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후 기침·가래·숨가쁨 물론 두통·우울·탈모·결막염·생리불순까지 전신반응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감염 이후에도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기침, 가래, 숨 가쁨 등 호흡기 증상 뿐만 아니라 우울이나 불안, 불면증, 탈모, 두드러기, 결막염, 두통, 생리불순 등 다양한 전신반응 등이 이어지고 있다. 명지병원은 26일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임상심포지엄을 통해 각 진료과별 증상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과 연구를 토대로 근거 중심의 진료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서 지난 3월 16일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소하고, 코로나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다학제 협진을 통해 진료하고 있다. 이는 호흡기내과와 신경과, 가정의학과가 주축으로, 심장내과와 신장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등이 참여한다. 롱코비드 호소 환자 60대 여성이 최다 하은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센터장(호흡기내과 교수)는 "클리닉을 방문한 초진 환자 2022.04.27
알테오젠, SC(피하주사)제형 글로벌 임상3상 시료 조기 공급
알테오젠은 글로벌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자사가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임상3상 시료(IMP III, Investigational medicinal product 3)로 조기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알테오젠의 ALT-B4는 극 미량을 첨가할 경우 기존 IV(정맥주사)제형 약물을 SC(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해마다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SC제형 항체 치료제의 상업화가 진행되면서 시장의 수요 역시 커지고 있다. 이번 공급은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하나인 고객사가 임상 1상을 곧 완료함에 따라 이에 맞춰 글로벌 임상 3상용 ALT-B4의 공급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실행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료 조기 공급은 ALT-B4를 활용한 SC제형의 첫 상용화를 위한 다음 단계 진입"이라며 "최근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S 2022.04.26
보령 항암신약연구 자회사 리큐온, 글로벌 진출 국가지원사업 선정
보령(전 보령제약)은 항암신약 R&D 자회사 리큐온(RECUON)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사업은 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사업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기획부터 현지화 정착 단계까지 제약산업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리큐온은 ‘해외진출 전주기 컨설팅’ 지원대상으로 선정, 글로벌 임상·인허가·라이선싱 등 제약산업의 전주기 컨설팅 소요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리큐온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은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인자인 PI3K 감마(γ), PI3K 델타(δ), DNA-PK를 동시에 3중 저해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림프종 치료물질이다. 지난해 임상 1a상을 통과했으며, 임상 1a상에서 총 9명의 PTCL(말초 T세포 2022.04.26
씨젠, ECCMID 2022서 3 Ct 기술 상용화한 제품 공개
씨젠은 2022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 학회(ECCMID 2022)에서 3 Ct기술을 상용화한 제품 올플렉스 HPV HR 디텍션(Allplex™ HPV HR Detection)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Ct값은 PCR 검사에서 감염원(타겟)의 정량적 지표를 말하며, 대부분 1개 채널에서 1개 타겟의 Ct값을 산출한다. 씨젠은 20년간 축적된 분자진단 노하우와 함께 DPO, TOCE, MuDT 등 보유 중인 19개 특허기술을 활용,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1개 채널에서 3개 Ct값을 구현하도록 했다. 이로써 1개 튜브에서 5개 채널을 활용해 15개 타겟의 정량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3Ct 기술로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병원체를 한 번에 검사하는 신드로믹 검사의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씨젠은 RV(호흡기질환), STI(성매개감염증), GI(소화기감염증), UTI(요로감염증) 등 기존 제품은 물론 향후 개발될 제품에도 3Ct를 적 2022.04.26
휴엠앤씨, 휴베나 흡수합병…"헬스케어 부자재 전문 기업 도약"
휴엠앤씨는 경영 효율화, 수익성 개선을 위해 100% 종속회사 휴베나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에 이어 세 번째 미래 전략 사업으로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을 낙점하고, 화장품·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휴엠앤씨와 휴베나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으며, 합병 관련 신고 및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후 휴엠앤씨는 김준철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기존의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휴베나의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 영역 확장과 더불어 통합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영 효율화와 영업·마케팅 강화를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휴엠앤씨 관계자는 "휴엠앤씨의 재도약을 위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면서 견고한 2022.04.26
약사회 "국민 건강·안전 도외시한 '화상투약기' 도입 철회하라"
대한약사회 임원 일동은 최근 정부가 규제개혁 실증특례로 화상투약기를 도입하려는 것과 관련,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저해시키는 무리한 시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약사회 임원은 "약사법 상 약국 내에서만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장소적 제한을 두는 것은 약사(藥事) 정책에서 엄격한 근간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규제로, 약사(藥師)는 전문성과 책임을 갖고 약국 내 모든 자원을 동원해 환자에게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 임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상투약기 도입을 위해 의약품 판매장소 제한 규정에 대한 특례를 허용하는 것은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입법 취지를 역행하는 결정일뿐만 아니라, 최근 불법의약품 유통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인터넷 등 여타의 경로를 통해 의약품이 유통될 수 있는 법적 기반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판매장소 제한 규정 외에도 1약사 1약국·약사만의 약국개설·근무약사 관리의무·투명한 의약품 유통거래 질서유지·보건위 2022.04.26
KB손해보험 이어 교보·삼성·신한·한화·현대·AIA 등 보험사 디지털헬스케어 진출 잇따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보험사들이 잇따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의료비 규모 지출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관리에 집중하려는 취지로 분석된다. 금융당국도 포스트 코로나 신사업으로 헬스케어 육성을 내걸면서 보험사가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기업을 자회사로 둘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사격 중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 진입의 규제 장벽을 낮췄으며, 잇따라 보험사들이 헬스케어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진출하고 있다. 금융위는 법적 근거 마련에 앞서 보험업계 동향 조사와 자문을 거쳐 "해외 보험사들은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체중관리, 당뇨예방,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건강보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험사의 헬스케어 참여는 단순히 보험사의 손해율 2022.04.26
식약처, 신속한 치료제·백신 확보 위해 '제품화전략지원단' 신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신속한 백신·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규제기관이 적극적인 제품화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기대응 의약품, 신개념·신기술 의약품 등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자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품화전략지원단'을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지원해 40일 이내에 효과·안전성을 확인했으며,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해서는 새로운 임상평가 발법을 제시해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식약처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고도의 기술력, 많은 자본은 물론 규제기관의 적극적인 제품화 지원이 절실하다'는 업계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공공성이 높은 공중보건위기대응의약품, 희귀의약품 등의 시장진입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규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판단, 이번 2022.04.25
尹인수위,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신설…"바이오헬스는 제2의 반도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미래 먹거리가 될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헬스산업을 지목하고, 국가적인 지원을 위해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백경란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혁신위를 만들어 관련 부처와 연구기관, 기업, 병원이 협력하는 바이오헬스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제약산업이 기술수출(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에 머무르던 한계를 벗어나 자력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메가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특성을 고려한 규제 샌드박스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의사 과학자, 인공지능(AI) 전문인력 등 핵심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를 상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국가로 지정한 것에 맞춰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조성하고 다양한 국제 협력을 추진해 ‘K-바이오’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수위는 디지 2022.04.25
시오노기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일동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의 최신 임상데이터가 공개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역가 감소 등 유의미한 항바이러스 효과는 확인했으나 증상 개선은 위약군 대비 뚜렷한 차이가 없는 것로 나타났다. 다만 오미크론 증상은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시오노기제약은 제32회 유럽 임상 미생물학·감염질환 학회(ECCMID)에서 코로나19(COVID-19) 치료약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 S-217622에 대한 임상 2/3상 시험 중 임상2b상 데이터 등 최신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S-217622는 홋카이도대학과 시오노기제약의 공동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감염원인 SARS-CoV-2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경구용 3CL 프로테아제 억제제다. SARS-CoV-2는 3CL 프로테아제 바이러스의 증식에 필수적인 효소를 가지고 있으며, S-2176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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