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하고 투자하고 신설하고…롯데·두산·신세계·오리온 등 대기업 바이오 진출 '러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군이 확장되면서, 롯데, 두산, 신세계, GS, 현대중공업, 한화, 오리온홀딩스, CJ, OCI 등 비제약 분야 대기업들이 잇따라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올해 초 바이오 진출을 예고한 후 지난 3월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한 데 이어 이달 중순 의약품 제조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을 공시했다. 각각 롯데의 ESG경영혁신실 신성장2팀, 신성장 3팀에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바이오 신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법인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자 104억원(자기자본대비 0.11%)을 주식·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으며, 모두 현금으로 취득했다. 앞서 지난 4일 롯데는 특허청에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권을 등록했다. 사업 내용은 바이오약제 맞춤 제조업, 생물약제 세포주 가공업, 약제 가공업, 바이러스 시험용 의료 진단장치, 약제용 주사기 등이다. 롯데 2022.05.18
종근당, 국제 말초신경학회서 CKD-510 임상 1상·비임상 연구 결과 발표
종근당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 말초신경학회(PNS, Peripheral Nerve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샤르코-마리-투스 치료 신약 CKD-510의 유럽 임상 1상·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CKD-510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저해하는 비하이드록삼산(Non-hydroxamic ac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샤르코-마리-투스(Charcot-Marie-Tooth)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이번 발표는 유럽에서 진행한 CKD-510의 임상 1상에 대한 내용으로 비하이드록삼산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HDAC6 저해제로는 최초로 공개되는 임상 결과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 CKD-510은 최신 포스터발표(Late-breaking poster)로 채택돼 말초신경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Late-breaking poster는 학회 자료제출 마감 이후라도 새로운 결과나 해당 2022.05.18
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아라비아·우크라이나에서 품목 허가 획득
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경제 규모 면에서 중동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중동지역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올해 유럽 발매를 앞두고 유럽연합(EU) 회원국 외 유럽 국가에서의 허가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역시 동유럽에서 시장규모가 큰 국가이므로 나보타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있어 기반이 될 예정이다.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나보타는 미국·유럽·캐나다 등 전 세계 58개국에 진출했으며, 올해 중국을 포함해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미용분야에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치료 분야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경련에 관한 치료 적응증을 확보하고 2022.05.18
LG화학의 미래먹거리 '생명과학'...R&D 투자액 매출대비 26% 달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LG화학(엘지화학)의 제약바이오분야인 LG생명과학(엘지생명과학)의 매출 규모는 전체의 3%에 불과하나, 지속적으로 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미래먹거리를 위한 R&D 투자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17일 엘지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은 2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3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지화학 관계자는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등 주요 고수익 제품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면서 생명과학분야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주력 제품인 유트로핀과 제미글로의 1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각각 42%, 22%"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성장호르몬, 백신 사업 등이 각각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제미글로의 시장점유율 상위 지위도 공고히하는 한편, 필러 등 에스테틱 분야의 중국사업이 회복되면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5.18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앞장
한미약품은 대한중소병원협회와 공동 제정한 제16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65·사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병원장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된다. 정 병원장은 대한병원협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중소병원의 경영여건과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힘써왔으며, 병원계 최전방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의료기관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병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위원, 한국의료재단연합회 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제16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은 18일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제32차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07년 처음 제정된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은 지역사회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및 이사장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미중소병원상은 봉사상 외에도 의료계 발전에 2022.05.17
젬백스,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젬백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182억원으로 분기 단위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적자 흐름을 끊어냈다. 젬백스는 기존 주 거래처인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반도체 설비 투자 증가, 엘지디스플레이의 OLED 공정용 필터 납품, 일본시장 수요 확대 등 호재에 힘입어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필터 제조업 외에도 알츠하이머 병, 전립선 비대증 등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바이오 기업인 젬백스는 1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 보유 224억원, 부채비율은 12%로 신약개발을 진행하는 여타 바이오 기업 대비 안정적인 재무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젬백스는 "현재 전립선 비대증 국내 임상 3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하고 데이터 처리 등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알츠하이머 병 국내 임상 3상과 미국 임상 2상의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5.17
팜젠사이언스, 1분기 매출 410억원 '어닝서프라이즈'·흑자 전환
팜젠사이언스(구 우리들제약)는 공시를 통해 금년도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240억원 대비 70.6% 170억원이 급증한 41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인 325억(2021년 4분기)원 보다도 26%나 증가한 것으로, 2021년 전체 매출 1099억원의 37.3%에 달한다. 지난해 1분기 14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 또한 331.4% 증가한 32억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코로나 19 쇼크를 완전히 벗어났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코로나 19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들면서 전문의약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고, 사업다각화를 위해 새롭게 진출한 건기식 사업이 빠르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전년 1분기 2억원 가량이었던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43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5.1% 늘어난 1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요 품목군 중 두 번째로 많 2022.05.17
제뉴원사이언스, 오준교 연구소장 영입…"연구개발 박차"
제뉴원사이언스는 R&D 역량 강화를 위해 오준교 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뉴원은 이번 오준교 연구소장 영입을 통해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뉴원의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앙연구소를 활성화하고, 연구벤처,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오준교 신임 중앙연구소장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 약제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휴온스 중앙연구소의 연구소장으로 근무했다. 휴온스에서 개량신약·합성신약·제네릭 국책과제 기획·운영,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네릭 주사제 등록, 품질 개선 활동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SK케미칼, 동아제약 등에서도 제품 개발, 성분 및 제제 연구, 해외 GMP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제뉴원 이삼수 대표는 "국내 1위 위탁생산(CMO)이라는 기존 제뉴원의 명성에서 글로벌 리딩 CDMO로 나아가기 2022.05.17
뷰노, 안국약품과 의료 AI 공급 계약 체결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는 안국약품과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의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뷰노메드 펀더스 AI의 독점 판매를 맡게 됐다. 안국약품은 지난 1월 출시한 국내 최초 DPP-4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에이브스’, ‘에이브스메트’와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통합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당뇨병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와의 접점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지난 2020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환자의 안저 영상을 분석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망막 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주요 소견의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수초 내 제시한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은 당뇨 환자 중 유병률이 19.6%에 이르지만 , 환자가 초기 2022.05.17
동구바이오제약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전년동기 대비 200%·859% 성장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6일 1분기(별도기준) 매출 472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0%, 영업이익은 200%, 당기순이익은 859% 증가한 수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호실적을 보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전체 의약부문의 고른 성장을 꼽았다. 다년간 처방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뇨기과를 비롯, 최근 회사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내과·이비인후과 부문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더모타손MLE와 유로파서방정으로 대표되는 피부과·비뇨기과 제품 이외에 알레스틴정, 카버락틴정, 글리포스연질캡슐 등 내과·이비인후과 제품의 매출이 상승했으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CMO사업 부문도 매출이 상승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대학병원 뿐만 아니라 세미병원으로 종합병원 영업망을 확대하고 대형품목을 집중 육성하며,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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