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 호주 임상 1상 완료
대웅제약은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함께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의 탈모 치료제 IVL3001(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IVL3001 임상시험 1상에서는 약물 체내 동태와 내약성 검토를 통해 ▲안정적인 혈중 약물 농도 유지 ▲혈중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농도 억제 ▲우수한 내약성이 확인됐다. 또한 최적 용량 비교 등 임상 2상 요소를 일부 포함하고 있어 향후 임상 3상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번 임상에서 IVL3001은 기존 장기지속형 주사제들의 최대 리스크인 초기 과다방출(initial burst)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1달 이상 장기간 안정적으로 혈중에 일정한 농도로 노출됐다. 투약 직후 혈중 약물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초기과다방출 현상은 잠재적 부작용 발생의 위험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관리돼야 하는 항목이다. 투약 직후 짧은 기간 동안의 과다한 방출은 환자들에게 장기지속형 2022.07.26
종근당,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 연구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종근당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의 속효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SCI(E)급 국제 학술지(Gut and Liver)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에소듀오는 에스오메프라졸과 중탄산나트륨 성분을 복합한 제품으로, 종근당이 2018년 개발한 속효성 에스오메프라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다.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위산분비억제 효과는 유지하면서 복약 후 30분 이내에 혈중 최고 농도에 도달하도록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에스오메프라졸과 중탄산나트륨 복합제인 에소듀오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약효와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4상 임상시험으로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38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종근당은 비미란성역류성식도염 환자 378명을 이중눈가림으로 무작위 배정해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 20mg/탄산수소나트륨 800mg) 투여군(n=189), 에스오메프라졸 20mg 투여군(n=189)으로 나눠 4주간 약을 투여한 후 가슴쓰 2022.07.26
아세틸시스테인 뭐길래? 뮤코에이·유라민·콜브론·세코라·뮤코코푸시럽 회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나 독감 등으로 인한 기침, 가래 증상을 치료하는 아세틸시스테인 성분 시럽제가 잇따라 회수 조치됐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동국제약 콜브론에이시럽, 하나제약 세코라시럽, 한국휴텍스제약 뮤코코푸시럽 등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아세틸시스테인은 아세트아미노펜의 과다복용을 치료하고 낭포성 섬유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고농도의 점액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이다. 동국제약 콜브론에이시럽은 아세틸시스테인,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등의 성분의 제제로, 갈색 플라스틱 병(100ml)이나 알루미늄호일 파우치 등에 담긴 딸기향의 시럽이다. 기관지염, 인후두염, 비인두염 등 급만성 호흡기 질환의 기침, 가래와 소아의 유행성 감기, 감기시 기침 등에 적응증이 있다. 3∼12세는 1회 5mL, 성인·12세 이상은 1회 10mL, 통상 1일 3회 복용하면 된다. 연령과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 가능하다. 지난 2020년 기준 생산실적은 1억1 2022.07.26
카이스트, 신경전달물질 소마토스타틴 알츠하이머 치매 독성 개선 효과 발견
카이스트(KAIST)는 화학과 임미희 교수 연구팀이 단백질 기반 신경전달물질인 소마토스타틴(성장 억제 호르몬)이 알츠하이머 발병 메커니즘에서 독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역할을 발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 Impact factor: 24.427, 화학 분야 상위 3.9%)에 7월 게재됐다(논문명: Conformational and functional changes of the native neuropeptide somatostatin occur in the presence of copper and amyloid-β). 전 세계적으로 치매 인구는 5000만명에 육박하고, 그중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언어 구사 능력과 기억력 등 전반적인 사고 능력 손상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기대 수명 연장에 따라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그 2022.07.25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스마트워치'로 진단 가능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로 수면장애 중 하나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동엽 교수·삼성전자 MX사업부 공동 연구팀은 만 13세~44세 사이 환자 97명(남 74명, 여 23명)을 대상으로 산소포화도 측정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수면 중 기존 손가락 맥박산소측정기의 산소포화도 측정값과 '갤럭시워치4'가 어느 정도 정확한지를 비교했다. 스마트 워치는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SM-R860, SM-R890모델)가 사용됐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가장 흔한 수면 호흡 장애로 우리나라 성인 유병률은 남성 4.5%, 여성 3.2%에 달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되면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기억 장애, 판단력 저하, 우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과도 연관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갤럭시 워치4는 기기 아랫쪽에 손목 피부와 닿는 반사형 펄스 옥시미터 2022.07.25
동국제약, 진우바이오와 고형화 히알루론산 활용 혁신 제품 개발 추진
동국제약은 미용과 항노화 관련 핵심소재인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HA) 전문기업 진우바이오와 고형화 히알루론산 기술 플랫폼(Solid Hyaluronic Technology Platform·SHTP)을 활용한 혁신제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 진우바이오 권동건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제약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협약 체결로 글로벌 특허권을 확보한 진우바이오의 SHTP 기술과 자사의 제품화 역량을 바탕으로 필름제형 구내염 치료제, 파이버와 부직포를 활용한 하이드로 패치, 창상피복재 유착방지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스레드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눈가 미세 주름 개선 필러 등 에스테틱 관련 신제품을 개발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HA 전문 바이오기업인 진우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동국제약이 2022.07.25
GC녹십자, 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 2022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 진행
GC녹십자는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ion, IVI)가 주관한 ‘2022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WHO(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이번 교육은 GC녹십자를 포함한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GC녹십자는 간단한 연구 시설 견학과 함께 대표 제품인 독감 백신의 개발·생산공정에 대해 발표했으며, 총 10여개국의 29명의 학생이 이 교육을 들었다. 신윤철 GC녹십자 개발팀장은 "GC녹십자는 독감백신을 비롯해 상용화된 다양한 백신 제품과 개발 단계에 있는 여러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며 "백신을 개발하면서 겪은 난관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 자리가 학생들이 백신·바이오의약품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WHO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백신 생산 거점에 대한 인력 공급을 위해 백신·바이오의약품 생 2022.07.25
일동제약 "시오노기와 코로나19 임상 협업, 새로운 전략 모색"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일본 시오노기 제약사와 국내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S-217622)의 올해 상용화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일동제약은 21일 정정공시를 통해 일본과 새로운 승인 전략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오노기의 테시로기 이사오 대표,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현 부회장)가 2022년 상반기 허가를 목표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을 시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S-217622는 SARS-CoV-2에만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원리다.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은 한국에서 임상 2/3상을 시행하고 시오노기는 일본에서 3상을 수행해 각각 긴급사용승인 등의 제도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동은 한국 내 임상 2b/3상 시험을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왔고, 현재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데이터 분석을 추진 중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일본에 2022.07.21
부광약품, 루라시돈 임상3상 결과 "유효성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조현병 치료제 루라시돈염산염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됐다. 부광약품은 21일 급성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루라시돈(Lurasidone·SM-13496)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교시험)를 이 같이 공시했다. 루라시돈은 일본 스미토모다이닛폰사가 개발한 비정형 조현병·양극성장애 치료제로, 도마핀D2, 세로토닌 5-HT2A, 세로토닌 5-HT7 수용체를 차단하는 길항제로 작용한다. 세로토닌 5-HT1A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작용하며 히스타민 H1, 무스카린 M1 수용체에 대해서는 거의 친화력을 보이지 않는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성인과 청소년(미국)의 조현병 치료와 제1형 양극성 장애의 우울삽화에 대한 단일요법, 리튬·발프로산의 부가요법으로 허가를 받아 사용 중이다. 유럽연합(EU), 스위스, 호주, 대만, 러시아, 싱가폴, 태국, 홍콩 등에서 성인 조현병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부광약품은 스미토모와 루라시돈 2022.07.21
오늘부터 의약품 불법 구매자 처벌제도 본격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의약품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구매자에게도 경각심을 주고자 의약품 불법 판매자뿐만 아니라 구매자도 처벌(과태료 100만원)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시행되는 구매자 처벌 대상 의약품에는 ▲비정상적인 근육 강화 목적으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성분 주사제’ ▲각성 효과로 부작용이 심각한 ‘에페드린 성분 주사제’ ▲오·남용으로 사회적 문제가 제기된 ‘에토미데이트 성분제제’ 등이다. 불법 판매자로부터 해외직구나 중고 거래 등의 방법으로 해당 의약품을 구매하는 경우 구매 의도와 관계없이 처벌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 같은 제도 시행 앞서 지난 6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의약품 불법유통 기획점검을 실시했다. 위반 사항이 적발된 2개 의료기관은 수사 의뢰 등 조치하고, 추가 조사 중인 4개 도매상 등에 대하여는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 의뢰 또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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