 등을 소개하고, 심의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의약품 광고는 제조업자·품목허가를 받은 자·수입자 등이 여러 매체를 통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의약품의 명칭과 제조방법, 효능, 성능 등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의약품 광고를 심의하는 목적은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허위·과장 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는 등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광고심의 업무를 위탁받아 약사법 제68조 2023.10.05
동국제약 에스테틱 분야 출사표…스킨부스터 시작 10개 포트폴리오 구축 계획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동국제약이 1000억원대를 바라보는 미용성형 등의 메디칼 에스테틱(Medical Aesthetic)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약분야에서 마데카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시장을 선점한 데 이어 의학 중심의 에스테틱 역시 후발주자지만 강력한 효과로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 ETC 마케팅부 최유리 책임매니저는 최근 제약바이오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스킨부스터 인에이블 출시를 알리고, 제품 설명과 에스테틱 분야 진출 배경, 향후 목표 등에 대해 소개했다. 에스테틱 출사표를 내면서 처음 출시한 제품은 병의원용 화장품인 인에이블 스킨부스터다. 인에이블의 핵심 유효성분은 피부 속 세포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얻은 성장인자(FGF), 엑소좀, 콜라겐 등이다. 특히 섬유아세포 배양 과정에서 생성된 1형 콜라겐이 함유돼 있어 피부 노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 책임매니저는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생성되는 것은 신체활동, 자외선 등에 의해 2023.10.05
한독, 희귀질환 전문 글로벌 기업 소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한독은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Sob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하며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소비는 희귀질환 전문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이다. 혈액학, 면역학, 전문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호주 전역에 걸쳐 1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한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소비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한독은 소비의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인 엠파벨리(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와 도프텔렛(성분명: 아바트롬보팍)을 국내 도입한다. 이와 함께 한독과 소비는 국내에 소비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엠파벨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초의 C3 단백질 표적 치료제로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에서 허가를 받았다. 도프텔렛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 2023.10.04
글로벌사업개발(GBD) 전문인력 양성교육 27명 수료생 배출
제약바이오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할 '글로벌사업개발(GBD)'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와 사업개발 분야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한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1기 수료생 27명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GBD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온라인 강의 △글로벌 BD 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워크숍 △ 성공사례를 경험한 글로벌 리더들의 온라인 인터뷰로 구성됐다. 협회는 교육 대상을 GBD 업무 5년차 이하 경험자 25명으로 한정했음에도 팀장은 물론, 임원급 교육생도 다수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료생들로부터는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하고,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퀄리티 높은 교육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연홍 회장은 "기업의 GBD 전문역량이 곧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된다"면서 "경험이 부족한 GBD 2023.10.04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와 200조원대 자가면역질환 시장 선점 나선다
대웅제약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가 바토클리맙에 이은 두 번째 FcRn 항체 임상 1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하며 자가면역질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는 등 대웅그룹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6개월 사이 자가면역질환치료 관련 특허를 3개 등록하며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웅제약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와 관련해 등록한 특허는 6건이다. 모두 카이네이즈 저해에 대한 특허들로 ▲4-아미노피라졸로[3,4-d]피리미디닐아자바이사이클로 유도체 ▲3-페닐-1H-피라졸로피리딘 유도체 ▲티아졸아민 유도체 ▲아미노-메틸피페리딘 유도체 ▲아미노-플루오로피페리딘 유도체 ▲ 피롤로트리아진 유도체 등이다. 앞서 지난달 26일(미국 기준)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두 번째 FcRn 항체 신약 ‘IMVT-1402(한올 코드명: HL161ANS)’의 임상 1상 초기 2023.10.04
기술평가 특례상장, 상장유지 요건 미충족 바이오헬스 기업 84% 달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기술평가 특례상장제도는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의 개방형 혁신 체계 구축과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나, 상장유지 요건으로 인해 연구개발비가 감소하는 등 산업 특수성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재무적 상장유지 요건인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에서 주요 사업과 기술 개발에 직접적으로 투자한 연구개발 비용을 제외해줄 것을 제안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최근 기술평가 특례상장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상장유지 요건의 적정성 분석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한경주 박사)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술평가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한 바이오헬스 기업은 일반상장 기업과 재무성과 등의 특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재무성과 중심의 단일한 상장유지 요건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적정성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코스닥 시장의 기술평가 특례상장 제도는 기업의 2023.10.04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동아 강신호 명예회장 별세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 평생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헌신했던 '박카스의 아버지'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1927년 경북 상주에서 故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담았다. 강 명예회장은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1975년 당시 14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던 동아제약을 오늘날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강신호 명예회장은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약품 선진화를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하는 데 전력해왔다. 1980년 경기도 안양에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에 맞는 현대식 공장을 준공했고, 1985년에는 업계 최초로 GMP 시설을 지정 받았다. 1977년 제약업계 최초로 기업부설 2023.10.03
한독, 담도암 치료제 HDB001A 글로벌 2/3상 임상시험계획서 제출
한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 글로벌 2/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임상은 미국 바이오벤처 콤패스 테라퓨틱스가 FDA에서 IND 승인을 받고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2/3상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독은 콤패스 테라퓨틱스와 HDB001A의 담도암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담도암 환자 대상 한국 임상 2상을 진행해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독은 이번 임상 참여를 통해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HDB001A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한 후, 이를 추후 허가 신청에 활용할 계획이다. HDB001A 글로벌 2/3상은 한국 및 해외 35여 개 기관에서 15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전에 1회의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과 HDB001A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에 대한 무작위배정, 대조 방식으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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