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코어톡스 대량 생산 돌입…"주력 제품으로"
메디톡스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국내 유일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의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3공장 제조소 추가 승인을 계기로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하던 코어톡스의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메디톡스가 지난 2016년 개발한 코어톡스는 900kDa(킬로달톤)의 기존 톡신 제제에서 내성 유발 원인 중 하나인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150kDa의 신경독소만 담은 톡신 제제다. 또한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자 균주 배양 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만 사용하고,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안정화제로 사용하지 않았다. 그간 메디톡스는 연간 6000억원 이상의 생산 규모를 갖고 있는 3공장에서 메디톡신 생산에만 주력해왔으나, 톡신 시장 성장으로 내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3공장에 대한 코어톡스 제조소 추가 승인을 받아 투톱 생산 체계를 완비했다. 메디톡스 주희석 2022.04.20
휴온스, 만성질환 방광염 시장 진출… ‘베지코트’ 출시
휴온스는 히알루론산과 황산콘드로이틴의 혼합 제제인 조직수복용생체재료 베지코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베지코트는 만성질환인 재발성·간질성 방광염과 방광통증증후군 환자의 방광염 증상 완화 및 통증 개선을 위한 4등급 의료기기다. 방광점막조직(GAG, 글리코사미노글리칸) 층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과 황산콘드로이틴이 혼합되어 있어 염증으로 손상된 GAG층을 보충해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소변, 노폐물 등 외부 자극 물질로부터 방광벽을 보호한다. 방광염은 재발률이 높고, 만성으로 발전하기 쉬운 질환이다. 신체구조적으로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특히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한 50대 이상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그러나 비뇨기 질환 특성상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이들이 많아 진단 시기가 늦어져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휴온스 관계자는 "간질성방광염(IC)과 방광통증증후군(BPS)은 세균 감염, 면역 저하,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등 다양한 이유에서 발병한다. 이는 배뇨통, 골반통 2022.04.20
미래는 'CGT'… SK·CJ·삼성·GC셀 등 신사업 확장 추진 가속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전세계적으로 높은 성장률이 예고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Cell∙Gene Therapy, CGT)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한창이다. 특히 아웃소싱 의존도가 높고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이 증가한다는 특성을 고려해 위탁생산개발(CDMO) 분야 진출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20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 CJ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 제약기업들이 M&A, 지분 투자, 기술 이전(라이센스인), 자체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CGT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CGT)는 세포와 유전자를 주입하는 환자 개인에게 맞춤화한 치료제를 뜻하며, 종류별로 유전자 변형이 되지 않은 세포 치료제(Cell Therapy),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Gene modified cell therapy), 유전자 치료제(Gene therapy), RNA 치료제(RNA therapeutics), 항암 바이러스(Onco 2022.04.20
GC셀, 美 세포∙유전자 CDMO 기업 바이오센트릭 인수
지씨셀(GC셀)은 녹십자홀딩스(GC)와 함께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Cell∙Gene Therapy, CGT)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 BioCentriq(바이오센트릭)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통합법인 GC셀을 출범한지 5개월만에 세계 최대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NJII; New Jersey Innovation Institute)의 자회사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정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생산시설에서 자가(Autologous) 및 동종(Allogeneic)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바이럴 벡터 등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GC셀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과 세계 최다 세포치료제 생산 타이 2022.04.19
보령, 우주의학 해법 모색 '제1회 CIS 챌린지' 개최
보령(전 보령제약)은 우주에서의 휴먼 헬스케어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CIS 챌린지(Care In Space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보령은 최근 본격적인 우주 관광 시대가 열리면서 무중력 공간인 우주에서 인간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기권 밖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간 건강 상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CIS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이번 CIS 챌린지는 CI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우주 분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비롯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향후 우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참가자들은 약 3개월 동안 어플리케이션 접수, 사전 아이디어 검수 작업을 진행한 후 오는 7월 28일 UCLA 컨퍼런스 홀(Conference Hall)에서 열리는 발표 행사(Pitch Day)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 때 선 2022.04.19
동국제약, 위스콘신대학과 펩타이드 복합체 물질 최적화 추진
동국제약은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문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과 신약연구·제품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위스콘신대학교는 약물전달체-펩타이드 복합체(DKF-DC101)의 물질 최적화를 위한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동국제약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성 및 효력 평가, 비임상 시험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동국제약과 위스콘신대학교는 특정 약물전달체 기술을 사용해 기존 3세대 면역항암제 보다 항암효과가 더 우수하고 경제성 측면에서도 개선된 제품(DKF-DC101)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세대 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약물이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통해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항암제보다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고 일부 환자들에 현저한 치료효과를 나타내지만, 전반적으로 낮은 반응률(response rate)과 내성 발생 등 개선점이 2022.04.19
2대 주주 유한양행, 휴이노 메모패치 국내 판권 계약 체결
유한양행은 휴이노와 메모패치(MEMO Patch)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모패치는 심전도 모니터링 AI 솔루션으로 최대 14일까지 측정한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메모패치 판권 계약과 보급 확대에 따라 의료기관에서의 심전도 측정과 분석,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5월 중 메모패치 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보험수가 정책 수혜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조욱제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유한의 영업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심전도 분석 시장을 리딩하는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휴이노의 2대 주주로서 투자사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판매 계약을 통해 양사의 전략적 파 2022.04.19
글로벌 R&D 비용 1위 기업은 로슈…말기암·진단 분야 등에 20조원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지난해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입한 글로벌 제약사는 로슈(Roche)로, 매출의 23%인 161억 달러(약 19조8453억원)를 투입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얀센과 화이자가 그 뒤를 이었으며, 각각 매출 대비 16~17%의 비용을 R&D에 투입해 차세대 항암신약 등을 개발 중이다. 19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기획운영팀 곽서연 선임연구원의 2021년 R&D 투자 상위 10개 글로벌제약사 보고서 등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로슈(Roche)는 지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제약 R&D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특히 말기(late-stage) 종양과 신경과학에 전년보다 R&D 투자금을 14% 늘렸다. 현재 보유한 11개의 임상 3상 프로그램(파이프라인)들의 질환분야 중 6개가 종양, 4개가 신경과학 분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는 차세대 유방암치료제로 알려진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분해제 계열의 경구용 항호르 2022.04.19
코로나 팬데믹으로 임상시험 지연·중단 잇따라…분산형 임상시험 등 새로운 방법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전세계적으로 다수의 신약개발 임상시험이 지연 또는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약바이오업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글로벌 임상시험 동향 보고서 등에 따르면 신·변종 감염병으로 인한 임상시험 중단·지연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새로운 방안이 도입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후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을 제외한 분야 임상시험은 진행이 중단되거나 조기 종료, 개시 지연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팬데믹 초기 6개월간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임상시험 등록 건수가 급감하고 연구자들의 코로나19 연구 편중, 일시 해고 현상 등이 발생했으며, 많은 병원들의 임상시험 공간이 중환자실로 전환되면서 해당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먼저 임상시험 중단은 2020년 5월 정점을 찍고 하향 추세를 거친 후 1년 경과 시점부터 240~280건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을 기준으로 2020 2022.04.19
제55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개최
유한양행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제55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55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최의근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우수상에는 김송철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외과학교실)와 이형진 임상 조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최의근 교수는 심방세동 발생 환자에서 금주 후 뇌졸중 위험 감소 관련 코호트 연구(Lower risk of stroke after alcohol abstinence in patients with incident atrial fibrillation: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로, 우수상 김송철 교수는 뇌에서 Lgr3/8을 통해 신경 펩티드 공급을 조절해 암 거식증을 유도하는 종양 유래 Dilp8/INSL3(Tumour-derived Dilp8/INS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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