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히알루로니다제 권리확장 위한 신규 PCT 출원
알테오젠은 재조합 PH20에 대한 PCT 출원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PH20은 히알루로니다제의 한 종류로 피하 조직의 중성 pH에서도 활성화돼 SC 제형 변환 플랫폼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 PCT 출원의 주요 의미는 인간 및 영장류, 포유류의 PH20 물질구조를 이해하고 발현율을 높였다는 점에 있다. 이에 대한 물질 및 제법 등이 포함된 특허 출원을 통해 다양한 PH20 변이체에 대한 권리를 광범위하게 확보하고 타사의 진입을 방지하는 기술장벽을 쌓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알테오젠은 일본에서 특허 결정된 ALT-B4와 항체의약품의 혼합제형에 대한 특허 등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Hybrozyme™(하이브로자임) 플랫폼 확장을 추진 중이다. 특히 만료가 20년 가까이 남은 알테오젠의 ALT-B4 물질특허와 달리 향후 할로자임 사의 물질특허 만료에 대비해 기술장벽을 강화하고 의약품 특허연장(Lifecycle management)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회 2023.06.22
한국팜비오-동국제약, 알약 장 정결제 오라팡정 코프로모션 체결
한국팜비오와 동국제약은 지난 21일 장 정결제 오라팡 정의 병의원 영업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라팡정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영업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오라팡정은 한국팜비오가 지난 2019년 발매한 OSS(oral sulfate solution)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다. 특히 지난해 말 발표된 1만7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임상 결과에 따르면 오라팡정은 높은 장 정결도로 용종 발견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편의성 개선을 넘어 효과까지 입증한 것으로 대장암 진단과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검진센터나 대형병원 외 오라팡정을 사용하지 않고 있던 병의원까지 접점을 넓혀 환자들의 대장 내시경 검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국팜비오의 남봉길 회장은 "동국제약은 병·의원 영업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며 "협력을 통해 오라팡정이 전국적으로 보급되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2023.06.22
5년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비 254억원 투입…4개병원 본격 연구 추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1일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진흥원은 통합공고를 통해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신규사업을 공고했으며, 높은 경쟁률(전체 평균 6.7대 1)을 뚫고 4개 연구팀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성장이 예고됨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치료제·치료기술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정보 기반의 DB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화 촉진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장내 및 총괄 분야에 선정된 곳은 경희의료원 컨소시움(난치성 면역매개 염증질환 및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연구를 위한 장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구축)이며, 피부 분야는 중앙대병원 컨소시움(한국인 표준 피부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확보를 통한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비교임상연구 환경 구축), 구강·호흡기는 아주대병원 컨소시움(구강 및 호흡기 마이크로바이 2023.06.22
"고혈압 초기부터 병용요법으로 처방하되, 고령환자 사용시 주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초기 고혈압부터 되도록 병용 처방을 하고,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복합제 형태로 처방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남의대 손장원 교수는 최근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초기 병합요법 최근 연구결과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같이 밝히면서, 노인 환자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손 교수는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대부분 약제 사용 전략에서의 문제에서 기인한다"며 "최소 3개 이상의 약제 사용시에는 혈압 조절이 90% 이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혈관관리 관련 국가 정책 부족과 환자의 복용 일정 미준수, 치료 전략 수정에 대해 꺼리는 의사의 관성 문제 등으로 병용요법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실제 기존에는 주로 단독 요법을 처음 처방해왔고 조절이 안 되면 용량을 증가하는 방식으로 처방을 변경했다. 이때 문제는 독성,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시퀀셜 모노 2023.06.22
휴젤 '보툴렉스' 컨센서스 연구, SCI 국제 학술지 게재
휴젤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한 연구가 SCI급 국제 미용·성형 학술지인 '에스테틱 서저리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문헌은 휴젤의 중국 미용·성형 분야 KOL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을 비롯해 태국·한국 전문가 총 10명이 참여,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부위별 다양한 시술 테크닉·노하우를 담은 컨센서스 연구(Expert Consensus Report)다. 연구진은 다양한 임상 경험과 안면 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휴젤의 보툴렉스(LetibotulinumtoxinA)를 활용, 미간·눈가·코·입가 ‘주름 제거’, 사각턱·귀밑샘·관자놀이 부위 ‘윤곽 조정술’, 눈썹·입가·턱선 ‘리프팅’ 등 세 가지 측면에 대한 아시아인 맞춤형 시술 전략을 제시했다. 컨센서스 연구는 숙련된 의료진이 현장 경험에 의거해 특정 시술·약물 등에 대한 의견과 권고사항을 2023.06.21
대웅제약 펙수클루 출시 11개월 누적 처방 300억원 돌파
대웅제약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처방액 300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P-CAB 제제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특히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가운데 반감기가 9시간으로 가장 길어 한 번 복용만으로도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 등을 현저히 개선시킨 것이 강점이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한 펙수클루의 누적 처방액은 지난 5월 기준 319억원이다. 출시 이후부터 월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인 펙수클루는 발매 6개월 차에 100억원, 9개월 차에 200억원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펙수클루는 P-CAB 계열 치료제의 전체 성장에도 힘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펙수클루 출시 이전 300억원대에 머물던 P-CAB의 분기별 처방액은 최근 400억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2023.06.21
혁신의료기기 34호 고혈압 치료 '디넥스'·35호 기억력 개선 '코그테라'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고혈압 치료를 위한 범용 전기수술기 및 일회용 발조절식 전기수술기용 전극(제품명: 디넥스), 경도인지장애 치료를 위한 인지치료소프트웨어(제품명: 코그테라)를 각각 제34호, 제35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칼로스메디칼 디넥스(Denex)는 약물치료로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 대해 고주파에너지를 이용해 치료하는 제품이다. 전극 카테터를 신장동맥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신장 동맥 내벽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 혈관 외벽에 분포한 교감 신경을 차단해 고혈압을 치료한다. 이는 일회용 발조절식 전기수술기용 전극과 범용 전기수술기로 구성돼 있다. 신장신경차단술은 고주파에너지로 비정상적 교감신경계 항진으로 발생한 고혈압, 심부전, 신부전 등 만성질환을 주요 장기 주변을 지나는 교감신경 다발을 차단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식약처는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현재 동 제품은 확증임상시험 진행 2023.06.21
바이오 CMO·CDMO 규모의 경제…초격차 삼성바이오·메가 플랜트 롯데바이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바이오 위탁생산(CMO·위탁생산개발(CDMO)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회사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시설·설비와 생산능력(CAPA) 확충에 나서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3조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인천 송도에 메가 플랜트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 롯데지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메가 플랜트 조성과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4자간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롯데 측은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3개의 메가 플랜트, 각 12만 리터씩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잎서 올해 초 롯데는 미국 BMS의 뉴욕 시러큐스 소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완료했고, 해당 시설을 통해 3만5000리터의 항체의약품 원액 생산이 가능하다. 롯데 측은 "BMS가 생산 중인 제품을 지속 생산하면서 동시에 바이오의약품 생 2023.06.21
한국팜비오 대장내시경 의약품 소비자 인식 결과 알약 만족도 82.7%
한국팜비오는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지난 4월 14~22일 조사한 ‘대장내시경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알약형 장정결제(오라팡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2.7% 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6~69세 남녀 중 최근 5년 내 대장내시경 경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나이는 평균 40.7세, 총 검사 횟수 평균은 약 3회, 2년에 1회 주기로 검사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진 이유로는 스스로 건강관리 차원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고 건강검진 전문센터 이용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에 사용하는 알약형 장정결제(오라팡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2.7%로, 물약(가루)형 장정결제 33.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적인 평가(불만족도)는 알약 장정결제가 2.0%, 물약 장정결제가 27.3%로 집계됐다. 특히 알약 2023.06.20
유한양행 "100년 기업 기반 혁신신약 개발·신사업 확대·ESG경영 강화"
유한양행은 20일 오전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지난 1926년 설립돼 올해로 97주년을 맞았다. 창업 이래 지금까지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매진해왔으며, 업계 1위 기업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사회공헌 대표기업, 신약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욱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의 97년 역사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이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온 땀의 결실이며, 도전과 개척정신의 결과"라며 "찬란한 유한 100년사 창조를 위해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술수출 성과와 렉라자 출시, R&D 조직강화 등을 통해 명실공히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나아가고 있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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