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제, 당뇨병 환자 급성 심부전 예후 개선에 기여"
당뇨병·만성 심부전 치료에 활용되는 'SGLT-2 억제제'가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부전의 퇴원 후 예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1저자 현 UCL 소속 박소희 박사, 공저자 이혜성 연구교수, 정한얼 박사)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내 당뇨병 환자 중 급성 심부전이 발생한 환자 5만6343명을 추적 관찰해 SGLT2-억제제 사용에 따른 퇴원 후 심부전 재입원률 및 심혈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급성 심부전은 국내 연구 결과 1년 사망률이 10%가 넘는 예후가 매우 나쁜 질환 중 하나로,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초기 치료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SGLT-2 억제제가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인정받으며 대한심부전학회에서 개정한 가이드라인에도 심부전 치료제로서 자리잡았지만,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들에 대한 치료 효과는 아직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건 2023.08.24
젬백스 GV1001, PSP 전임상 결과 국제학회 발표
젬백스앤카엘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회에서 진행성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후보물질로서 GV100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젬백스에 따르면 타우 병증 유발 동물모델(TauP301L-BiFC)에서 GV1001의 전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파킨슨병 및 운동 장애 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Parkinson's Disease and Movement Disorders, 이하 MDS) 최신혁신초록(Late-breaking abstract, 이하 LBA)으로 채택됐다. MDS는 매년 세계 각국의 파킨슨병, 신경퇴행성, 신경 발달 장애 등의 진단과 치료 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글로벌 학회다. 올해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다. LBA는 연구자들이 심사를 통해 임상적, 과학적으로 새롭다고 판단해 채택하는 논문 초록이다. MDS의 LBA 채택률은 25 2023.08.24
제일약품, 물 없이 녹여먹는 우울증 치료제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 출시
제일약품은 물없이 섭취가 가능한 구강붕해정 형태의 우울증 치료제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은 ‘제프람정’과 동일한 성분으로 고령 및 삼킴 장애와 같은 연하곤란 환자들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해 개발한 제형이다. 이 제품은 물 없이도 입속에서 빠르게 용해되기 때문에 알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나 수분 섭취에 제한을 받는 환자 등에게 유용하다.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은 총 3가지 함량인 5, 10, 20mg으로 저용량부터 환자의 증상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며, 환자들에게 친숙한 오렌지향을 첨가해 좀 더 친숙하게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A Delini-Stula 학술자료에 따르면 항우울제 구강붕해정 선호도와 복약순응도 상관관계 연구에 따르면 5,428명의 환자 중 62.1%가 구강붕해정을 선호했으며, 47.3%의 환자가 복약순응도가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구강붕해정 제형이 우울증 2023.08.24
삼양그룹, 2023년 그룹 조회 개최…새로운 100년 위한 도약 다짐
삼양그룹은 23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3년 삼양그룹 조회’를 개최했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분기에 개최되고 있다. 이날 조회에서 김윤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경기 침체와 환율 하락 등 외부 효과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일부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스페셜티 사업 강화, 글로벌 사업확장 등 전략 과제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각과 사업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김 회장은 이날 외부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삼양그룹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경영방침인 ▲스페셜티 제품(Specialty)과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캐시플로우 2023.08.24
약사회, 국회 '유니콘팜'에 "누구를 위한 '비대면진료 인식조사'인가?"
대한약사회는 국회의원으로 이뤄진 연구모임 '유니콘팜'에서 진행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인식조사와 관련, "황당하고 편향된 주장을 하고 있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 연구모임이 할 수 있는 여론조사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보건의료제도는 정보의 비대칭으로 소비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분야로, 소비자의 역선택을 막기 위해 전문가인 대리인에게 그 역할을 맡기고 있다"면서 "보건의료제도의 ‘주인-대리인 이론’을 모르면 이에 대해 함부로 얘기해서는 안 되며,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이라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약사회는 "비대면진료에 대한 검증이 불충분한 것은 물론 이미 정부에서도 전문가를 비롯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국회 유니콘팜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취지를 부정하고 누가봐도 편파적인 조사를 마치 전체 국민의 뜻인양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의 대유행으로 정상적인 2023.08.23
셀트리온헬스케어, 美 다수 보험사 처방집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등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다수의 주요 사보험사들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 계약 체결에 성공하면서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올해 4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공보험 처방집 등재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이후, 사보험 시장으로도 커버를 확대하기 위해 보험사들과 협상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미국 상위 5개 보험사(가입자 수 기준) 중 한 곳을 포함한 10여곳의 사보험사 처방집에 베그젤마 등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공보험을 포함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0%를 커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여러 보험사들과 협상을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며, 내년 초까지 60% 이상 커버리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커머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 주요 채널들과 진행 중인 협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지속하며 미국 바이오시밀러 2023.08.23
독감대란 막을 백신…SK바사, 국내 유일 세포배양 '스카이셀플루' 3년만 공급 재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으로 중단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공급을 3년만에 재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독감백신은 GSK, 사노피, 녹십자 등 대부분 제약사들이 채택하는 '유정란' 방식이 아닌, 국내 유일 '세포배양'인만큼 접종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3일 23-24 시즌 첫 출하를 앞두고 개최한 팸투어를 통해 독감 백신 원액 생산, 완제 생산, 품질검사 과정을 공개하고 독감백신의 필요성과 유정란 방식과의 차이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개발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가 시판을 위한 최종 단계인 국가출하승인을 획득하고, 경북안동에 위치한 백신생산시설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연말부터 내년초까지 국내에 공급하는 독감백신 물량은 약 500만도즈(1도즈=1회접종량)로 내달부터 병의원 등에서 스카이셀플루 접종이 가능하다. 스카이셀 2023.08.23
당뇨병학연구재단, 경제 사각지대 놓인 젊은 당뇨병환자 지원 추진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올해 미래세대 주역인 젊은 당뇨병환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재)당뇨병학연구재단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젊은 당뇨병환자 중 사회에 발돋움을 하는 시기인 만 19세~29세의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시기의 당뇨병환자들이 특히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거나 경제활동에 참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했다. 장학금은 1인 기준 100만원을 최대 50명에게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받은 장학금은 학업유지 이외에도 치료비, 검사비, 생계비 등 여러 방면에 곤란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제한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8월 3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의 장학금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10월초 선정여부를 발표하고, 장학금은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당뇨병학연 2023.08.23
GC녹십자, JW중외제약 반발에 "폄하 의도 없이 '안전성' 확립하자는 관점"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GC녹십자가 8인자제제와 헴리브라의 이상사례를 비교하는 연구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연구에 활용한 데이터의 공신력이 충분하며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한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 17~19일(현지시각) 열린 미국출혈장애학회(Bleeding Disorders Conference, BDC)에 참가해 미국 FDA 의약품 이상사례보고시스템(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 이하 FAERS)에 보고된 헴리브라와 8인자제제의 혈전 이상 사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과 성균관대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한국혈우재단 부설의원 유기영 원장 등 산학연 공동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이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FAERS 데이타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헴리브라 투여 후 발생한 이상 사례 총 2383건 중 혈전 이상 사례는 97건으로 전체 이상 사례의 4.07% 2023.08.23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한국비엠아이, mRNA 백신 연구개발 협력 위한 MOU 체결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과 한국비엠아이는 국내 mRNA 백신의 연구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과 한국비엠아이는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연구개발, 제품 생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국내 mRNA 백신 연구와 연구 인프라의 향상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변종 감염병 퇴치를 위한 mRNA 백신 연구 개발을 이끌고 있는 mRNA 백신사업단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도래할 신변종 감염병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기술로 자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국가의 보건 안보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으로 2022년 1월에 출범했으며, 현재 9개의 비임상·임상지원 과제가 선정되어 총 26개 참여기관에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지난 2005년 창립한 한국비엠아이는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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